2011년 02월 16일

 

러시아 1일차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비행티켓이 저렴한 AEROFLOT을 이용하여 러시아 모스크바로 펄럭이며 날아왔다.

그러나 기내 서비스는 한국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무리다.

덩치 좋은 스튜어디스들이 전혀 미소없이 딱딱한 발음으로 이야기 해준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서비스보다는 러시아 말처럼 좀 딱딱한 느낌이였다. 손님과 부딪히는 것도 다반사이고, 심지어는 나에게 물을 흘리기도 했다.(물론, '쏘리'라고는 했지만, 닦아주진 않았다.)

 

'Coffee? or Tea?'

'Apple juice. plz'

러시아 휴지는 붉은 색 계통이 많다. 왜 일까??




기내식, 점심

 

치킨과 훈제연어가 나왔다. 훈제연어는 우리나라의 것보다 색이 탁하고 좀 더 달달하고 짭쪼롬하면서도 쫀득한 독특한 맛이였다. 아마 소스를 우리나라에서 쓰는 것과 다른 듯 하다.



저녁, 기내식

 

어묵으로 된 볶음밥, 그리고 소금에 절인 햄 슬라이드. 어묵과 밥은 맛은 괜찮았으나 밥의 양이 너무 작았다. 햄은 짭짜로웠는데, 밥과 함께 먹는다면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부터는 오래된 공항터미널이다. A~D 터미널은 새로 지은 건물에 위치해서 매우 깨끗한 모습에 비해 F 터미널은 다소 어두워 보였다.

 

 

 

승현이의 노고?로 인해 몇 일 묵을 민박 사장님의 공짜 픽업서비스를 받는다.  

우리는 F 터미널에 내렸지만, 예매 티켓에는 D터미널로 기재되어 있어서 그쪽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D터미널로 이동 중인 모습. 결국 픽업하러 온 사장님은 비행기편을 확인하고 F에서 기다렸지만, 우린 약속대로 D터미널로 이동했다. 그거 머 이동하면 되잖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나중에 재미삼아? F에서 D까지 이동해보시라.....

(절 원망하지는 마시구요. ㅋㅋ)

 

결국, 사장님도 우리도 다시 F터미널로 돌아와서 그 먼거리를 왕복으로 이동하고 기다리면서 공항에서 1시간 30분을 허비했다. ㅠㅠ

 

 


이동 중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루블로 환전하려 했으나..... 여행자 수표는 거부 당했다.

러시아 갈 때, 여행자 수표를 바꿀 곳이 거의 없으니 달러로 현금으로 챙기시라. 우리 여행자 수표는 어디서 바꾸니?? 맨날 돈은 떨어져 가는데..... (사실, 지금 승현이와 진영이는 환전 가능한 곳을 찾으러 갔다. 정보가 있으면 다시 공지하겠다.)

 

 


하마포타무스! 히포포타무스라는 러시아 유명한 프랜차이즈다.

 

스포츠 컨셉의 식당, 메뉴는 안가봐서 모르겠다. 셀러드바가 있고 메인 메뉴를 시킬 수 있는 형식인듯 하다.

 

 

 

 

 


밖에 나오니 영하 20도 ㅡㅡ;;

중국의 연변만큼 춥지는 않았으나 여기도 코털이 어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남자들은 코털 정리 필수ㅋㅋ) 일단, 모자를 안 쓰는 사람이 드물었다. 러시아에 가실 때는 모자와 귀를 가릴 수 있는 귀도리는 필수이며, 가능하면 목도리도 챙기길 바란다. 군대 새벽근무 나가는 느낌의 약 10배 추위라 생각하면 쉽다. 

 


사장님의 힘든 픽업서비스는 차를 타고도 계속 된다.

모스크바 공항은 모스크바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는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그래도 그날은 잘 풀린 거라고 말씀하시더라. ㅡㅡ;; (보통 공항에서 시내까지 4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참고하시라.)

짐이 많아서 뒤에 3명이 짐과 함께 발 한번 뻗지도 못하고 갑갑하게 타고 왔다.

 


도착해서 먹는 맛있는 식사. 애들은 콧물까지 흘리면서 국물을 먹더라.

이모가 음식을 꽤 잘해서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식사를 간단하게 끝내고 이제 지옥의 인터뷰 준비??가 펼쳐졌다......

다음 날 오전에 인터뷰 1건과 주러 한국대사관을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인터뷰 준비는 물론이고, 위치확인, 교통수단, 연락처 등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잠을 청했다.

아마 시차 때문에 멤버 전원이 그 날 24시간 넘게 깨어있었을 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2월 16일

 


(사진 : 인천공항에서 수화물 무게 제한에 걸린 우리들의 모습?)


2차 출국일, 러시아 비행기 안.

 

장기비행의 3단 콤보 같은 고질적 결과물이 나에게 덮쳤다. 비행, 불편한 의자, 엄청난 먼지로 인해 머리가 지끈거림과 동시에 뻣뻣한 목과 어깨는 통증이 가시질 않는다.

 

앞으로 6개월간 있을 우리 프로젝트의 2차 출발점에 서 있는데, 설레임과 들뜸보다는 오히려 담담해진다. 이런 나와 대조적으로 멤버들의 모습은 상당히 들 떠 있었다. 설레임과 동시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두려움도 있는 듯 했다.

 

우리의 첫 여정은 역시나 쉽지만은 않았다.

문제는 인천공항에서부터 발생했다. 개인 수화물을 붙이느라 AEROFLOT(Russian Airlines)는 1인당 20kg 개인 수화물, 10kg 기내 소지물품 무게 제한규정을 철저하게 지켜는 바람에 약 40만원의 오버차지를 물게 되었다.(1kg당 약 3만원) 40만원은 너무나 큰 비용이였기에 오버차지가 안되도록 나는 짐을 다시 싸서 무게 제한규정에 맞게 하도록 했다. 물건을 빼서 나누는 작업만 1시간 넘게 했다. 멤버들은 짐을 꺼내고 나누고 분담하여 다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모두 20kg을 어떻게 눈대중으로 정확하게 맞춘건지 내가 봐도 참 신통방통할 정도다.

(사람들의 '감'은 어떻게 보면 어떤 표준계측장비보다 더 정확한 것 같다.)

 

나머지 짐은 이제 기내개인수화물로 10kg 이하여야 하는데, 출국심사대 입구에서 저울 놓고 대충 진행하는 바람에 우린 무사히? 10kg 제한을 통과했다. 수화물 사건?으로 인해 시간을 많이 허비한 우리는 바로 게이트로 갔는데, 그 와중에 눈 깜빡할 사이의 짬을 이용해서 진영이는 화장품을 사는 번개구매 종결자의 면모를 멤버들에게 보여주었다.

 

다소 작은 보잉 767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비행 시간은 약 10시간.

그렇게 2차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는 시작되었다.

 

러시아에서는 02월 16일부터 03월 03일까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 인터뷰 및 창업, 기업가정신 관련 기관을 방문해서 각종 정보와 교류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2월 03일


News Letter from

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5th Edition, Issued Date. Feb 1th, 2011

 


謹賀新年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설날은 묵은 한 해를 떨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는 희망찬 명절입니다.

 

2011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고

사업과 가정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팀원 일동

 

 

 

1. 언론&미디어 관련 보도

- KBS 신년 기획특집 ‘한반도, 미래를 말하다’ 방청객 출연(11.01.08)

- SBS 라디오 ‘2시탈출 컬투쇼’ 방송 출연(11.01.12)

- 대학생 벤처 신문 ‘두드림’ 대전/충청 지부 승인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사무국

- 오마이 뉴스 보도 - 중국에서 발견한 보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11.01.29)

 

2. 후원 & 협의

- KT iPhone 3대 후원

- KnP Books 출판 계약 협의

- 비더스토리, LIDS 창업교육 협의체(가칭) 발족

 

3. 대외활동

- )모스크바 사할린 협회장, 박노영 회장 인터뷰

- 창업경영컨설팅협회, 김진영 회장 미팅

- 한동대학교 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2011 참가신청

- 꿈희망미래(DHF) 재단, 김윤종(스티브 김) 이사장 미팅

- 드림페인터 박종신 미팅

-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 미팅

-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 인터뷰


 

Budher Song’s WET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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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조


-된장이나 사람이나 정성들인 만큼 성숙된다.


현실 가능성이 낮은 것에 도전하라.

By 變態 송정현.

Date. Feb 1th, 2011

 

 

나의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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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의 나의 신조’>

 

2011년 01월 27

오늘 후원때문에 한남대학교 입학홍보처장님을 미팅했다.

 

처장님이 나와의 약속을 잊어버려서 약속시간보다 1간 여를 기다려서야 겨우 만나뵈었다.

그러나 미팅한 시간은 약 5분 정도처장님은 총장님 수행때문에 급하게 나가셨고,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만 듣고 돌아왔다.

 

돌아나오는 길발이 참 무거웠다.

그러다 우연히 벽에 걸린 액자를 보게 되었다.

액자에는 '나의 신조'라는 제목이 크게 눈에 띄였다. 무거웠던 발걸음때문이였을까?

 

나의 신조'라는  제목 때문이였을까? 여튼,그 제목은 내 무거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나는 그 글 귀를 하나하나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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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이나 사람이나 정성들인

만큼 성숙된다.


<사진2: ㈜진미식품 대표이사 송상문>

 

()진미식품은 전통식품으로 60년 이상된 기업이다. 1948년 대창장유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생존해온 기업이다.

 

송상문 대표이사는 故 송희백 회장, 송인섭 회장에 이어 3대째 경영승계를 한 CEO이다. 삼국지의 손권과 같이 수성을 하고 있는 리더라고 볼 수도 있다예전에(아마 2006년이였을 것이다.) 대전CEO아카데미에서 송상문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직책은 전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2007년 대표이사 취임을 하고 약 5년간 경영일선에서 진미식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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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footman Benny’s WET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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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차 워크샵


-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좋은 기회를 통한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

By Barefootman Benny.

Date. Feb 1th, 2011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차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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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장령산 국립공원에서 찍은 단체사진>

 

동학사 1차 워크샵에 이어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장령산 2차 워크샵을 다녀왔다.

위에 사진은 워크샵 마지막날 찍은거라 눈도 많이오고 일찍 나간 친구들이 있어서

모든 멤버들이 함께 찍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추억이 될 워크샵이었던 것 같다.

 

장령산 워크샵 장소로 이동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옥천 은행리 만두에서 모든 팀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이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역시나 짱이었고 우리는 김치만두를 먹으며 눈물과 식은땀을 흘려야만 했다.

 

장령산에서 시작된 2차 워크샵 첫 시간으로

송정현 팀장의 중국일정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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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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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국제 운전면허증>

 

나는 오늘 세계일주에 필요할 것 같은(?)

국제 운전면허증을 신청했다.
아직도 궁금한건 저기 써있는 김학배라는 사람이 누군지를 모른다라는 것이다
...
대전 지방 경찰청장이신가??

 

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신청서를 작성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능한 여권을 지참을 하던지 여권 영문 이름을 정확히 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업무처리를 하시는 담당자 분께서는 여권 영문이름과 운전면허증 이름이 틀린 경우 종종

외국에서 사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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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s WET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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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의 드러난 혜택, 숨겨진 고충


- 다이아몬드 세공하기


사람이 만들어놓은 세상, 사람을 통해 배웁니다 J

By golovelyJJi

Date. Feb 1th, 2011

 




2세의 드러난 혜택, 숨겨진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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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이사>

 

겉으로만 비춰지는 송상문 대표님의 이력을 통해 인터뷰 전부터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나의 오해가 참 건방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표님의 고충을 들으면서 표면으로만 들어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대기업의 전통식품 분야 진출, 가업을 이어가는 2, 3세들의 고충,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와 함께 하기 위한 제품 개발 등 나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편협한 사고로부터 기인했는지 알 수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도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식품업계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과도기적 과정 속에 숨겨진 송상문 대표님의 진심이 장 속에 녹아 들었으면 좋겠다.

다이아몬드 세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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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

 

얼굴은 웃고 있지만 저 조그만 종이 한 장 들고 사진 찍으려니 인상부터 쓰게 되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이날 오른팔 2, 왼팔 2대 총 4대의 예방주사를 맞았다. 팔이 남아나지 않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

 

여행 준비는 정말로 끝이 없는 과정이고 사실 완벽한 준비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소한의 것들만큼은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만드는 지름길이란 사실은 분명하다. 더구나 이번 여행은 관광이 아닌 프로젝트 아니던가?

 

다이아몬드도 광산에서의 모습은 진열대에 놓인 아름다운 모습이 절대 아니었지만 장인이 한땀한땀(?) 공을 들여 세공을 하지 않았던가? 모든 준비과정이 다이아몬드를 다듬는 과정이라 믿기에 묵묵히 달리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라!

향후일정 및 활동계획

 

구 분

루트

주요행사

주요활동계획

1

한국 (216일 출국)

2차 출국준비

청년기업가 인터뷰

2

러시아 (216~33)

 

 

3

영국 (34~323)

 

 

4

프랑스 (324~411)

 

 

5

이탈리아 (412~429)

 

 

6

독일 (430~520)

 

 

7

미국/뉴욕 (521~610)

 

 

8

캐나다 (611~621)

 

 

9

미국/뉴욕 (622~622)

 

 

10

미국/LA (623~629)

 

 

11

멕시코 (630~714)

 

 

12

미국/LA (715~715)

 

 

13

일본 (716~85)

 

 

14

한국 (85일 귀국)

 

 

 

 

 

 

후원정보

은행명  시티은행

계좌번호  895-12006-267-01

예금주  송정현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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