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의 사회적 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분야의
자문위원이신 박재환 교수님의 글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제언을 하셨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편집자에게] ‘사회적 기업’ 참여를 높이려면
 
         ▲ 박재환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교수


지난달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사회적 기업 '동천'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2월 20일자 A5면). 24일에는 전북 완주의 사회적 기업인 '떡메마을'도 들렀다(3월 25일자 A5면).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 중요한 이유는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익을 추구하면서, 기부금 등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영리활동을 통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일하는 복지'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은 국가재정 부담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참여자들이 일을 통해 삶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은 양립할 수 없는 개념 같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례도 많다. 영화배우 폴 뉴먼이 설립해 친환경 샐러드드레싱을 생산하면서 세후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뉴먼스오운', 빈민들에게 저금리 무담보신용대출 사업을 하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 등이 그렇다. 국내에도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이 29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 영세한 규모라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와 기업, 학계, 언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첫째,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을 갖춘 인재야말로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요소이다.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사회적 기업에 참여를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심리학자 매슬로(A.H.Maslow)의 '욕구 5단계론'에서 말하는 자아실현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 중에는 사회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사회적 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한다면 은퇴자들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회적 기업의 인증조건을 완화하고 범위도 넓혀야 한다. 특히 자활 등의 공공성이 강한 복지 분야의 경우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계속적인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양극화와 고령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확산으로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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