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13일

Entrepreneurial Article

기회는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늘 좋은 기회를 찾고 있다. 우리가 매일 찾아 해매이는 기회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가? 김광규 시인의 '생각의 사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나는 이 시를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러시아 지역에서 우연히 만났던 한양대학교 김상현 교수님이 들려주셨던 시다. 이 시를 처음 듣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는 듯 한 느낌이였다. 그는 4시간 동안 러시아에 관한 정말 액기스에 달하는 둔탁한 충격으로 몹시 어리둥절했지만, 이 시만큼 기회의 원천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없다.





생각의 사이


시인은 오로지 시만을 생각하고
정치가는 오로지 정치만을 생각하고
경제인은 오로지 경제만을 생각하고
근로자는 오로지 노동만을 생각하고
법관은 오로지 법만을 생각하고
군인은 오로지 전쟁만을 생각하고
기사는 오로지 공장만을 생각하고
농민은 오로지 농사만을 생각하고
관리는 오로지 관청만을 생각하고
학자는 오로지 학문만을 생각한다면


이 세상이 낙원이 될 것 같지만

 

시와 정치의 사이
정치와 경제의 사이
경제와 노동의 사이
노동과 법의 사이
법과 전쟁의 사이
전쟁과 공장의 사이
공장과 농사의 사이
농사와 관청의 사이
관청과 학문의 사이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만

 

휴지와
권력과
돈과
착취와
형무소와
폐허와
공해와
농약과
억압과
통계가

 

남을 뿐이다.








기회는 생각의 사이에서 온다.


김상현 교수님을 꼭 다시 찾아뵈어야겠다.

한양대학교 김상현 교수님은?
http://gradnews.org/tc/381?cat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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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세계일주
[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Quest for Little Hero-

Homepage : www.wet.or.kr
Twitter : @wetproject / @btools
E-mail : WET project / Budher Song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는 아래 기관 및 단체의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2년 08월 09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 팀에서 

러시아 / 독일 번역 자원봉사자 구합니다.




몇 편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자막을 위한 스크립트를 번역하는 업무입니다. 분량은 1~5편 정도 될 것 같구요. 러닝타임은 동영상마다 인터뷰 시간이 달라서 약 1~2시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업무는 자유롭게 작업하고 이메일로 서로 소통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시면서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창업가들에 대한 인터뷰 영상인데, 단순히 번역을 하는 것이 아닌 학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번역 자원봉사자들이 저희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어 번역 분야이지만, 러시아어와 독일어는 몇몇 동영상들을 재작업을 할 게 생겨서요.


참고로 러시아 번역 동영상은 1편 밖에 없습니다. 



번역 자원봉사에 따른 확인증서(수료증)를 보내드리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러시아어 / 독일어 능력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접수 방법은 프로젝트 공식 이메일로 자신의 이력서와 간단한 소개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wetproject@네이버



고맙습니다.



송정현 dream.

2011년 03월 13일



#011 생각의 사이 - 김광규


생각의 사이

                                     김광규

시인은 오로지 시만을 생각하고
정치가는 오로지 정치만을 생각하고
경제인은 오로지 경제만을 생각하고
근로자는 오로지 노동만을 생각하고
법관은 오로지 법만을 생각하고
군인은 오로지 전쟁만을 생각하고
기사는 오로지 공장만을 생각하고
농민은 오로지 농사만을 생각하고
관리는 오로지 관청만을 생각하고
학자는 오로지 학문만을 생각한다면


이 세상이 낙원이 될 것 같지만

 

시와 정치의 사이
정치와 경제의 사이
경제와 노동의 사이
노동과 법의 사이
법과 전쟁의 사이
전쟁과 공장의 사이
공장과 농사의 사이
농사와 관청의 사이
관청과 학문의 사이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만

 

휴지와
권력과
돈과
착취와
형무소와
폐허와
공해와
농약과
억압과
통계가

 

남을 뿐이다.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한 편의 시를 소개한다.
시도 노래니까..... 이 코너에 소개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러시아에서 우연하게 만나뵌 한양대학교 김상현 교수님의 특강에서 인용되었던 시.

생각의 사이라는 시인데, 교수님 말씀을 듣고도 충격이였지만, 이 시를 읽고 난 뒤, 몇 번이나 되뇌이게 하는 시다. 최근에 자주 읽어보는 시이기도 한데, 어쩜 이렇게도 군더더기 하나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끔하고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의 사이를 창업가는 넘나들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천해야한다.


창업가와 '생각의 사이'


수많은 창업가들에게 이 시를 추천하고 싶다.
여러분은 무엇과 무엇의 사이를 생각하고 실천하고 계십니까??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Song for Entrepreneur]


[러시아 번외 01편] 러시아 지하철 타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나를 아주 어리버리하게 묘사해놨네. ㅋㅋ
그래도 지하철에서 재빠르게 내리는 나.



글 : 윤승현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안)


항상 우리의 사고뭉치(?) 어리버리 쏭군이 오늘도 한건했다.
인터뷰 일정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에 바로 전 역에서 쏭군이 지하철에 타지 못한것!!

러시아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문을 일찍 닫으며 빠르게 닫는 편이라 좀 빨리 타야한다. 혹시나 우리팀 중 못타는 것에 대비해 만약에 한명이라도 떨어지면 다음역 그 자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어리버리 쏭군이 첫 당첨자가 됐다.
더욱 웃긴건 어차피 다음역에서 우리는 내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우리 쏭군은 다음역에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우리보고 타라고 한다.
내려야 하는데 말이다...ㅋㅋ

우리가 빨리 내리라고 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나온다~!^^
항상 우리를 웃고 당황하게 만드는 그.

어떨땐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런 그이기에 이 프로젝트를 여기까지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안)

2011년 03월 03일

 

[러시아 16일차] 러시아의 마지막 하루.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러시아 일정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의 새벽 바람이 우리를 온 몸으로 안아주었다.

오전 11시 비행기였으나, 비용 때문에 우리는 공항철도를 타지 않고, 일반 버스를 타기로 했다.

승철이를 바래다 주었던 경험?이 아주 좋은 경험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아에로 뽀르뜨 역에서 2호선 종점까지 간 뒤,

851번 버스를 탔다.

 

전쟁.

 

무거운 짐을 들고 타려니 말 그대로 전쟁이다.

더구나 3봉(지하철 개찰구 같은 것이 러시아에는 버스에 있다)을 통과하는 것이 특히나 어려웠다. 다들 무슨 봇짐 장수처럼 짐을 한 보따리 들고 다니니, 게다가 동양인이 그렇게 낑낑거리고 있으니 버스 안에 있는 모든 러시아 사람들이 우릴 신기한 듯, 무표정한 듯, 냉소적인 듯, 참으로 다양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낯선 사람에게 러시아 친구들이 웃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 그러나 질문을 하거나 길을 물어볼 때, 그러니까 이야기를 영어로 걸어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여튼,

이번에도 851번 버스를 타고, 40~50분을 갔다.

'이번에는 승철이 때처럼 국내선에 내리지 않고 국제선 터미널 D에 내려야지.'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책을 읽고 있는 사이 다른 애들은 잠들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6시 정도에 숙소를 나왔고, 3시간 정도 잤을 것이다. 나는 컨텐츠 쓰고, 이래저래 정리하다보니 1시간 정도 잤다.

비행기에서 자면 되지.

 

 버스에 있으면서 심심해서 아이폰으로 그동안의 사진들을 편집해보았다. 이런 기능도 있어?라고 할 정도로 포토샵 뺨치는 다양한 어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 하나로 사진찍고 포토샵 작업을 한 뒤, 바로 업로드해도 될 정도로 좋은 어플들이 있다.

 

심심해서 한 호지락질.

KMK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웠던 사진과 활동 사진들이다.

 

 

그렇게 하다보니 방송에서 '아에로 뽀르트 터미널 D'란다.

주위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나는 애들을 깨우기에 바빴다.

"야! 내려."

말 한 마디에 애들은 혼비백산 짐을 챙겨 버스를 내렸다.

 

 

아씨!!!!!!!!!!!!!!!!!!!!!!!!!!!!!!!!!!!!!!!!!!!!!!!!!!!!!!!!!!!!!!!!!!!!

이런, 쓰바 씨바!!!!!!!!!!!!!!!!!!!!!!!!!!!!!!!!!!!!!!!!!!!!!!!!!!!!!!

 

러시아 국내선 터미널(ABC)이다. ㅡ.,ㅡ''

 

 

분명, 터미널 디라고 했는데!! 주위를 살피지 못한 우리 잘못이지 머. 결국 승현이한테 혼 나고, 지난번 처럼 셔틀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다시 851번을 타서 국제선 터미널로 가야 한다. 셔틀버스는 1인당 60루블이라 그렇게 되면 편하게 공항철도 타는게 나은데, 뭐하러 이런 고생하고 있나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몇 천원 아낄려고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좋지 않은 케이스로 남을 뻔 했으나, 다행히 바로 851번 버스가 왔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잡아 타고 터미널 D로 향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물어보았다. 다행히 앞에 앉아있던 젊은 아가씨가 자기하고 같이 내리면 된다고 해서(물론, 눈치 9단으로 안 것) "쓰바 씨바" 외쳤다. 이번 것은 좀 전의 것과는 다른 쓰바씨바다. ㅎㅎ

 

여튼, 또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터미널 D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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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로비에서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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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항도 역시 아에로 뽀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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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아에로 뽀르뜨 항공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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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을 기다리는 변태 일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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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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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밥? 소스가 죽 같았다. 맛은 있었다. 밥이 좀 적어서 아쉬웠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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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빵이 2개나!? 거기다 몽블랑 케익(참 달작한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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쫍쫍. 으메 맛있는 것.

 

나는 밥 먹을 때, 빼고는 거의 죽어 있었다.

비행기가 육지에 도착 할 때의 충격?으로 잠에서 깻으니 얼마나 깊게 잠들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 1시간 밖에 안 잤으니 그럴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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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국에 도착 한 것인가?!

영국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 러시아에서의 아쉬움과 그리움.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발걸음은 공항 출입국 심사대로 빠르게 옮겨 갔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3월 02일

 

[러시아 15일차]

러시아 KBC 방문 및 Marina & Julia 인터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전 10시에 러시아 KOTRA 서기원 팀장님과 미팅 약속을 위해, 우리는 다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방문했다. 이미 기업은행(IBK) 이현수 소장님을 만나뵈러 간 적이 있는 곳이기에 손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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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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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도착. 저 멀리 로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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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에 있는 아가씨에게 서기원 팀장님을 만나뵈러 왔다고 전하고, 명함을 한 장 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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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눈치보면서 인증샷?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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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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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곰도 한 컷.

 

서기원 팀장님은 러시아 쪽에 10년이 넘은 베테랑이시다. 이런 저런 고급정보들과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술술 나왔다. 러시아는 수출물량의 65% 내외가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삼성, LG, 현대, 농심, 오리온 정도가 대/중견 기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서기원 팀장님도 중소기업은 이 곳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들어오지 않으면 늦다는 말씀과 확실하게 커지는 시장임은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기존에 세계경제 위기 전에는 8대 경제교역국에 속했으나, 경제 위기 이후에는 십 몇위로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연 40%씩의 꾸준한 교역물량 증가율을 보였으니, 유사한 수치로 성장한다면, 2~3년 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고 점점 더 시장이 커지고 가속화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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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영, 서기원 팀장님, 노인호 본부장님, 비만 곰, 변태.

서기원 팀장님께 말씀을 듣고, 어제 삼일절날 만나서 인사를 드린 노인호 본부장님께 인사 드리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듣고 사무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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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사무실을 나서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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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나오면서..... 한 컷.

 

 

 

오늘 오후 일정은 기존과는 조금 달랐다.

승현이는 대사관에 휴대폰 반납 및 다른 일정으로 혼자 이동하고, 나와 진영이는 마리나와 줄리아 인터뷰를 하러 스투피노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터뷰 약속시간은 오후 3시. 기차 도착시간은 오후 2시 50분 정도에 스투피노에 도착하는데, 마리아가 기차역으로 픽업을 하기로 했다.

 

마리나와의 인터뷰 일정 잡는 것은 멤버들 모두가 정말 진땀을 뺐다. 특히 진영이가 고생이 많았다. 인터뷰 일정을 마음대로 전날에 취소하질 않나, 시간을 또 마음대로 바꾸는 등 마리나의 횡포?에 휘둘렸다. ㅎㅎ

사실, 오늘이 러시아 마지막 날이고, 스투피노로 이동하는데 시간, 비용, 효율성을 놓고,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였다. (3명 중에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라면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이들은 별로 가고 싶어하는 기색이 아니였다. 모두 부정적이거나 가지 않기를 은근히 피력하는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그냥 내가 마리나에게 가겠다고 멜을 보내는 바람에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우리는 배우려고 온 것인데,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배우고 이야기 나누고 느끼고 가야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다른 여러 상황들을 모두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의 차이가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부딪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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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로 가기 위해 기차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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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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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진 곳에 있어서 엄청 해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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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이 표를 파셨는데 인터넷에서 알아본 가격과 정확했다.

스투피노행은 1인당 무조건 181.5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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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메뉴 가격판을 보니 매우 저렴하다!! 대부분 100루불 이하이고, 50루블 내외의 가격 푯말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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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계산을 하고 나니, 1,100루블이 넘었다. 뭐야!! 메뉴당 50~100하던게 몇개나 된다고 1,100이 나와!?

결국 사진에 보이는 식사가 약 40,000원 돈이다. 처음엔 캐쉬가 잘 못한 줄 알고 나는 컴플레인을 걸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100g당 가격이였다.

이런 쓰읍!!! 가격에 비해 너무 비사잖아. 러시아 물가를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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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 짜리 음식. 이번 점심은 똥을 오래 장전했다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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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역으로 가기 위한 개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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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역에도 잡상인들이 많다. 저 백 안에 엄청난 종류의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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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차 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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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자 상인이 물건을 설명한다. 그렇다고 해서 뒤에까지 들리도록 크게 하진 않는다. 거의 코 앞에 있는 사람만 들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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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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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풍경.

 

 

약 1시간 30분 만에 스투피노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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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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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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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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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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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역 전경.

이 중 2명이 마리나와 줄리아다. 어디에 있냐고?? 찾아보시라. ㅋㅋ 맞추는 분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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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스쿨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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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의 멀티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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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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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중인 마리나

"어~ 멀티스쿨은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영어 이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언어발달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도 있어요. 그리고 성인을 위한 영어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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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마리나,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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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대해 간략한 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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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직원. 매우 훌륭한 친구라고 마리나가 칭찬을 했던 친구다. 이름이 누구였는지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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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스쿨의 주요 프로그램은 아동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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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전경.

 

 

잠깐 회사를 둘러보고 난 뒤, 우리는 인터뷰를 하러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갔다. 마리나는 이 카페가 러시아 전통적인 음식을 선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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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 펜 케익을 먹을 수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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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케익과 케비어. 인터뷰 하느라 식어서.....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다.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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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와 줄리아.

줄리아가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에 깜작 놀랐다. 줄리아는 32. 마리나는 28이다. 마리나는 줄리아의 영어선생님이였기도 하다. 마리나의 영어실력은 매우 수준급이였다. 줄리아도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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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펜케익과 케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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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고 응원 메세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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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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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로 멋지게 응원 메세지를 작성해준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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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마리나의 멀티스쿨 창업 스토리! 궁금하지 않으세요?

마리나는 4시부터 딸 일 때문에 다른 지역을 가야된다고 해서 먼저 자리를 일어섰다.

우리는 부족한 부분은 추후 서신으로 주고 받기로 하고 그녀를 떠나보냈다.

그러고 보니, 마리나와 기념 사진을 안 찍었다.

 

 

 

테이블을 치우고 난 뒤, 그녀와 인터뷰를 위해 커피를 한 잔 씩 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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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는 마리나처럼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실 마리나가 좋은 영어표현을 정말 잘 구사한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리나 인터뷰보다는 줄리아와의 인터뷰가 더 인상적이였다.

 

그녀는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현재 IT for You라는 건물에 들어가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다고 했다. 그 외로 홈페이지도 만들고, 광고, 디자인 등 웹 관련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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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그래머 출신이예요. 하지만 지금은 프로젝트 매니저 업무를 하고 있지요. 현재 10명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모든 업무를 디자인(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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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전까지 찾아보며 그녀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의 기쁨, 슬픔, 고통의 과정들을 말이다. 다른 인터뷰와는 사뭇 다른 감정이라는 것이 생겼다. 그녀와의 대화는 빨려드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그녀의 삶 속에 이미 풍덩! 온 몸을 담그고 있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고.

 

교감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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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삶은 정말 다이나믹 그 자체였다.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청소, 경리, 광고, 프로그래밍, 등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그녀는 현재 혼자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항상 배움에 목말라 있었다. 좋은 교육이 있다면 꼭 들어서 배움에 대한 갈망을 조금이나마 충족시키고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어둠이 없었다. 아무래도 그녀의 긍정적이고, 배움을 통해 극복하려는 불굴의 의지 때문은 아니였을까?? 그녀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나는 피곤한 일정이였지만, 피곤하지 않았다. 따뜻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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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메세지를 작성하고 있는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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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고 그녀와 기념사진.

 

 

그녀는 인터뷰가 끝나고 스투피노를 잠시 둘러보는게 어떠냐고 했다.

진영이가 몸이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1시간 일찍 가나 늦게 가나 별다를바 없을 것 같았고,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언제 스투피노를 다시 올 것인가?? 이왕 볼 때, 보자는 심정으로 그녀의 호의를 받아 들였다.

 

스투피노는 제조공단이 들어선 제법 많은 인구가 사는 계획도시였다. 공단에서 일하는 부모들은 마리나가 운영하는 멀티스쿨에 자녀들을 보내던지 하는 시스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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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광장에서, 진영이와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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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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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피노 지자체 건물.

 

걸어서 30분 정도 둘러보는 내내, 그녀는 우리보다 더 추위를 탔다. 걷는 내내 미안해서 걷는 속도를 빨리 걸었다.

그녀의 차로 스투피노를 잠깐 다시 돌아보고는 스투피노 기차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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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대합실? 벤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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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까지 마중을 나온 줄리아.

너무 가슴 따뜻한 인터뷰. 그녀의 따뜻함과 배움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그녀의 프로정신, 엄마로서의 책임감 등 정말 그녀의 어깨 위에 많은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였다.

 

그녀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2월 28일

 

[러시아 14일차]

삼일절 행사 참석 및 러시아 스케이팅 체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늘은 3월 1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삼일절 행사에 참석했다. 해외에서 맞는 삼일절은 사뭇 남다르고 생소하기도 하고,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다. 만세 삼창으로 식을 마치고 차려놓은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는 아는 분이 몇 분 없어서 외딴 섬에 온 기분이였다. 게다가 다들 행사가 행사인 만큼 수트를 입고 오시거나 한복을 입고 오셨는데, 우린 평상복으로 와서 행사에 앉아있기가 부담스러워 멀찌감시 뒤에서 행사를 지켜보았다.

 

아래 동영상은 러시아 대사관에서 2011년 03월 01일 실시한 삼일절 기념행사.

 

삼일절 기념행사를 끝나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면서 안면이 있는 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교육참사관님께 초청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참사관님은 VIP손님들 접대하느라 바쁘셔서 잠깐만 인사드렸다. 노영예 사할린 한인협회 회장님도 삼일절 행사에 참석 하셔서 인사를 드렸다. 식사를 함께 하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Russian Korean Newspaper 편집장이신 Chen Valentin(천 발렌틴 세르게이비치)씨를 소개시켜 주셨다.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더니, 편집장님이 러시아에서 활동한 소감(느낌)이 어떻냐고 물으셨다. 나는 솔직하게 긍정적으로 대답했고, 활동과정을 정리해서 자신의 멜로 보내주면, RK신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셨다.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컨텐츠를 보내달라고 재차 말씀하셨다. 음 빨리 써서 보내드려야겠군.

 

잠시 후, 교육참사관님이 kotra 본부장님도 소개시켜주시고, 상무관님도 소개시켜 주셨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인사드릴 분들은 다 인사드리고, 우리는 환전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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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은행보다 일반 환전소가 더 싸게 환전할 수 있다. 대신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달러 10장인데 9장 받았다고 한다던지 등..... 환전소는 주변 지인을 통해 확인해보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을 가서 환전하시길.) 우린 이현수 소장님이 신뢰할 수 있는 환전소를 알려주어서 쉽고 안전하게 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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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환전창구가 있고, 창구에는 직원이 환전을 해준다. 창구 위에는 오늘의 환율 시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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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중.

 

(러시아에서 환전하는 모습)

 

 

환전을 하고 난 뒤,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왜냐하면 이제 러시아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터뷰는 4명밖에 못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졌다는 느낌을 받고 러시아로 출국했건만, 인터뷰가 몇 개 펑크가 나는 바람에 중반 이후에는 일정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사실 15일정도의 일정에 주말이 2번(4일) 끼어있고, 평일에 2번 정도 관광을 한 것도 상당히 영향이 컸다. 그럼 인터뷰 할 수 있는 일정은 9일이 체 안된다는 소리다. 여튼, 향후 일정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우리는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러시아 출국하기 전 일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이리나에게 문자가 왔다. 오늘 저녁에 시간이 되면 스케이트장을 함께 가자는 문자였다. 계속 고민하던 차에 반가운 이의 반가운 문자로 인해 우리 멤버들은 다시 활력을 찾았다. Klassno!!

 

"7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8시에 놀러가자!!"

저녁 8시에 가까운 벨라루스까야 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린 다시 활력을 되찾고 일을 할 수 있었다. 문자 한 통이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니. 이리나와 제냐, 그리고 이리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고마워요~!)

 

시간은 금방 흘러 8시가 다되어 가고 우린 벨라루스까야 역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스케이트 장은 어떨까?? 스케이트는 어릴 때 타보고 한번도 탄 적이 없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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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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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회원증? 여튼 다음에 모스크바 올 때 사용할 수 있단다. 언제 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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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드를 긁고 들어와야 한다. 제냐가 먼저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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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가 카드를 긁으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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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는 스케이트화를 빌린다. 제냐와 이리나는 스케이트화가 있어서 나와 진영이만 빌려썼다. 스케이트화가 3만원 정도 한단다. 의외로 싸네. 여기서 한 켤레 사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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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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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를 뜯으면 2개로 나누어진다. 이걸 먼저 신고 스케이트화를 신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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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짜리는 도저히 안들어가서 40 사이즈로 바꾸었다. 참고로 40이 한국 사이즈로 270정도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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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코리아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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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케이트장에서 저렇게 가로로 한 줄로 타면 다른 사람한테 방해될텐데..... ㅋㅋㅋ

신나고 재미있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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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비만곰, 엄마곰(이리나), 애기곰(이리나)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엄마곰, 애기곰, 비만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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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가 끼어든다.

 


단체샷!! 제냐 눈을 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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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떳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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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곰과 엄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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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죽어랏! 비만곰!!!!!!! 난 루돌프가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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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곰을 처치하고 난 뒤, Klassno!!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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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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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OK 카독? ㅋㅋㅋ 스케이트 회원권?으로 인증샷

 

곰패밀리에게 그동안 너무 고마워서 우리 숙소로 저녁 초대를 했다.

이리나(2)와 제냐는 흔쾌히 승낙했고, 우린 서둘러 숙소로 다시 이동!! 비만 곰 승현이가 요리를 하고, 난 Unusual Boy로 전락하면서 비만곰의 주가는 급 상승!! 역시 요리를 해야하는 것인가?? ㅋㅋ 중국에서는 어떤 녀석이 기타로 나를 좌절하게 만들더니.....

 

그럼 기타치고 요리하면 되는거임?? ㅎㅎ

 

여튼, 이리나가 콩나물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콩나물 국을 끓여주었다. 승현이의 요리솜씨는 쵝오!!

이라나(2)와 제냐는 정말 맛있게 먹어주었다. 원래 제냐는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데 오늘만 특별히 먹었다!! 제냐 특유의 액션을 날리면서 비만곰의 요리솜씨를극찬!! "아~음~ 우~~Klassno!!" ㅋㅋㅋ

 

제냐의 리액션은 항상 웃음을 몰고 다닌다. 그녀의 웃음소리 한번이면 나머지 친구들도 웃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제냐!! 무척이나 밝은 친구다. (그런데 사실 내가 알고 있기론 제냐 같은 친구들이 마음이 여린 경우가 많아서, 밝은 성격이라고 막 대하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 보다 큰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 모두제냐의 밝은 모습!!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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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곰 패밀리들의 식사

우리 이리나 잘 먹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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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2시까지 먹고 놀고 이야기 하다가 다음날 출근해야하고 우리는 또 인터뷰를 해야하니 아쉽게도 헤어졌다. 다음엔 정말 더 재미있게 놀아용~ 

늦은 시간이였지만 빅샤샤가 데리러 와서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을 것이다.

 

그동안 KMK친구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친해져서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들 아쉬움의 포옹을 하고.....  제냐가 소리쳤다. "스카이프 스카이프!!" ㅋㅋㅋ 스카이프로 계속 연락해요!!

 

내가 우리 프로젝트를 정말 성공적으로 마치고 잘 키워서, KMK친구들을 초청해서 기업가정신도 교육시켜주고 함께 교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반드시 전 세계의 청년들을 전 세계로 보내서 도전하게 만들고 탐방을 하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판을 만들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KMK 친구들. 조금만 기다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2월 28일

 

[러시아 13일차]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방문

(이현수 소장님 미팅)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약속시간은 오후 2시.

진영이는 몸이 좋지 않아서 혼자 숙소에 남아있기로 했다. 무식한 현 브라더즈끼리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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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우면서도 은은한 느낌의 조명.

 

러시아 지하철(쓰딴센 메트로)은 가히 러시아 예술의 집합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역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예술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를 가면 환승통로 등 눈에 보이는 곳곳이 모두 예술적으로 잘 꾸며 놓았다.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그것을 보는 것도 쏠쏠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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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라고 하셨는데, 그냥 직감적으로 방향을 잡아서 나왔다. 출구로 나오니 머라머라 3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맞게 잘 나온것인지?? ㅋㅋ;;

 

나오자 마자 나는 길을 물었다.

"구따미니 지익 월드 트레이드 센터" (월드 트레이드센터로 어떻게 가나요?)

나의 직감이 맞았다. 3번 출구가 맞았던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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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던 길에 공원에서 스키로 이동중인 할배.

아마도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인듯 하다. 공원 산책을 스키로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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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깨는 작업을 여자도 하고 있더라. CIS 국가에서 넘어온 이들이 대부분 하던데, 백인 여자가 하는 것은 처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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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지하도가 있었고, 그 방향으로 10분~15분을 걸어갔더니 World Trade Center가 나왔다. 쌍둥이로 생긴 2개의 건물이 하늘 위로 쭉 뻗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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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입주해있는 기업들의 국기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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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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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음에 우리나라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 국기 계양에 어떤 순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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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들어왔더니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서 소장님께 다시 전화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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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가야지~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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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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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차나 한 잔 할래요?

라고 하진 못하고..... 기업은행을 찾고 있다고 하자 그녀는 친절하게 길목까지 안내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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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입간판.

건물에 들어와서 무척 헤맨 우리는 가까스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 빌딩 1번 12층에 위치한 기업은행에 도착했다.

 

이현수 소장님은 따뜻하게 우리를 맞이 해주셨다.

너무나 따스하게 대해주셔서 승현이도 나도 너무 감사했다.

러시아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따스한 조언까지.

부드러운 인상처럼 소장님의 환대에 우리는 너무 고마움을 느꼈다.

(소장님과의 대화 후기는 미니 인터뷰로 차후에 업로드 하겠다.)

 

"러시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금융문제와 인사노무일겁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러시아에서 대출받는 것이 상당히 까다롭고, 담보를 잡아도 10분의 1~3 정도의 가치만 인정해준다고 한다. 또한, 사회주의국가의 이념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직원 해고 등 인사문제는 100% 근로자의 편을 들어주기 때문에 해고와 같은 조치를 하기가 너무 힘들다.


1시간 가량의 소장님과의 대화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현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보고, 느끼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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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무용품. 종이는 우리나라의 것에 비하면 매우 질이 떨어진다. 거의 80년대 내가 초등학교 때 사용했던 공책보다 질은 떨어진다.

연필도 뒤에 지우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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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품도 색상이 고르지 못하다. 현지에서 제작하는 종이 제작기술은 조금 떨어지는 듯 하다. 아무래도 기술적 문제보다는 시장에서 고급용지에 대한 수요가 없어서는 아닐까?

어쩌면 우리나라 종이를 너무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외국 책을 보면 정말 가볍고 실용적이다.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좋은 질감의 재질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미국이나 유럽들도 말이다. 내가 써 본 외국 책들도 우리나라의 것에 비하면 질감이 훨씬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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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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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이현수 소장님과 함께

 

얼굴에 소장님의 인품이 느껴진다. 내가 40대에 소장님과 같은 인상이 되길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내 얼굴은 아직 불만이 가득찬 야성의 것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훗날, 내가 나이가 들었을 즈음에는 그와 비슷한 인상을 상대방에게 심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얼굴은 주로 사용하는 근육에 의해 자리가 잡히고 나이 들어간다. 그것은 평소의 감정과 마음가짐에 의해 오랜 시간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기도 하고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무실에서 이야기가 끝난 뒤, 근처의 쇼핑센터를 둘러보면서 말씀해주신 러시아의 소비행태를 관찰했다. 수입에 비해 소비성향이 매우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러시아. 주말에는 쇼핑센터가 사람들도 가득찬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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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쇼핑센터를 둘러본 뒤, 모스크바 수도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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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수도원에서 본 해질녁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이현수 소장님이 공유해주신 소중한 러시아 자료들.

그동안 소장님이 모아두신 러시아의 자료들이다.

 

러시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자료를 구하기가 어렵다. 거의 대부분 러시아로 되어 있으며, 세계은행 등 특정 기관의 리포트가 아니면 영어자료도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좀 어렵다. 더구나 한글로 된 자료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욱 더 구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복사해주셨다. 자료를 보니 우리가 방문해서 따로 준비하신 자료도 있었다. 너무나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를 정도였다.

 

모스크바 코스톤 호텔 지하에서 저녁까지 사주시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까지 전용 기사분에게 근처 역까지 바래다 주라고 부탁 하시면서, 우리에게 '무조건 성공하라'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자료를 여러분들에게 공개할까 한다.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이현수 소장님이 우리를 위해 주신 러시아에 대한 정보 자료다. 몇 년간 모으고 정리하신 것 같은데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감사의 거시기 후, 다운하시길. ㅎㅎ


소장님이 말씀하신 '성공'은 무엇을 뜻할까? 고민하다 잠을 청해야겠다. 


 

[러시아 각종 정보자료]

개관및역사(200806기준).docx

러시아-공장설립.pdf

러시아-관세제도.pdf

러시아-국가개요(2007기준).pdf

정세-정치제도-연방주체구성.docx

연방_헌법.docx

사회.docx

러시아-한국기업투자동향.pdf

러시아-한국과의주요이슈.pdf

러시아-한국과의교역동향및특징.pdf

러시아-투자입지여건.pdf

러시아-투자유의사항.pdf

러시아-투자유망분야.pdf

러시아-통관운송제도.pdf

러시아-출장가이드.pdf

러시아-최신경제동향및전망.pdf

러시아-진출성공사례.pdf

러시아-지적재산권.pdf

러시아-지역무역협정체결현황.pd

러시아-지사설립.pdf

러시아-주요투자법내용.pdf

러시아-주요인증제도.pdf

러시아-주요산업동향.pdf

러시아-조세제도.pdf

러시아-정치사회현황.pdf

러시아-이주정착가이드.pdf

러시아의_M_A.pdf

러시아-외환관리및자금조당.pdf

러시아-외국기업투자동향.pdf

러시아-시장특성.pdf

러시아-수출입동향.pdf

러시아-수입규제제도.pdf

러시아-상관습및거래시유의사항.pdf

러시아-법인설립.pdf

러시아-바이어발굴.pdf

러시아-물가정보.pdf

러시아-무역애로.pdf

러시아-대한수입규제현황.pdf

러시아-노무관리.pdf

러시아노동제도.pdf

러시아국가현황(세계은행).pdf

 


[러시아 사업현황 자료]

1.협상전략.hwp

2.러시아관습과문화.hwp 

3.소비자의행태변화.hwp 

4.시장전망.hwp 

5.기업유형.hwp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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