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ravel■■■/#02 Russia(러시아) 19

Russian Korean Newspaper, 첸 편집장에게 보내는 러시아 탐방에 대한 기고 초안

2011년 03월 13일 새하얀 얼음진주가 숨겨진 땅, 러시아. 저는 송정현(Budher, Song)이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Project의 총괄 책임자입니다. 현재, G20 회원국을 탐방하면서, 각 국가별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청년창업가(Young Entrepreneurs)를 취재하고, 창업환경, 창업정책 등 창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2011년 02월 16일부터 03월 03일까지 총 16일간 러시아 탐방 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6명의 러시아 청년창업가를 취재했고, 정부기관과 방문, 청년단체 교류 및 러시아 문화체험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

[러시아 번외 01편] 러시아 지하철(Metro) 타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러시아 번외 01편] 러시아 지하철 타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나를 아주 어리버리하게 묘사해놨네. ㅋㅋ 그래도 지하철에서 재빠르게 내리는 나. 글 : 윤승현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안) 항상 우리의 사고뭉치(?) 어리버리 쏭군이 오늘도 한건했다. 인터뷰 일정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에 바로 전 역에서 쏭군이 지하철에 타지 못한것!! 러시아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문을 일찍 닫으며 빠르게 닫는 편이라 좀 빨리 타야한다. 혹시나 우리팀 중 못타는 것에 대비해 만약에 한명이라도 떨어지면 다음역 그 자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어리버리 쏭군이 첫 당첨자가 됐다. 더욱 웃긴건 어차피 다음역에서 우리는 내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우리 쏭군은 다음역에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

[러시아 16일차] 러시아의 마지막 하루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3월 03일 [러시아 16일차] 러시아의 마지막 하루.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러시아 일정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의 새벽 바람이 우리를 온 몸으로 안아주었다. 오전 11시 비행기였으나, 비용 때문에 우리는 공항철도를 타지 않고, 일반 버스를 타기로 했다. 승철이를 바래다 주었던 경험?이 아주 좋은 경험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아에로 뽀르뜨 역에서 2호선 종점까지 간 뒤, 851번 버스를 탔다. 전쟁. 무거운 짐을 들고 타려니 말 그대로 전쟁이다. 더구나 3봉(지하철 개찰구 같은 것이 러시아에는 버스에 있다)을 통과하는 것이 특히나 어려웠다. 다들 무슨 봇짐 장수처럼 짐을 한 보따리 들고 다니니, 게다가 동양인이 그렇게 낑낑거리고 있으니 버스 안에 있는 모든 러시아 사람들이 우릴 신기한 듯,..

[러시아 15일차] 러시아 KBC 방문 및 Marina & Julia 인터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3월 02일 [러시아 15일차] 러시아 KBC 방문 및 Marina & Julia 인터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전 10시에 러시아 KOTRA 서기원 팀장님과 미팅 약속을 위해, 우리는 다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방문했다. 이미 기업은행(IBK) 이현수 소장님을 만나뵈러 간 적이 있는 곳이기에 손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12층 안내판. KOTRA 도착. 저 멀리 로고가 보인다. 프론트에 있는 아가씨에게 서기원 팀장님을 만나뵈러 왔다고 전하고, 명함을 한 장 빼놓는다. 기다리는 동안 눈치보면서 인증샷?부터. 나도 한 컷! 비만 곰도 한 컷. 서기원 팀장님은 러시아 쪽에 10년이 넘은 베테랑이시다. 이런 저런 고급정보들과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술술 나왔다. 러시아는 수출물량의 65% 내외가 대..

[러시아 14일차] 삼일절 행사 및 러시아 스케이팅 체험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8일 [러시아 14일차] 삼일절 행사 참석 및 러시아 스케이팅 체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늘은 3월 1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삼일절 행사에 참석했다. 해외에서 맞는 삼일절은 사뭇 남다르고 생소하기도 하고,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다. 만세 삼창으로 식을 마치고 차려놓은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는 아는 분이 몇 분 없어서 외딴 섬에 온 기분이였다. 게다가 다들 행사가 행사인 만큼 수트를 입고 오시거나 한복을 입고 오셨는데, 우린 평상복으로 와서 행사에 앉아있기가 부담스러워 멀찌감시 뒤에서 행사를 지켜보았다. 아래 동영상은 러시아 대사관에서 2011년 03월 01일 실시한 삼일절 기념행사. 삼일절 기념행사를 끝나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면서 안면이 있는 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

[러시아 13일차]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방문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8일 [러시아 13일차]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 방문 (이현수 소장님 미팅)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기업은행(IBK) 러시아 출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약속시간은 오후 2시. 진영이는 몸이 좋지 않아서 혼자 숙소에 남아있기로 했다. 무식한 현 브라더즈끼리 길을 나섰다. 단조로우면서도 은은한 느낌의 조명. 러시아 지하철(쓰딴센 메트로)은 가히 러시아 예술의 집합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역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예술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를 가면 환승통로 등 눈에 보이는 곳곳이 모두 예술적으로 잘 꾸며 놓았다.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그것을 보는 것도 쏠쏠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1905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라고 하셨는데, 그냥 직감적으로..

[러시아 12일차] 고려인 청년협회 친구들과 2차 교류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7일 [러시아 12일차] 러시아 고려인 청년협회(KMK)와 2차 교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늘은 고려인 청년협회 임원들과 미팅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협회 회장님이 직접 와서 협회에 대한 설명과 상호 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눌 생각이였다. 오전 10시에 아에로 뽀르뜨 갤러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커헉!! 우리는 그렇게 많은 인원이 올 줄 예상하지 못했는데, 스타벅스를 가게를 전세를 냈다. ㅋㅋ 의자 나르고 테이블 붙이고..... 그렇게 두번째 만남이 시작되었다. 왼쪽부터 청년협회 회장인 블라, 이리나, 제냐, 넬리, 리틀 샤샤 블라 회장은 재치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친구였고, 젊은 청년답게 패기가 느껴졌다. 정부기관에서 일하고 있다는데 정확하게 어떤 기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

[러시아 11일차]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승철이 귀국시키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6일 [러시아 11일차] 승철이 귀국시키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창업가정신을 함양시키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과 각종 제약적인 환경에 던져 놓는 것이다. 이는 다양한 상황과 열악한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면서 자연스레 생존력을 키우는 것이다. 승철이가 바로 그런 성격에서 짧은 기간동안 옵저버 형식으로 우리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 녀석 때문에 참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잠시나마 함께 했던 승철이가 귀국하는 날이다. 여튼 2주 정도 함께 지내다가 이제 떠난다니 조금은 시원섭섭하다. 열심히 해라. 이녀석. ㅎㅎ 혼자 보내기가 조금 걱정이 되서 내가 공항까지 배웅을 해주었다. 오후 8시 비행기인데, 점심을 먹..

[러시아 10일차] 청년기업가 Evgeniy와 함께 러시아 문화 탐방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5일 [러시아 10일차] 청년기업가 예기니와 러시아 문화탐방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사할린 협회에서 만난 청년기업가 예기니씨가 모스크바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서 우리는 모스크바와 러시아 탐방에 나섰다. 예기니를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전 날 저녁에 확인 전화를 했더니 우리와의 약속을 깜박했단다. (ㅡㅡ;;) 나는 러시아 전통 사우나를 해보고 싶어서 그에게 물어보았으나 그도 잘 모른다고 했는데, 밤새서라도 알아보겠다고 했었다.(근데 안 알아본 듯?) 사우나 얘기는 없고, 미술관과 성당, 점심 겸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난 뒤, 모스크바 대학을 구경하러 가자고 우리에게 제안했다. 약속대로 12시에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30분 넘게 기다렸으나 그는 오지 않았다. 러시안 타임(1시간 정도 ..

[러시아 9일차]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가다.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02월 24일 [러시아 9일차]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가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문화탐방을 하기로 했다. 오전에 일찍? 나가서 레닌을 보러가려고 했건만, 어제 늦게까지 작업하고 승현이랑 회의?하느라 다들 늦었다. 아침 밥을 간단하게 해먹고 나니 10시 정도 되었다. 승철이가 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아프다고 해서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화장실을 갔다오더니 조금 괜찮아졌단다. (ㅡㅡ;;;;;;) 혹시 몰라서 승현이와 진영이 둘만 붉은 광장을 다녀오라고 했는데, 승철이 녀석 좀 괜찮아졌다고 빨리 가자고 지가 먼저 나섰다. (야#@#@$#푹팍#@%ㅆ$으악!!^%^@) 승철이는 조용히 따라왔다. 이번에는 내가 길잡이를 했다. 러시아 가이드북과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