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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마무리하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2. 12. 31. 22:22


2012년 12월 31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과정

Entrepreneurial Process
#2012년을 마무리하며



2012년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2012년. 

후~!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2012년을 한번 돌이켜 본다. 

2012년의 모든 것은 꼼꼼하게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생각나는 큰 활동 몇 개를 적어보고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음..... 





첫 번째는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이다.
저에게는 교육자로서 제가 활동하게 된 것이 올해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다. 어쩌다가 나같은 사람이 누군가를 가르치는 역할을 하게 될 줄은.. 사실 겸임교수를 생각해놓긴 했었는데, (그 시점이 50세 정도에 내가 사업을 일구어서 크게 성공한 뒤에 박사를 밟고 겸임교수를 해서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을 해봐야겠다는 것이 내 인생 목표 중 하나이긴 했다.) 그게 예상치도 못하게 너무 일찍(20년이나 앞당겨졌다는..) 실현된 것이다. 



학생들을 앞에 서 있으면서, 역설적으로 내가 여러모로 준비가 안되어 있고 모자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닳은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늘 같이 배운다는 느낌으로 이 2012년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두 번째는 Quest 4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진행한 것이다.
이것도 교육분야의 과정이니 첫째와 둘째 모두 교육과 관련된 이슈다. 이래저래 올해는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내 활동의 핵심 이슈였던 것이다. 스타트업 위켄드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만들고 싶었던 욕심을 반영한 작품이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을 기업가정신 전문 훈련활동으로 전면 수정하여 교육설계를 했던 것. 글쓰면서 몇 달간 전문 서적과 10여년간의 창업 교육과 활동, 창업가를 지켜보고 지원했던 일들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냈다. 학생들 입장에서 최대한 도움이 되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끔 설계를 했다.


전 세계 어떤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소릴 들을 수 있도록 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설계하고 이를 운영했다. 약 1년이 지난 지금(정확하게는 10개월인듯), 5단계의 체계적인 과정이 마련되었고, 그에 대한 평가 체계도 마련 되었다. 동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등 대학교 뿐만 아니라 KT&G에도 보급되어 지금까지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발휘하는 것인지 체험적으로 이해했다. 그 중에서 꽤 많은 인원들은 이 과정을 자신의 삶 속에 잘 녹여내서 선순환의 삶을 살기 시작한 친구들도 몇몇 눈에 띈다. 보람된 일이다.



세 번째는 글쟁이로서 활동이다.
지금도 글을 쓰고 있지만, 너무 힘들다. 이건 정말 계속 하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어제도 글 쓸 소재를 메모해놓는 걸 보면.. 이걸 계속 할 모양인갑다. ㅡㅡ;;; DIGIECO 등 글을 조금씩 써서 원고료를 조금 받았다. 게다가,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려서 DBR에다가 글을 게재해보려고 몇 일 전부터 계속 글을 다듬고 있다. 가랑이 찢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그냥 무모하지만 부족한 거 알지만 그냥 해보는거다. 안되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작성해보면 글쓰는 솜씨가 조금이나마 좋아지지 않겠나!

본의로 시작했지만, 글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지금까지 뼈저리게 깨닳았다. 이번 겨울방학때 어찌되었건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원고에 마무리를 지어야한다. 
(나는 할 수 있다!! ㅎㅎ;;)

이왕에 쓴 글이라면, 나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겠다!!!!!
.....
글이나 쓰자. ㅠㅠ;;;;;


네 번째는 프리랜서로서의 활동이다.
올해 나는 프리랜서로서 강사로서 이런 저런 활동을 했다. 특강도 나가고, 캠프도 진행하고, 정부 프로젝트도 얼떨결에 PM역할도 하고, 멘토 활동도 하고, 창업지원 일도 하고..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여튼, 글을 쓰기 위해서 직장이나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교육분야 쪽으로만 활동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이쁘게 봐주셔서 그럭저럭 굶지 않는다. 그저 감사하다. (나는 역시 먹을 복은 타고 났다. ^^) 얼마 전에 부모님 용돈도 좀 챙겨드렸다. 아니다. 부모님께 빚진 걸 아주 눈꼽만큼 갚았다. 


다섯 번째는 백수활동이다.
나는 백수다. 프리랜서는 백수의 좋은 표현이다. 한 달에 내가 실제 돈을 벌기 위해.. 아니 돈이 되는 일을 하는 날은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고 보니, 나머지는 돈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 ㅡㅡ;;;;; 나는 한번도 일을 안한 적이 없는데.. ㅋㅋㅋ)

오늘은 가족들끼리 영화도 한 편 봤다. 어머니가 노는 날이고, 집안에 두 남자가 백수라서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집 세식구 중 여자인 어머니만 일을 하고 남자 두 명은 놀고 먹는 사람들이다. 아버지 어머니한테 잘해야겠다.


2012년을 마무리하며,
고맙습니다. 

그냥..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 지금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꼭 뵙지요. 

고맙습니다.




#2012년 나의 실패작이자 조만간 성공할 작품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출간(시도 중)
-기업가정신 동화책 시리즈물 출간(시도 중)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3차!!(시도 후, 보류)
-기업가정신 사진 전시회(시도, 개선/확대 필요)
-기업가정신 연극(미도전)
-기업가정신 & 창업 콘서트(미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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