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1월 09일

 

 

(사진 : G20 Young Entrepreneur Alliance Summit 2010 단체사진, 좌측 첫번째 필자의 모습)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가능성의 증대 가능성을 제한하지 마라.

 

 

#4092

'현실 가능성'

'가능성'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참 얄팍한 말이다.

여기서 현실이라는 말이 더 붙으면 더욱 더 그러하다.

그래서 써먹기가 쉽다.

 

"그건 현실 가능성이 없어."

"현실적으로 봤을 때, 무리야."

"현실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

"그게 현실적으로 되겠어?"

 

우린 항상 현실에 발목을 잡혀 바둥거리며 살고 있다.

그렇다면 그 현실에 발목은 누가 잡는 것인가?

다른사람? 바로 우리 자신이다.

 

위의 이야기들을 정확하게 다시 풀이하자면,

현재의 시점으로 봤을 때, 현실 가능성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나는 질문하고 싶다.

 

이 가능 성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값인가??

가능성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 가능성은 누구에 의해 바뀔 수가 있는가??

 

 

 

#452809

현실 가능성에 대한 나의 관점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이거다.

 

컵에 물이 절반 정도 담겨져 있다.

자~ 이것을 보고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물이 반이나 남았네?!

 

우리는 이 사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택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례에 대해서 학습으로 인해? 긍정적, 부정적인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

이 질문을 어린아이에게 한다면 과연 이분법적인 대답만 나올까??

 

"이슬이 송송 맺혔어요."

"깊은 산 속, 산토끼 전용 옹달샘에서 떠온 물" 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 가능성과 물컵 이야기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분명 상관 있다.

 

물컵 이야기를 듣고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나머지 반을 채울까?'

 

나의 사고와 행동의 관점은 이것에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서 이룰 것인가에 맞추어져 있다.

즉, 나는 현실시점이 아닌 늘 미래시점에 맞추어진 사람이다.

 

그것이 설령 불가능한 원대한 꿈일지라도, 나는 나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기존의 고정관념이나 학습으로 인한 굳어진 앎과 생각들을 뒤집어 보자.

현실이라는 굴레 안에서 오랜시간 학습해오면서 굳어진 세포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잠재 능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썩히고 있다.

 

'현실 가능성'은 어쩌면 우리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지우기 위해

도전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가장 합리적이며 손쉬운 핑계가 될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이런 용도로 현실 가능성을 사용하고 있다.

현실 가능성이라는 좋은 핑계거리를 내 편으로 삼지말자.

 

나는 '현실 가능성'이란 것이 미래 시점에서 내가 충분히 조작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우도 미래시점에 집중한 위대한 창업가(Entrepreneur)이다.

그의 경우도 현재시점에서 보았을 때, 정말 무모한 도전을 많이했는데,

100%의 도전 성공률을 달성한 유일한 이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할 때까지 도전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면 무모하고 무리한 목표를 세운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허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내 생각은 시간과 함께 흐르고 있다.

 

무모하고 무리한 목표?

그것은 지극히 현재의 시점에서 판단한 무리하고 무모한 목표일지도 모르는 것이라는 거다.

나는 지금이 아닌, 시간이 흐르고 난 뒤의 우리의 자원과 역량, 네트웍 등을 바라보고 던진 목표이다.

그 목표는 우리의 한계보다 설령 너무 높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스스로 날카로운 생각의 칼로 자신의 한계를 정해버릴 때,

우리는 더 이상 발전하거나 성장할 수 없다.

 

일본의 중소기업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달을 향해 활 시위를 힘껏 당겨야 하지 않을까??

 


#57234

왜 현재 가능성이 낮다고해서 스스로 그 가능성의 증대 가능성을 제한하는가?

나는 그런 바보 같은 판단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한다.

 

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의 현실가능성?이라는 판단기준으로

무한한 인간능력에 대한 발견을 소홀이 하거나,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신을 모독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예리한 사고의 제약으로 우리들의 '꿈의 새싹'이 싹둑 잘려져 나가는 것이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그럴려면 좀 더 나 자신을 믿고, 우리를 믿어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나는 우리가 그것을 끄집어 내려는 정성과 노력이 부족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그런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꺼내 발현하는 이는 극히 소수다.

단지, 그 차이다.

 

우주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을 어떻게 펼쳐 얼마만큼 꺼내 보이는가가 키포인트다.

 

 

#3478209

나는 우리 멤버들에게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내가 설령 무모하고 무리한 목표를 세웠다고 가정했을 때,

정말 무모해. 비현실적이야. 지금 그게 우리 형편에 할 소리야?

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이다.

 

분명, 어려운 목표이며, 목적지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이것만 생각해주길 바란다.

나는 어떻게 이 목표를 해낼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그렇다. 너는 할 수 있다.

너의 무한한 잠재력을 제한하거나 무시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그것을 끄집어 내기 위해 오장육부를 토해낼 것 처럼 해보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1월 05일

 

이나모리 가즈오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작년 4월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운 창업가이다.)

 

나는 누구보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다 들어주었다.

 


(사진 : 이나모리 가즈오)

 

 

그러나, 나는 이나모리 가즈오씨를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라는

책을 통해 이틀 동안 기차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응모로 받았는지, 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작년 4월에 내 손에 들어 왔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훌륭한 문장으로 오는 감동이나 어떤 깨닳음때문이라기 보다는,

그저 그의 삶에 대한 태도와 실천에 대한 공감때문이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정말 그의 삶 하루하루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내 일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자 눈물이 흘렀다.

 

기차에서 얼마나 몰래 눈물과 콧물을 훔쳤을까!

책 여백에 빼곡히 그와의 교감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적어놓았다.

 

나는 그의 삶과 상당히 닮아 있다.

옮긴 이의 말에 따르면 그의 삶에 과정을 닮는 것이 곧 경영을 배우는 길이라 했는데,

그의 삶은 경영이 아닌, 온전히 창업의 길이다.

 

그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기 보다는 창업의 신으로 불리어지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그의 무모한 도전, 열악한 자원과 환경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 등을

볼 때, 그는 뛰어난 기업가이기보다는 뛰어난 창업가(Entrepreneur)가 맞는 말이다.

 

고로 그의 정신은 기업가정신이 아닌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인 것이다.

 

 

포장되어 있는 길은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지나가기에도 편한 상식적인 길이다.

그 길을 걷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그런 길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낯설고 두렵지만,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꿈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길이다.

 

이것이야 말로 창업가의 길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나의 길도 이나모리 가즈오의 길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만의 길을 걷고 있다.

허나, 걷다 보니 그것은 나 혼자만의 길이 아니였다.

나는 나만의 길이 아닌 우리의 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의 길은 언제나 가슴 벅차는 설레임으로 가득 찬 길이다.

그 가슴 벅찬 길은 우리의 길이다.

 

나는 언제나 그런 길을 걷고 싶다.

 

 

 

#5243321

그가 '왜 일하는 가'와 같은 본질에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듯이,

나 역시도 본질적인 것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나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

내가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가??

나는 세상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일까?

 

당신도 좀 더 젊을 때 고민해보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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