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12일

 

노동부 공식 블로그에 정기 기고!!

얼마 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앞에서 강미경 기자님(노동부 2기 기자 팀장, 우수기자상(노동부 장관상) 수상)을 만나 점심을 같이 했다. 신촌의 유명한 인도 음식점을 가서 독특한 인도요리를 먹었다. 무슨 요리였는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인도 향신료로 양념이 된 매콤한 치킨과 커리 세트를 추천받아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사진 : 강미경 기자, 2010년 인터뷰 당시 모습)

강미경 기자님은 2010년 창업대전에서 처음 만나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취재를 해준 고마운 친구다. 그 이후로 줄곧 지금까지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내왔다. 최근에야 안 사실이지만, 기업가정신 캠프의 참가했던 동생과 강미경 기자가 친한 사이라 나와는 더욱 인연이 깊다.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개인사를 나누다가 노동부 대변인실에서 우리 프로젝트를 연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씀이 나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강미경 기자님이 쓴 기사는 Daum 메인에도 떴었고, 경제분야 히트 글로 선정되기도 해서 아마 기자단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였을 것이다.) 노동부 대변인실의 의사를 들은 나는 대변인실을 좀 소개시켜달라고 하였고, 강미경 기자님은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몇 일 뒤, 나는 다시 그녀에게 컨텐츠 기고 관련해서 대변인실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대변인실 담당 선생님의 연락처를 받았다. 다음 날 전화를 드리고 취지와 컨텐츠를 게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그 날이 케이앤피북스와 계약하러 가는 날이였는데 무궁화 기차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드렸었는데, 의외로 매우 쉽게 승락해주셔서 조금은 얼떨떨했다. 아마 강미경 기자님의 기사도 많은 영향이 있었을 것 같고, 소개해줄 때 한번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척 고마웠다.

 

노동부라는 신뢰성과 공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파급효과도 엄청 큰 곳이기에 우리 프로젝트의 목적인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의 확산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은 매개체이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글을 게재할 것인지 실무 담당자들과 출국 전에 협의를 할 계획이다. (아직 실무 담당자들과 이야기하질 못해서, 월요일 정도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겠다.) 보다 열심히 글을 써야 할 책임감이 생긴다. 수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그럴려면 내가 일단 꿈이 충만해야하고, 이 하루를 정말 제대로된 젊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우리 멤버들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많은 젊은 청년들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현재, 노동부 공식 블로그인 '무대리'는 Daum 취업분야 5위에 랭크되어 있고, 하루 방문자 수만 몇 천명에 다다른다.

늘 내 일처럼 많이 도와준 강미경 기자님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0년 11월 10일

 

송판선 군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 인터뷰~!!

(물론, 개인 활동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쿨럭~;;)

 

판선군은 이제 선순환구조의 인생을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의 압박!! ㅡㅡ; 판선아! 좀!!~웃어~ ㅋㅋ)

 


 

출처블로그>무대리의 내일을 위한 수다 | 무대리 원문http://blog.naver.com/molab_suda/30096788721

 

 

대학교 4학년!

           네 생활을 보여줘~[첫 번째]

http://photo.naver.com/view/2010102805542334443

 

 

금방입니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중간시험도 끝났고 쌀쌀한 겨울이 다가옵니다.

아직 남아있는 가을단풍과 찬바람에 마음은 싱숭생숭~

이맘 때 쯤 이 친구들보다 더 복잡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을까요?

바로 졸업을 코앞에 둔 이 시대의 대학교 4학년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

섣부른 취업보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  송판선  

 

 

 

(사진 : 송판선(26살)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저는 아직 만족하며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취업에 뛰어들기보다 직업 혹은 진로를 탐색 중에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취업준비에 바빠하고 있다면 저는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6년을 살면서 올해만큼 바빴던 적은 고3 시절이 유일하겠네요. 작년까지는 아무런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무척 잉여로웠거든요. 하핫;;ㅋ 

 

현재 제 생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WET)'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 클릭) 일주일에 20~25시간 정도를 할애한다고 보면 될 거에요. 국내외 인터뷰이를 섭외하고 WET의 국내 후원자분들에게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알리는 메일 발송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 조사도 하고요.

 

그리고 KT&G '상상프렌즈'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문화예술 커뮤니티 프로그램인데 한 달에 1~2개의 미션을 수행합니다. 또 한남대 창업동아리 HNVC에서 관리팀장을 맡고 있고 틈틈이 공모전 참여도 하고 있어요.




(사진 : 열심히 작업중인 송판선 군)

 

 

대외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시간이 뺏겨서 취업준비에 소홀해 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얻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회의를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에 놀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기업가들의 강연이나 국제 컨퍼런스에서 듣는 명사들의 이야기는 간접경험이 되고 그 분들의 철학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경험을 통한 내적 성숙이 가능하다, 뭐 이런 이야기에요^^

 

여러 가지 활동으로 바빠 보이지만 나름 취미도 즐기는 20대 청년입니다.

 

예전에는 매일하던 기타 연습이 고학년이 되면서 그 횟수가 점차 줄긴 했지만요ㅠㅠ 그래도 주말에는 하루에 2~3시간 정도 연습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이나 남자의 자격도 종종 본답니다.

 

그리고 연애... 저도 연애하고 싶어요!! 음... 저는 연하보다는 연상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나기가 힘들어요. 저보다 연상인 여성은 이미 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암튼 올해만큼은 제가 생각해도 값진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 하루가 너무 짧다는 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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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8월 2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기사 보도

 

고용노동부 블로그 기사에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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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리 2010/08/03 09:04 답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도 위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의있는 인터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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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강미경 기자님의 보도기사로 정말 많은 곳에 홍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붸리 캄솨~

(그렇지..... 차(tea)와 홍보는 깊게, 많이 우려?? 먹어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

 

 (사진 1)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메인화면에 본 프로젝트에 대한 블로그 기사가 노출되어 있다. 그것도 정면에 떡!!하니.....

출처 http://www.moel.go.kr/index.jsp?fromPage=intro2010

 

 

고용노동부 블로그 - 무대리?님께 감사하고, 강미경기자님께도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강기자님. 우리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연재 하는 건 어떨까요?? ㅎㅎㅎ

진행단계별 연재하는 것도 꽤 재미있고 단순 일회성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송정현의 관계?

 

그러고 보니 나는 그동안 고용노동부의 많은 혜택을 받아왔다.

 

청년취업지도였나?? 학부시절에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CAP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노동법 등 단순 취업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적이 있다.

 

당시 대전 고용지원센터에서 2분이 나와서 진행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남녀 각 1분의 선생님)

남자선생님의 성함은 기억이 안나고 '청향'이라는 별명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프로그램은 모든 사람이 별명을 사용하였음)

 

그때 당시 CAP 프로그램에서 했던 바인더를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또, 회사에 다닐 때는 근로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나는 특히 교육, 학업을 통한 배움과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했기 때문에

직무역량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많이 참가를 했었고, 덕분에 직장생활이나 실무에 많은 보탬이 되었다.

 

많은 혜택을 받은 것은 내가 부단히 쫒아다닌 것도 있겠지만,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편히 이용할 수 있게 짜임새 있게 정책을 펼친 고용노동부의 노고이기도 하다.

 

고맙습니다.

이 세상을 위해 좀 더 올바르게 배우고 더 열심히 실천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화이팅!!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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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다음 Main page / view 경제 베스트 글로 선정!!

 

 갑자기, 노동부 블로그 기자 강미경님에게서 문자가 날라왔다.

 "기쁜 소식입니당ㅋ 인터뷰 기사가 다음view 경제베스트글이 됐군요^^ 팀장님 덕분이예요ㅎㅎ"

 

 확인하려고 다음 view를 뒤지고 있는 순간, 또 하나의 문자가 날라왔다.

 "지금은 메인이 아닌데 3시쯤에는 다음 메인에도 떳었네요ㅋ 그리고 오타도 수정됐더군요ㅋ"

 

헉!! 다음 메인이라니~!!!!!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했을 법하다.

GEW, G20와 협업으로 인한 제안서 수정보완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컴퓨터 앞을 지키고 있던 터였다.

강미경 기자님의 문자를 받고, 아픈 목과 어깨의 통증도 싸악! 사라지진 않았지만..... ㅋㅋ

다소 가벼워졌다.

 

(사진 1)


(화면 오른쪽 하단에 경제 베스트 글로 선정되었다.)

 

 

 

갑자기 창업대전에서의 첫 만남이 떠올랐다. 그리고 현명한 선택?이였다는 회심의 미소.

 

2010년 6월에 열린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만난 강미경 기자님.

긴생머리의 아리따운 여인네가 '노동부 기자'라는 명찰을 팔랑이며 창업대전 부스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짐승돌과 같은 본능(또는 직관)으로 나는 승현이에게 브로슈어를 주면서 "반드시 모셔와라"라고 주문했다.

승현이는 나의 특명을 성실히 수행했고, 나는 부가적인 설명을 한 뒤 오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아싸라뵹~"

 

오후에 좀 더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연락하겠다는 강미경 기자님을 기다렸다.

 

둥근 해도 대충~ 퇴근할 무렵,

갑자기 일이 터졌단다. 초희가 손가락을 다쳐서 병원에 갔다는 게 아닌가!

(탁초희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해외멤버, 성균관대 신방과)

 

다친 손가락을 꿰매느라 승현이가 초희와 병원에 함께 가는 등,

어수선한 통에 강미경 기자님과의 약속은 무산되었고,

창업대전을 정말 성황리에 잘 치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조금 침체되어 있었다.

 

그렇게 창업대전을 마무리하고 행사기간에 받았던 명함을 정리하면서,

노동부 강미경 블로그 기자님과 다시 통화하여, 우리 프로젝트 자료도 보내주고,

노동부 기자단 회의를 거쳐 최종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참 우연한 기회에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되었고, 좋은 성과로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에

강미경 기자님께 정말 감사하고 매우 고맙다.

 

 

이번 인연으로 끝이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인 좋은 인연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하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노동부 블로그에 보도되다!!!!!

 

안녕하세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총괄팀장 송정현입니다.

 

이번에 2010년 7월 30일자로 노동부 블로그에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었습니다.

 

막내 경수와 함께 2010년 7월 21일 오전 11시에 강남터미널에서 강기자님을 만나서,

센트럴시티의 분위기 좋은 카페 구석??에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노동부 강미경 블로그 기자님이 좋은 질문을 해주시고,

인터뷰 상황을 부드럽게 잘 리드해주셔서 즐겁게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 1)

(노동부 블로그 기자단 : 강미경 기자님의 인터뷰 장면, 이 날 매우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인터뷰를 진행하셨지요.)

 

그리고 발칙?한 제목과 발랄하게 잘 쓰여진 내용때문인지, 이틀 만에 1,500명 이상 기사를 읽었다는군요.

 

강기자님의 엄청난 파워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후원 : CAU.JPG

 

 

아래는 기사 원문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molab_suda/30090921817)

 세계일주하게 돈 좀 주세요!!

세계일주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청년층에게 확산시키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다는 군요;;  돈 좀 기부해 달라는 이 청년들!! 무슨 사연인지 들어볼까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WET) 프로젝트 팀]

 


세계일주를 하며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컨텐츠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국내외에 배포함으로써 청년층에게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올해 겨울에 떠날 계획으로 12개월 동안 5대륙 20여 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물품은 후원을 통해 충당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www.wet.or.kr 트위터: @wetproject

 

 

멤버일주 멤버                                                                       국내 서포터즈             

 

INTERVIEW 

Q.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위해 세계 일주를 계획하신다고요. 그런데 이 단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기업가가 갖춰야 할 정신입니다. 그런데 저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실천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정신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뿐 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도 해당됩니다.



Q. 그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는 어떤 프로젝트 팀인가요?

WET는 기업가정신이라는 테마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를 국내외에 배포함으로써 젊은 층과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컨텐츠가 젊은 친구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같은 또래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 교수를 보면 멋있지만 이미 많은 것을 이뤘고 나이가 많이 차이난다는 점에서 거리감을 느끼잖아요. '나도 저런 사람이 되겠다.'라는 동기부여는 되지만 이런 분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도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세상에는 안철수 교수같은 슈퍼 히어로(Super Hero)가 많지만 청년 사업가처럼 꿈을 위해 도전하는 리틀 히어로(Little Hero)가 많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이런 역할을 WET가 하고자 합니다. (젊은이들이 우리를 보면서) '저런 평범한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 구나.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거에요. 때문에 저는 리틀 히어로가 많이 발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수퍼 히어로와 또래들과의 거리를 줄여주는 것이 리틀 히어로가 하는 일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네. 그런 역할을 이 프로젝트에서 찾고 싶은 것이고요. 동네 친구들이 열심히 하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모습이 친근하고 거리감도 없고. 또 동기부여가 되고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할 것입니다.

 

Q. 이미 이룬 사람을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들과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리틀 히어로의 모습을 본다면 자극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3년 전에 인생의 10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중에 세계일주와 창업과 관련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있었어요. 대학원을 끝내고 바로 세계일주를 떠나겠다고 계획했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면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깰 수 있고 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보면 많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100살 이상을 살 것으로 보는데 세계일주가 앞으로 살아야 할 70년의 첫 발걸음이었던 거죠.

그 당시에는 대의명분 없이 혼자 떠나려고 했어요. 대학원을 다니며 세계일주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죠. 그런데 세계일주를 떠난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리는 내용을 보니 본인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지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대학원에서 기업가정신을 배우면서 나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테마를 찾게 됐고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기업가정신은 대기업의 CEO가 되어야만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Q. WET는 현재 6명의 멤버로 이뤄졌습니다. 어떻게 모이게 됐나요?

첫 번째 팔로워(Follower)는 부팀장 윤승연이라는 친구입니다. 대학교때부터 단짝인데 대학원도 함께 다녔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제가 이런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니 자신도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친구와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두 명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후배들에게 연락을 했죠. 그중에서 통번역을 해줄 친구를 찾는 게 힘들었어요. 대전과 서울에서 영어 좀 한다는 친구들은 다 만났어요. 우리가 유명한 단체도 아니고 도전정신이 없다면 주저할 수 있었을 거에요. 지금 멤버들은 아이디어만 있었지 기획안도 없었던 상태에서 참여한 것이라 고맙죠.

 

Q. WET를 도와줄 후원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어떤 분들이 후원에 참여하셨나요?

본격적인 후원유치 활동은 이번 달 말부터 할 계획입니다. 제안서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후원유치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어제도 새벽까지 제안서를 쓰다가 왔습니다. 그래도 지인 중에 WET의 취지를 좋게 평가하셔서 후원자가 되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후즈데님'에서는 약 3백만 원 치의 의상을 협찬해줬고 '대경산업기술'과 홍대에 있는 '커피하우스'는 금전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또 중앙대와 MOU를 채결하면서 5백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고요. 또 온라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인 '(주)마이미디어DS'는 WET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기로 하셨어요. 그리고 아직 후원을 해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셨지만 면담을 하자는 업체가 꽤 있습니다.

 

Q. 후원 회사의 제품을 세계일주를 하면서 홍보를 해주실 계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원업체가 많아지면 그 제품들을 가지고서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 힘들 것 같은데요.

그래서 무작정 많은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기보다 10~20개 정도의 업체를 생각합니다. 이 업체들의 제품 카탈로그를 가져가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회사가 특정지역의 시장조사를 원하면 대행도 해주고요. 우리의 힘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면 KOTRA를 통할 생각입니다. 해외 업체가 관심을 갖고 샘플을 원한다면 후원기업에게 연락을 해주고 이후로도 계속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Q. 세계일주를 다니며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날 계획인데, 현재 섭외된 오피니언 리더에는 누가 있나요?

'이데이 노부유키'라고 소니 6대 회장을 섭외했습니다. 최근에 열렸던 '아시아 21 컨퍼런스'의 연사로 오셨는데 이 분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일본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면 응해주실 수 있냐고 여쭸습니다. 그러니까 학생이냐고 물으시더라고요. 학생들에게는 언제든지 시간을 내주신다며 명함을 주셨어요. 인터뷰를 할 일정만 맞으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사회적 기업인 아쇼카 재단(ASHOKA Foundation)의 CEO Bill Drayton과 '공감의 뿌리(Roots of Empathy)'의 저자 Mary Gordon을 섭외했습니다.

 

Q.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터뷰는 다른 메이저 언론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접할 수 있습니다. WET의 인터뷰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요?

저희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질문하는 사람이 좋은 질문을 해야 우수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 아닙니까?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세계일주를 떠나는 것보다 인터뷰를 통해 나온 컨텐츠의 질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박식한 사람이 인터뷰를 해서 나오는 컨텐츠의 수준을 저희가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청년층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래도 인터뷰나 오피니언 리더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할 것이다.


Q. 그럼 이렇게 만들어진 컨텐츠를 어떻게 홍보하실 계획이세요?

이 프로젝트에서 나온 컨텐츠를 방송이나 언론매체, 저희 홈페이지나 블로그, 또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한 배포할 생각입니다. 자체적인 홍보도 하겠지만 중소기업청과 같은 기관과 연계하고자 합니다. 만약 저희가 중소기업청의 기업가정신 공식 홍보대사가 된다면 이곳의 홍보 시스템을 통해서도 컨텐츠가 확산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Q. 공짜로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닌가요?

공짜가 아닙니다. 현재 프로젝트 운영비용은 모두 저(송정현)와 윤승현 부팀장의 돈으로 충당됩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위해 따로 돈을 벌고 있어요. 혼자서 세계일주를 떠나는 것이라면 지금껏 모아둔 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젊을 때 고생은 사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돈을 번다면 몇 천만 원은 더 벌 수 있으니 시간과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공짜가 아닙니다.

 

Q. 만약 자금이 모자라면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기간을 줄이거나 대륙을 조정할 것입니다. 현지에서 돈을 벌수도 있고요.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에 국내 서포터즈들이 계속 후원유치 활동을 벌일 것이고요.


Q. 지금까지 WET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를 끝내기 전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비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쓴 책이 팔리겠냐?',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게 쉬운 일인 줄 아느냐?'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허툰 짓 하지 말라고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않더라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에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더라도 다음번에는 완전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기업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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