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

 

질문1 : 나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가?

2013년 05월 26일


Entrepreneur's Diary #095

#제 95화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자



(사진 : 밤새 해외에 투고할 논문을 정리하다가, 아침 계란을 먹으며)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을 친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다.

나의 기준, 나의 신념, 나의 확신이 사회적 충동을 일으키고 있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른 이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의 기준과 다른 이의 기준이 다소 다르다.


고민. 아브락사스를 향해 갈 것인가? 아브라함을 향해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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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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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preneur's Diary #037
제 37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는 벤처다.

(사진 : 일본 쓰나미 피해현장, 한 치 앞을 볼 수 있다면 지금처럼 답답하거나 설레이지 않을 것이다.)



#89023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에서 나는 매일 불확실과 싸워야만 했다. 심지어는 꿈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그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특히, 가능성이 낮은 것일 수록 더욱 힘든 싸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다른 이들도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다른 이들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여 시도하지 않는다. 남들이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룰 수 있다면 가장 확실하고 큰 성공의 것이다. 그것은 결국 창업가의 시각의 차이다. 남들과 다른 인식,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날카롭고 다른 눈이 필요하다. 그게 벤처가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는 그런 점에서 정확하게 벤처다. 남들과 너무 다르면, 오랜시간을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조금 다르면 빠른시간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사업이 어떤 유형인가에 따라 장기전으로 갈 것인지 단기적으로 갈 것인지 전술적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는 중장기 전에 속한다. 길게 보되, 현재의 먹거리를 하이에나처럼 찾아야 한다. 그럼과 동시에 생존 그 이상의 것을 늘 고민해야 한다.
바로 '행복'이다.

이 고민이 늘 내가 갖고 있는 본질적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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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5일

 

이나모리 가즈오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작년 4월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운 창업가이다.)

 

나는 누구보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다 들어주었다.

 


(사진 : 이나모리 가즈오)

 

 

그러나, 나는 이나모리 가즈오씨를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라는

책을 통해 이틀 동안 기차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응모로 받았는지, 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작년 4월에 내 손에 들어 왔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훌륭한 문장으로 오는 감동이나 어떤 깨닳음때문이라기 보다는,

그저 그의 삶에 대한 태도와 실천에 대한 공감때문이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정말 그의 삶 하루하루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내 일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자 눈물이 흘렀다.

 

기차에서 얼마나 몰래 눈물과 콧물을 훔쳤을까!

책 여백에 빼곡히 그와의 교감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적어놓았다.

 

나는 그의 삶과 상당히 닮아 있다.

옮긴 이의 말에 따르면 그의 삶에 과정을 닮는 것이 곧 경영을 배우는 길이라 했는데,

그의 삶은 경영이 아닌, 온전히 창업의 길이다.

 

그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기 보다는 창업의 신으로 불리어지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그의 무모한 도전, 열악한 자원과 환경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 등을

볼 때, 그는 뛰어난 기업가이기보다는 뛰어난 창업가(Entrepreneur)가 맞는 말이다.

 

고로 그의 정신은 기업가정신이 아닌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인 것이다.

 

 

포장되어 있는 길은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지나가기에도 편한 상식적인 길이다.

그 길을 걷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그런 길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낯설고 두렵지만,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꿈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길이다.

 

이것이야 말로 창업가의 길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나의 길도 이나모리 가즈오의 길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만의 길을 걷고 있다.

허나, 걷다 보니 그것은 나 혼자만의 길이 아니였다.

나는 나만의 길이 아닌 우리의 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의 길은 언제나 가슴 벅차는 설레임으로 가득 찬 길이다.

그 가슴 벅찬 길은 우리의 길이다.

 

나는 언제나 그런 길을 걷고 싶다.

 

 

 

#5243321

그가 '왜 일하는 가'와 같은 본질에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듯이,

나 역시도 본질적인 것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나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

내가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가??

나는 세상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일까?

 

당신도 좀 더 젊을 때 고민해보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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