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15일

 

[영국 12일차]

오페라의 유령 관람(Phantom of Opera)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어제 구입한 티켓을 들고!! 쫄랑쫄랑 극장으로 걸어갔다. 애들은 맘마미아를 보고. 나는 맘마미아보다는 전용극장에서 펼치는 무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페라의 유령을 선택한 것이다. 워낙 검증된 공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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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을 가기 전에 영화극장이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영국 영화관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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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극장. 오페라의 유령이 상영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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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표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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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층 그랜드 홀이였는데, 계단의 중간에 표를 검사하는 검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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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극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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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다르게 영국은 극장에서 음식물 반입이 허용된다. 신보나 대표의 말에 따르면, 예전 셰익스피어 시절에는 먹을 것을 들고 들어가서 잘 못하면 사정없이 무대로 던지고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대중 문화라는 것이다. 귀족들이나 높은 신분이 있는 사람들은 영화에서 보듯이 위층에 2~6명이 앉을 수 있는 다른 홀 안에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래 서민들은 냄새가 하도 심하니까 귀족들에게 레몬을 하나씩 쥐어줬단다. (레몬 냄새로 다른 냄새를 상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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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관람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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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얼핏 보인다. 그 사운드는 정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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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정면의 모습이다. 커튼이 매우 웅장하게 보인다. 마치 용암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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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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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무대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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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판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에서 본 영화, 뮤지컬과는 정말 색다른 재미가 있다.

전용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맛!! 예전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태양의 서커스의 오쇼 이후로 2번째로 재미있었던 공연이였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 조명, 무대 감독들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장면도 계속 넣어놓아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나는 2번 정도 울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지막 엔딩장면과 무덤 위 십자가에서의 장면이 가슴이 먹먹했다. 이 놈에 사랑이 뭔지!

 

사실 영어로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한 뜻을 못 알아 듣지만, 스토리를 훤히 다 알고 있고, 배우들의 대사들도 어렴풋이 아는 공연이라서 이들이 속속 넣어놓은 유머 코드도 대충은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영어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미리 공부를 하고 관람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저는 워낙 좋아했던 작품이라.....)

 

빌리엘리엇과 마이클 잭슨을 돈이 없어서 보지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온 김에 봐야되는건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3월 09일

 

[영국 7일차]

KOTRA 영국지사 방문 및 문화탐방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오늘은 오전 10시에 KOTRA 영국지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오늘도 역시 뚜벅이. 아침에 서둘러 길을 나서는데 버킹검 궁전에서 마차가 나왔다. 버킹검 궁전의 하늘에는 지금 초음속 제트기가 날라다니는 시대에 수 백년 전 마차의 모습으로 길거리를 누비고 있다니..... 한국도 이런 것들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어쩌면 일제강점기가 없었거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아직도 잘 살아있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저 마차행렬을 보고 옛 것을 보존하고 있는 그들의 끈기와 고집스러움에 감탄과 함께, 동시에 최첨단 바이오 연구 또는 수준 높은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이런 부분들은 벤치마킹을 해야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갑자기 김영신 선생님의 정부지원에 대한 니즈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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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말 똥이 떨어져 냄새가 나긴 하다.

 

KOTRA를 방문했다. 과장님과 조사역님 두 분이 우릴 반겨 주었다.

김조사역님과는 사전에 지속적으로 이멜을 주고 받았지만, 과장님고 계셔서 우리의 방문 목적과 듣고 싶은 정보에 대해 다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다.

영국의 비지니스 관습에 대한 질문들과 대답이 오가고, 전체적인 영국인들의 사업할 때의 특성과 지역별로 또 다른 특징들에 대해 상세하게 짚어주셨다.

 

미팅은 최근 이곳 사무실에 업무가 많아져서 약 30분 정도로 이루어졌으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비지니스 인큐베이터를 방문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영국은 중진공의 BI센터가 없는 곳이였다. 짧은 시간 미팅을 하고 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이제부터는 관광이다. 안 가본 곳을 또 뚜벅뚜벅 걸어서 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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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 나폴레옹과 그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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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극장이였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피카딜리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극장이다. 오페라 공연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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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공원 옆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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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공원의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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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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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은 PRET에서 간단하게 때우고!!

런던에 엄청나게 많은 프랜차이즈다. 신선함과 유기농을 내세우고 있는데, 맛은 괜찮았다. 지역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이 곳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이용하는 듯 했다. 사실 저 가격도 우리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금액인지라..... (이번 방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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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먹고 나와서 피카딜리 광장으로 갔다.

 

재미난 거리의 악사들이 많다.

 

비트박스를 잘하는 거리의 악사. 박수를 안 쳤더니 공연을 안하더라. 매우 자존심이 강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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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역 근처의 펍!

이 가게는 풋볼과 관련된 가게 같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들이 맞혀보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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