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http://s.kotra.or.kr:8080/s/104788)

스프링 싱가포르는 친구가 한 명 있다. 이번에 WEF가 성황리에 잘 치뤄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WEF의 씽크탱크 멤버로 이민화 회장을 추천해서, 초대장까지 발급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이민화 회장님이 고사하여서 좀 난감했던 기억이.

여튼, 관련 정보라서 좀 재미있네.

DSC05189 by flower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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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현황

 

보고일자 : 2006. 5. 31

김현아 싱가포르 무역관

 kortrade@singnet.com.sg

 

  싱가포르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싱가포르는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왔음.

  -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신제품 개발, 틈새시장 개척, 기업 간 협력의 유연성, 뛰어난 적응력  혁신 등에 있어 유리

  - 싱가포르는 정부의 도움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이 필요한 넓은 의미에서의 중소기업, 성장가능성이 큰 현지 기업,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하고 리스크가 높으나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신규 기업 등과 같이  개의 카테고리를 정해 각각 타깃에 맞게 이들의 육성을 추진 중

 

  대표적인 정책으로  SME 21 , Technopreneurship 21 등이 있음.

중소기업 21

(SME 21 )

2000년 1월부터 주도하는 10개년 전략계획으로 중소기업의 능력을 보강하여 싱가포르 경쟁력  경제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목표 수립

- 소매부문의 생산성을 10년 내 근로자 1인당 2만 8,000 싱가포르 달러에서 5만 6,000 싱가포르 달러로 2배 증가

- 매출액 기준 1,000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 중소기업 수를 10년 내 2,000개에서 6,000개로 3배 확대

- 전자상거래 도입 중소기업수를 8,000개로부터 3만 2,000개로 4배 확대

  * (1 싱가포르 달러 =  600원 내외)

기술경영정신 21

(Technopreneurs hip 21)

1999년 4월 발표된 계획으로, 하이테크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임. 이의 성공적인 추진과 관련하여 교육, 시설, 규제, 금융부문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각각 유리한 환경 조성


 

  그밖에 각종 규제완화, 기술경영투자인센티브제도 도입  기금 조성, 상업화, 라이센싱과 같은 벤처기업환경 조성, 정보화추진 등이 주요 지원책임.

 

  외국인의 벤처육성  투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 강화

  - 해외투자에 있어서도 고도기술 보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한 경우 발생손실액을 과세대상 소득서 공제해주는 벤처투자 인센티브제도, 벤처캐피털이 해외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지분의 100%까지 투자관련 발생 손실액을 과세대상소득에서 공제해주는 벤처캐피탈 해외투자 인센티브  운영

  -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사업계획서만 있으면 싱가포르에서 2년간 체류 가능케 하는  파격적인 경영환경 제공

 

 싱가포르 내 창업희망 시 참고 정보

 

  사업 입지선져

입지 종류

내용

Commercial and

industrial properties

HDB(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에서 제공하는 임대부지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있음

www.place21ease.com

Technopreneur centres

JTC(Jurong Town Corporation)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큐베이터, 회의실, IT 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음

www.jtc.gov.sg/Products/strat-ups/index.asp

State buildings

SLA(Singapore Land Authority)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거부터 상업용, 산업용, 교육용 포함

www.sla.gov.sg/htm/ser/ser0207.htm

Home offices

집에서 사업을 수행하기를 희망할 경우 HDB나 URA을 통해 가능

HDB : licenses.business.gov.sg

URA : edanet.ura.gov.sg/dcd/homeoffice/HOMainPage/HOindex.jsp

 

  파이낸싱

  -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은행에서 빌리거나 투자가들을 설득하는 방법 이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이나 기금을 이용할  있음.

  - Deal Flow Community는 금융기관, 벤처캐피털리스트, 개인투자가들에게 자신의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자금을 유입할  있는 공식루트 (cms.dealflow.org.sg/home.asp)

  - 30만 싱가포르 달러 이내에서 정부가 지원해주는 SPRING SEEDS, Enterprise Investment Incentive(EII)라고 하여 세금을 감면해주는 프로그램  정부의 Start-up assistance 프로그램을 이용할  있음.

  - Entrepreneurship Talent Development Fund(ETDF)는 특히 학생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기금임.

 

  기타 정보 (관련 싸이트)

  - SPRING Singapore : www.spring.gov.sg

  - ACE(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 : www.ace.gov.sg

  - EnterpriseOne : www.business.gov.sg

 

자료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NUS 창업지원센터, Business Times 종합

2011년 09월 07일

Entrepreneurial Article #
기술창업자의 정의
Definition of
Technology based Entrepreneur

(인터뷰 전 호텔로비에서 무언가 메모를 하고 있는 나, 러시아)

기술창업자(Technology Based Entrepreneur)의 개념
 

기술창업자(Technology based Entrepreneur)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창업을 하여 부(wealth)의 창출을 목적으로 시장(market)에서 기회(opportunity)를 포착하고, 그가 인지(cognition)하고 있는 자원(resources)의 불균형(disparity)을 혁신적인 사고(thought)나 방법(process)으로 극복하고, 끊임없이 행동하는 올바른 사람


기술창업이란, 혁신기술을 창출하는 기업의 창업을 지칭하나, 해당 기업군을 정의하는 일관된 용어가 없어, 벤처·기술혁신·혁신선도·기술집약형 기업의 창업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김근영⋅이갑수, 2004).

현재 한국에는 기술창업이라 하면 보통 벤처기업(venture company)을 떠올리는데, 이는 벤처를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이라는 의미로 HTSF(High Technology Small Firm), NTBF(New Technology Based Firm)으로 통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소기업투자법>에서는 ‘위험이 크나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독립 기반위에서 영위하는 신생기업’으로 정의하고,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R&D의 집중도가 높은 기업 또는 기술혁신이나 기술적 우월성이 성공의 주요요인인 기업’으로 정의하며, 일본의 <중소기업의 창조적 사업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하면 ‘중소기업으로서 R&D 투자비율이 매출액의 3%이상인 기업, 창업 후 5년 미만인 기업’을 지칭하고, Waseda University의 <기업가 연구회>는 ‘성장의욕이 강한 경영자가 이끌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생기업으로, 제품의 독창성, 사업의 독립성·사회성·국제성을 지닌 기업’이라 정의하였다(박상용, 2003).

한국의 벤처기업협회에서는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높으나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의 개발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는 신생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라 정의하였다. 한국에서는 기술보증기금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벤처인증제를 실시하여 사업계획서나 이를 바탕으로 대출을 받은 기업에게 벤처기업 확인서를 발급하여 정부에서 인증하고 있다.

윤보현(2007)은 이런 벤처기업에 대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충만한 창업자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하여,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하는 기업’이라고 정의하며 벤처기업의 제도적인 정의보다는 조금 더 일반적인 의미로 개념적 정의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기술창업의 범주를 벤처기업의 제도적 정의보다 좀 더 실질적인 의미로 해석하여 벤처기업 인증을 받지 않았더라도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한 중소기업도 포함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자의 개념적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기술창업자(Technology based Entrepreneur),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창업을 하여 부(wealth)의 창출을 목적으로 시장(market)에서 기회(opportunity)를 포착하고, 그가 인지(cognition)하고 있는 자원(resources)의 불균형(disparity)을 혁신적인 사고(thought)나 방법(process)으로 극복하고, 끊임없이 행동하는 올바른 사람’라고 개념적 정의하고자 한다.

연구자료 : 기술창업자의 학습동기와 학습의지가 기업가정신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2010, 송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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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6127771

창업동아리 출신의 행보를 추적하는 것은 꽤 신선한 기획이였다. 10년정도 지났는데, 101명에서 13명이 아직 창업가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확률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존률 6~7% 이하인데 반해, 약 2배 정도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창업동아리 출신들의 생존률이 일반 창업가보다 높다고 판단된다.

[창간 기획 - 청년 창업, 실패를 허(許)하라] <상> 추적! 벤처 창업 동아리 101명

[중앙일보] 입력 2011.09.05 01:18 / 수정 2011.09.05 16:26

벤처 패자부활전 없는 한국 … 빌 게이츠 꿈꾸던 90년대 벤처 동아리 101명 중 13명만 남았다

4년 전 빌 게이츠가 극찬했던 그들은 지금 … 2007년 6월 2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초청된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세종대 엔샵605팀의 임찬규(맨 왼쪽), 임병수(왼쪽에서 둘째)씨가 시청각 장애인용 문자인식 장치인 핑거코드를 시연하고 있다. 당시 빌 게이츠(맨 오른쪽) 전 MS 회장은 이들의 작품을 보고 “환상적이다(It’s fantastic)”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8월에 열린 세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핑거코드는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받지 못하고 특허 등록 기간도 놓쳐 사장(死藏)돼버렸다. 엔샵605 네 명의 멤버는 뿔뿔이 흩어져 취업을 했거나 대학원 입학을 준비 중이다. [중앙포토]

외줄 타기 청년 벤처 창업

벤처 창업 동아리의 선구자 KAIST의 ‘KB클럽’이 결성된 때는 1996년. 이듬해 서울대에서 ‘벤처네트워크’가 만들어졌고, 숭실대의 ‘시너지’와 광운대의 ‘fovu’는 98년과 99년 문을 열었다. 본지 취재팀은 학생 신분으로 한국판 빌 게이츠를 꿈꿨던 이들 4개대 동아리 1~3기 멤버 101명의 10여 년간을 추적해 봤다. 하지만 씁쓸하게도 이들이 들려준 삶의 궤적은 ‘창업 말리는 사회’에 대한 생생한 고발이었다. 

  KAIST 전자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KB클럽은 90년대 말 대학생 창업 붐을 이끈 주역이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고 컨설팅업체 ‘위더스’, 정보통신기업 ‘하빈’과 같은 초기 벤처 창업도 활발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명맥이 끊겼고 지금은 회원들끼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1기 회장 김도완(KAIST 전자공학과 졸업)씨는 지방에서 중·고교생 대상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두 차례 창업으로 진 10억원이 넘는 빚을 갚으려고 사교육계에 뛰어든 지 7년째. 그는 “한국은 젊은 날의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라고 못 박았다. 정부의 전시행정과 복잡한 규제도 걸림돌이었다고 했다.

  “공장 하나 설립하는 데 서류가 70개 필요했습니다. 로비를 안 하면 설립시기가 몇 달씩 지연되기도 했죠. 20대 청년이 기술과 경영을 모두 감당하는 것은 무리인데 사회가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 그는 “15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창업을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같은 1기 출신인 홍모(40·KAIST 기계공학 졸업)씨는 한 차례 창업 실패 후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97년 군 제대 후 돌아온 캠퍼스에는 벤처 열풍이 한창이었고 홍씨는 친구 셋과 의기투합해 기술컨설팅업체를 세웠다. 에인절투자자와 정부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액수는 1억여원으로 크지 않았지만 누군가 우리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죠.”

 그러나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원생들이 회사를 꾸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투자자와의 문제로 씨름하는 사이 매출은 떨어지고 자금난은 급속히 찾아왔다. 2001년 홍씨에게 남은 것은 1억원이 넘는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꼬리표뿐이었다.

 “30대 초반이라 타격이 컸습니다. 신용 문제가 있으니 취업도 안 됐습니다.”

 다행히 2년 뒤 학교 선배의 배려로 현재의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동료들 소식은 간간이 전해 듣는다. 다들 신용불량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했다.

 “젊은 시절 창업하는 이는 외줄을 타야 하죠. 순수 투자금보다는 인적 보증으로 채무를 지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취재에 응한 이들 창업 선구자의 33.4%는 ‘창업 당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자금난·투자 저조’를 꼽았다. 투자가 저조해 빚을 져야 하고, 이것이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는 위태로운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대 창업 동아리 벤처네트워크 2기인 권현진(33·서울대 재료공학과 졸업)씨는 창업으로 진 빚을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며 갚았다. 그는 신입생 때 온라인교육솔루션업체 ‘아이틴’을 세웠다.

그러나 제품의 우수성과 영업은 별개였다. 2억원의 투자금은 고스란히 빚이 됐고 학원 강의를 뛰며 이를 갚아야 했다. 그는 “창업자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은 그 정도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후 대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던 그는 2년 전 다시 창업에 도전했다. 그가 세운 교육콘텐트업체 네이처릭스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며 성장하고 있다.

 “이제 가능성이 보이는 단계입니다. 초창기 기업도 좀 더 쉽게 투자받을 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를 자산으로 보존하라

취재팀이 확인한 벤처 동아리 13명은 지금도 ‘창업자’로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놀라운 성과를 이룬 이도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게임빌의 창업자 송병준(서울대 벤처네트워크 1기 회장) 사장이 대표적이다. 한 번 창업을 경험한 이는 계속 창업한다는 특징도 나타났다. 창업 경험자 32명 중 2회 창업한 이는 12명, 3회 이상 창업한 이도 6명이나 됐다. 이른바 ‘창업 DNA’가 확인된 것이다.

벤처 네트워크 1기 석윤찬(40·서울대 전기공학 졸업)씨는 2009년 세 번째 회사인 소셜커머스 공동구매업체 인포니들을 창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창업부터 코스닥 상장, M&A까지 거쳐 본 것이 나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십억원까지 채무도 져 봤다. 힘든 시기를 겪고 나면 실패의 원인을 배우고 노하우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창업 선구자들의 바람은 창업 DNA가 소멸되지 않고 계승되는 것. 그러나 후배들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심여린(31·서울대 의류학과 졸업) 스픽케어 대표는 얼마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현재 학생들의 분위기를 단면적으로 실감했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강연에 응했는데 막상 학생들은 “어떻게 학생 때 창업할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오히려 의아해했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대학이 전부 취업 사관학교로 변해 버린 것 같아 씁쓸했다”고 털어놨다.

 벤처캐피털 투자팀장인 숭실대 시너지 2기 출신 손민호(32 )씨는 “요즘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조차 이를 취업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탓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했다.

 석윤찬 인포니들 대표도 “5%의 성공한 창업자가 사회를 발전시킨다. 실패한 95%를 보호해야 이들 안에서 5%의 성공한 창업자가 또 나올 수 있다.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선 M&A로 벤처 갑부 … 한국선 먹튀 비난”

벤처 선순환 생태계가 없다


창업 경험이 있는 동아리 멤버 출신들이 세운 벤처업체 중 몇몇은 한때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을 냈다. 그러나 ‘창업→투자→성장→인수합병(M&A)→재창업(투자)’의 선순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KAIST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기술벤처업체를 9년째 운영하고 있는 K씨(42)는 “국내에는 윈-윈 하는 성공적 M&A 사례가 별로 없다”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국내 대기업들이 기술력 있는 중소업체를 M&A하기보다 싼값에 기술과 인력을 빼 가거나 용역 개발을 맡기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에 납품하지 않으면 생존이 안 되는 것이 국내 기술벤처의 현실이다. 대기업들이 외국과의 기술 경쟁에 거액의 돈을 쓰면서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에는 노력하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이는 자생력 부족으로도 이어졌다. 창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정부 주도로만 치우쳐 있고 민간 차원의 투자와 창업 조언 이 부족한 실정이다. 숭실대 창업 동아리 시너지 출신 이호재(33·숭실대 벤처중소기업 석사)씨는 이같이 설명했다.

 “창업 1세대가 밑거름이 되고 다음 세대가 경험을 흡수해 발전해야 하는데 그 시스템이 아직 미완입니다. 노하우 축적이 안 돼 비슷한 실패가 되풀이되는 격이죠.”

 그는 20대 초반부터 네 번의 창업을 경험하고 현재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다.

 인터넷쇼핑몰을 열었다가 지금은 회사원으로 있는 광운대 fovu 1기 출신 채영선(37·광운대 전자공학과 졸업)씨는 “내 사업에 대해 검증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게 힘들었다. 여기저기 물으면 그냥 안 좋다는 말만 했다. 왜 안 좋은지, 뭐가 필요한지 얘기를 듣지 못했다 ”고 말했다.

 서울대 벤처네트워크 2기 출신 조모(32·서울대 전기공학 졸업)씨가 창업의 꿈을 접은 것도 이 때문이다. 창업해도 지속적인 투자·관리가 안 돼 실패하는 동료들을 여럿 보고서는 대기업 입사를 택했다고 했다. 그는 “에인절투자와 창업 인큐베이팅이 약해 벤처 자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창업에 성공하고 M&A로 부를 창출한 벤처 갑부가 많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이들이 에인절투자자로 변신해 후배 창업자를 키워 선순환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M&A로 돈을 쥔 이들을 ‘먹튀’라고 비난하는 게 국민 정서죠.”

 KB클럽 1기 출신 이대현(41·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한국산업기술대 게임공학과 교수는 “ 창업지원제도의 경우 그 자체는 좋으나 정부에서 실행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창업 지원이 공무원의 업무가 되면 사후관리가 안 된다. 민간에서 창업 아이템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별취재팀=김기환·심서현·채승기 기자, 권재준(한국외대 법학과)·김승환(고려대 경영학과)·최나빈(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인턴기자 
2011년 02월 7일


(사진 : 벤처스퀘어 메인화면)

벤처스퀘어 운영진으로 부터 필진으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은 지난 달이였다.
유난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확인해보니 생일 하루 전 날이였군. 사실, 내 생일인지도 모르고 축하메세지를 받고 나서야 내 생일인지 알게 되었다. ㅋㅋ)

아이폰으로 이멜을 체크하는데, 뾰롱~! 갑자기 필진으로 모시고 싶다는 멜 제목이 눈에 띄였다. '응? 뭐지?' 하며 이멜을 확인해보았다.

바로 벤처스퀘어에서 보내주신 멜이였다.
벤처스퀘어는 이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좋은 글과 정보들을 확인하고 있던 터라, 글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틈틈이 방문했던 곳이였다.
특히, 대다수 필진들이 각 분야의  뛰어난 경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필진 참여 요청은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할 내가 아니지
못하면 못하는데로 욕 먹으면서 쓰는거지 머.
어짜피 글은 쓰기로 한 거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자.


좋은 필진 분들과 교류를 할 수도 있고, 좀 더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세상만사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생각하기에 따라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나는 할 수 있다.'

여튼 이런 기쁨, 걱정, 심리적 압박 등의 다양한 감정기복 끝에 필진으로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내게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런 기회를 주신 벤처스퀘어 편집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필진으로 계신 분들을 예로 들자면
 
명승은 님 : ringblog.net

김태현 님 : http://mushman.co.kr/

박성혁 님 : http://mbastory.tistory.com/

최환진 님 : pletalk.com

임원기 님 : limwonki.com

김지현 님 : www.oojoo.co.kr

임지훈 님 : http://jimmyrim.tistory.com/

정지훈 님 : http://health20.kr/

황병선 님 : http://www.futurewalker.kr/

이중대 님 : http://junycap.com/

신승환 님 : http://www.talk-with-hani.com/

배기홍 님 : http://www.baenefit.com/


현재 총 42분이 참여하고 있다.


정말 뛰어난 분들이 많이 계시다. 배기홍님의 글은 예전부터 즐겨 읽었다.
아마 내가 필진 중에 젤 막내가 아닐까?? ㄷㄷㄷ;;


오늘 벤처스퀘어에서의 첫번째 글이 발행되었다.
첫번째 글은 셀프 인터뷰. 즉, 자기소개로 시작했다.
일단 나부터..... ㅡㅡ;;




2011년 1월 23일



변태적 Entrepreneur의 관점에서 본,


Without Steve Jobs,

Can Apple Stay Powerful?


위의 질문에 나는 엉뚱한 질문을 다시 던지고 싶다.



스티브 잡스는 과연 훌륭한 경영자인가??

나는 스티브 잡스를 훌륭한 경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사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서두에 밝히고자 한다. 가끔 눈에 띄는 기사를 봤고, 빌게이츠와 함께 나오는 영화 한 편, 아이폰을 쓰고 있으면서 불만족함을 느끼고 있는 빠도 아닌 안티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개코도 모르는 놈이 스티브 잡스에 대해 논한다는 것 자체로 애플빠에게 돌을 맞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그의 언행을 보면 괴팍하다 못해 미친놈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사실이다.
그리고, 아래의 무영씨의 글에서도 어떤 경영학, MBA의 수업에도 나와있지 않은 경영스타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의 경영스타일을 기존의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기엔 일관된 패턴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래 글의 예는 극히 일반적인 예이며, 그런 것?(사실 온갖 잡스런 일들이 넘쳐난다.) 가지고 스티브 잡스의 괴팍함과 엉뚱함을 논하기는 너무 약한? 소재들이다.
(여튼, 그 괴팍함을 까발리기 위한 것은 아니니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 바란다.)



스티브 잡스는 비지니스 감각이 뛰어난 예술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유전자를 보유한 CEO. 스티브 잡스.
우리는 그를 바라볼 때, 경영자로 바라보기 보다는 예술가로 보아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의 언행은 모두 철저히 그의 철학과 사상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가 총괄지휘해서 만들어낸 제품에는 모두 그가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의 활동은 경영활동이라기 보다는 예술가적 활동이며,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윤추구 형태로 표현되어졌을 뿐이다.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애플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그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것은 애플에서 경영자로서 그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애플은 인문학과 기술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라고 직접 언급했듯이, 그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예술가이다.
(1500과 600의 숫자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에겐 기업가, 예술가라는 표현 조차도 그의 생각과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과 방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최근 그의 행보를 볼 때, 그의 생각에 대한 깊이는 이미 인간에 대한 본질과 핵심에 가까이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얻은 영감과 솔루션들은 각각의 치밀하게 구조화된 판을 통해 가상의 현실을 그려놓고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의 정점'에서 탄생된 밑그림을 수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마케터가 구체화시키고 현실화시키고, 이상화시키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독재자와도 같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누구도 보지 못한 그 길과 판을 그는 깊은 고뇌와 사고의 과정을 통해 뚜렷하게 보고 왔으니, 단편적인 모습만 이해한 직원들에게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고 구체화해 가는 과정에서 그의 에너지는 가히 폭팔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 길에서 벗어난다면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은 독선과 독재에 가까운 Top - Down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동양의 도제(徒弟)방식과 유사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여태까지 그가 만들어온 제품들 중 그의 만족을 정말 제대로 충족시켜준 제품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보통 이런 예술가들은 자신에 대한 끝없는 욕심과 만족을 모르는 성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끊임없는 목마름으로 인해 애플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을 하고 있다.
초창기 제품에 네이밍과 최근 제품의 네이밍 차이에서도 예술가적 그의 생각과 깊이가 더욱 더 성숙해졌음을 알 수가 있다.(예술가에게 작품은 곧 그 자신이다.)

그렇게 그의 철학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애플TV와 같은 실패 사례도 있지만, 그것이 스티브에게는 보다 깊은 영감이 될 것이다.)




이렇듯, 스티브 잡스는 비지니스에 능통한 예술가이며, 그는 예술적,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그의 독특한 언행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그가 만약 애플을 다시 떠난다면?


단언콘데,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공백을 메우기가 어렵다.

그것은 몇 년간의 학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다 년간의 단기학습?으로 이루어질 것이였다면 애초에 스티브 잡스가 복귀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는 그 이상의 학습과 고뇌와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조직의 모든 곳에 그의 숨결과 그의 생각에 길들여져 있는데, 누가 그를 대신 할 것인가??
설령, 스티브 잡스와 유사한 뛰어난 예술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를 앉겠다고 쉽게 결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며, 스티브 잡스에 길들여진 조직원들의 저항 또한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정주영 없는 현대그룹처럼 갈기 찢어져 원대한 꿈의 기업에서 생존을 고민해야 할 기업으로 전락 될 가능성이 높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이 자유분방함, 시스템적 사고와 행동의 균형적 모델을 찾을 수 있다면 희망은 있겠지만, 그것에 대한 열쇠 또한 스티브 잡스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어쩌면 이러한 점에서는 삼성이 애플보다 유리할지도 모르겠다.



Steve Jobs,
그의 사고는 커다란 혼돈과 패턴의 공존이다.
그것은 영원할 것 같은 에너지를 만든다.





아래는 MBA7.kr 손무영씨의 원문.


by MBA7.kr Mooyoung
최근에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애플의 주가가 폭락을 하고 덕분에 삼성의 주가가 급상승을 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위기는 곧 이어 그 다음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과 같은 전자업계에게는 수혜가 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우리로써는 삼성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미국쪽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티브 잡스가 없을 당시 애플은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이기 때문 입니다. 
애플(Apple Incorporated)은 스티브잡스와 그의 동료들(스티브 워즈니악)이 1977년에 세운 기업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1985년경, 자신이 채용한 John Sculley에게 밀려 CEO자리를 내주고 심지어는 해고당하기에 이릅니다. 스티브잡스는 애플을 떠나, Pixar등과 같은 기업을 맡아 운영하며, 크게 키우는데 성공하였지만 스티브가 없는 동안 애플은 별다른 성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기업은 지속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결국 1996년경, 애플은 파산직전에까지 이르렀고 경영학자들도 애플의 회생가능성에는 부정적으로 응답하였습니다. 파산신청만을 앞둔 애플이 던진 마지막 카드가 바로 스티브 잡스를 불러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하자마자 아이팟, 아이튠즈 등의 각종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고 애플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만을 보고 판단하면, 애플의 역사는 거의 스티브 잡스의 역사와도 같아 보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투자자들은 스티브잡스의 부재가 애플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듯한 표정입니다. 애플의 과거에서 알아본 분명한 사실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 있는 동안, 애플은 어떠한 혁신적인 제품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향후 1~2년간, 애플이 시장을 선도할 만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에 부정적인 것 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은 애플의 주식을 처분해야 할 시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CEO들은 아이디어가 고갈되기 시작할때 즈음, 안식휴가를 갖곤 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분명 예외는 아닐겁니다. 병가를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무언가 새로운 무기를 준비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면, 스티브잡스가 복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애플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과연 스티브잡스의 부재가 애플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까요? 그것은 아무래도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사건으로부터 배울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권력은 현실적인 데이타보다는 이미지가 투영된 모습으로부터 나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 입니다. 이미 "애플"이라는 기업은 "스티브잡스"라는 이름과 강력한 연결고리가 생성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빠지는 애플에 사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창업주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순간부터 주식이 폭락하기 시작하기도 하였고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경우에는 성도들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조용기 목사님이 은퇴를 번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인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지만으로 기업의 운명이 결정되는 현상을 경영학에서는 "reality distortion field" 라고 부릅니다. 현실이 무시되는 경향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실 애플의 경우, 지금과 같이 업계의 선두를 달리지 못하던 예전에도 "창의성"은 인정받을만 하다는 평을 항상 들어오곤 했습니다.

애플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호감도"는 성공의 필수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스티브 잡스가 무심결에 낙서하듯 적었던 2011년 계획이 지나가던 사람에게 입수되어 인터넷에 공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놓고 진짜라는 둥, 가짜라는둥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흥미를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8. Fire somene on their birthday (생일에 해고하기) 라는 내용인데요, 이것은 가짜일지도 모르는 기사의 흥미거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티브 잡스의 독특한 경영방식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애플의 직원인 Robert Sutton가 스티브 잡스에게 보고하는 도중, 스티브 잡스가 "당신 해고야!"라며 해고를 통보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낙심하며 사무실로 돌아와서 짐을 싸고 있는데 스티브가 들어오더니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라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떠날준비 하는데요..." 라고 대답했더니 스티브가 웃으며 "아하! 내가 말한 것은 그런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재고용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더랍니다. 스티브는 이런.. 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성공에 성공을 지속하고 있기에 망정이지 만일 애플이 큰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다면 아마도 스티브의 이러한 행동은 최악의 CEO라며 구설수에 올랐을 겁니다.

사람은 어느정도 미쳐있어야 제대로 된 인재라고들 하죠? 결론적으로 볼때, 스티브의 독특하고 괴팍(?)한 경영스타일은 현재 MBA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떤 경영학 책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스티브가 부재중인 애플의 경영성과에 오히려 관심이 더 쏠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분명히 스티브의 공백을 메울 창의적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비록 스티브만큼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미쳐있지(?)는 않더라도 말입니다. 

스티브가 빠진 애플이 당장 해야 할 일은 "스티브"라는 스타CEO의 환상을 메꿀 새로운 인재의 발굴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속해오던 혁신을 지속하는 일 입니다. 그것이 성공한다면 아마도 애플은 스티브잡스를 대체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http://blogs.hbr.org/cs/2011/01/steve_jobs_a_study_in_pow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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