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정말 울고 싶었다.

그냥 아들을 부둥켜 안고 큰 소리로 목 놓아 울고 싶었다.

무엇이 나를 한 없이 짓누르고 있는데, 나는 이로 부터 도망치고 싶다.

 

먹고 살려면 좀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반기를 들고 싶다.

창업가로서 치열하지 않는 삶은 좀 아이러니한 것이 현실일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치열하게 살고 싶지가 않다.

 

그게 대한민국에서 과연 될까?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지 않으면 과연 우리는 먹고 살 수 있는가?

이렇게 발버둥을 치는데, 왜 이리도 삶은 팍팍할까?

덜 발버둥을 쳐서 그런건가?

 

 

왜 치열하게 살아야 하나.

무엇을 위해.

 

홀로 질문에 질문을 더하는 하루.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끝끝내 살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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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03일


Entrepreneur's Diary #093

#제 93화 I need you, Silentness.



2007년 이후 오랜만에 찾아든 슬럼프. 


고통의 침묵.


내겐 침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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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9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Process
#집필과정 제2화 - 슬럼프는 시장에서

(사진 : 대구 서문시장, 호떡 아주메)

지난 번에는 2주 내내 제대로 된 문단 하나를 못 썼다. 계속 손가락이 허공을 맴도는 느낌이랄까. 생각이 허공을 맴돌았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 스트레스로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느낌이다. 집중이 안됐다.

안될 때는 펜을 놓으라고 했던가? 나는 컴퓨터 전원을 껐다. 그리고, 몇 일 돈을 좀 벌었다. 때마침 고등학교 친한 친구녀석이 결혼을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머리도 식힐 겸, 어릴 때 뛰어놀던 대구 서문시장을 들렀다. 여전히 시장은 활기차다.

거의 5년 만의 발걸음인 것 같다. 옛날과는 사뭇 다른 점들도 눈에 띄였고, 옛날 냄비우동을 말아주던 할매가 보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섭섭했다. 사실 그 냄비우동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어서 온 건데.....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서문시장을 방문하면 장을 보고 난 뒤에는 꼭 들러야 되는 코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냄비우동과 피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 것.

옛 생각에 잠기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때 만큼은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수 있었다. 시장은 내게 늘 활력을 준다. 특히 새벽시장은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큰 영감을 주곤 했다. 매서운 찬 바람 속에서도 목장갑으로 콧물을 훔치며 열심히 짐을 나르는 상인들을 보며, 그저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가볍게, 그리고 무겁게 쓰자.
삶도 그저 그렇게 가볍고, 그리고 무겁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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