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9월 02일

Entrepreneurial Article
 
진짜 창업경진대회는 어디에 있을까? 


현재, 대부분의 창업경진대회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사업계획 심사 대회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의 노력과 과정이 묻어나오기는 하지만.. 훌륭한 사업계획 그 자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계획에 대한 심사에 편중된 경향을, 과정에 대한 심사로 많은 부분 전향을 해야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심사의 시점을 기존의 단기/일회성 평가가 아닌, 장기/지속성 평가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기존처럼 단 한 번의 5분~30분 사업계획서를 보고 창업가의 발표를 듣고 이를 평가하여 수상자를 가리는 행사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사업계획서를 보고 평가하고난 뒤, 그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다시 평가를 해야 진짜 창업경진대회가 아닐까 싶다.


창업은 '실천'이라고 다들 주장하고 있지만, 창업경진대회를 운영하는 주최측에서 그에 대해 보다 본질적인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기존의 창업경진대회는 '실천'과 '공평한 기회'를  담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음. 사업이라는 것 자체에 공평함을 내세운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아이러니일 수 있겠으나, 적어도 경진대회라면 각자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실전사업계획을 세워보고 그것을 어떻게든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조금은 사업계획에 대한 불공평함은 사라지지 않을까? 단기/일회성으로 평가를 하는 경우에는 시기야 어찌되었건 오래 많이 준비한 팀은 그 실천의 성과가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거나 훌륭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심사를 나가보면, 오랫동안 준비한 팀은 그렇지 못한 팀보다 실제로 대부분 적은 점수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먼저 출발한 것처럼, 공평한 기회의 측면에서는 다소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중에 누가 키가 크고 체력이 좋은지를 가리는 것과 같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무리 창업분야라도 경진대회라면 지금보다는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각자 자신이 잘하고 하고 싶은 것을 준비해서 해보게끔 한다면 그래도 불공평한 부분은 많이 해소되리라 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장기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시간을 더 줄 수 있겠는가.. 짧으면 몇 일에서 길면 몇 달 정도이겠지만, 그 기간동안 만이라도 각자 자신의 계획 중에서 뭔가 진행해볼 수 있는 것을 실천해보고 그로부터 또 다른 경험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공평함'보다는 '실천'이다. 사업에서의 공평함은 어쩌면 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어설프고 억지스러운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실천을 위한 공평함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정말, 실천이라면 다르다.


창업은 '실천'인 만큼 경진대회에서도 그것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경진대회에서는 실천했던 것에 대한 평가이다. 이미 과거인 것이다. 노력의 흔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몇 분 정도의 제한된 시간 속에서 창업가의 이상과 그 실현 과정을 제대로 평가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기존에 달성했던 성과는 잠시 접어두고, 향후의 계획 중에서 자신들이 실제 나아가야 할 길을 실제로 해보라고 동등한 기회를 주고 난 뒤 그들의 실현과정을 평가해본다면 이는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것이 실제 사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효과를 수행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 본다.


이미 딱딱하게 굳어있는 실천 결과를 평가하는 것보다, 지금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현장의 모습에서 이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의미에서의 창업 경진대회가 되지 않을까!?


얼마 전에 진짜 창업경진대회라는 행사가 있었는데, 기존의 것들과 무엇이 다른지는 찾아볼 순 없었다. 무엇이 가짜고, 무엇이 진짜인가. 


진짜 창업경진대회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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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업은 실천으로 인한 끊임없는 학습의 과정이다. 매번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히면서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


정말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려면, 끈기와 인내와 같은 요소부터 경험하게 해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석학들도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강한 기업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기업이 강한 기업이라는 것을. 죽지 않고, 그만 두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행복'까지 잡을 수 있다면, 말 그대로 대박 인생일 것이다. 젊은 청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겁 없는 무모함이나 도전정신보다는 끈기와 인내와 같이 녹록한 연륜이 묻어나야 피울 수 있는 꽃이리라. 이는 실제 나의 연구논문에서도 실증적으로 증명된 바가 있다. 기업성과와 기업가정신에 긍정적인 요인은 실제 실천과 깊이 관계된 학습요인들이였다. 예를 들자면, 인내와 끈기와 같은 세부 요인들이 혁신성과 진취성에 매우 강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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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3일

 

[영국 1일차] 영국 런던에 입성!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우리 김진영양의 "영국에 한국기업을 방문하러 왔다"는 솔직한 멘트로 인해서인지, 원래 까탈스러운 양반을 만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영국 출입국 심사는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심지어는 무슨 돈으로 영국에 왔느냐, 돈은 어떻게 벌었느냐, 런던에 어느 박물관을 갈 것이냐는 등 제대로 꼬치꼬치 캐물었다. 머 그래봤자..... 우리 김진영양만 진땀을 빼니까..... 나는 별 상관 없었다. 그저 뒤에서 일행이라고 얘기하면 되니까. ㅋㅋㅋ

여튼, 우여곡절 끝에 영국 출입국 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우리는 토마토 민박에서 픽업을 공짜로 해주어서 다소 편안하게 런던 숙소로 올 수 있었다.

 

민박을 잡은 이유는 민박이 유스호스텔보다 더욱 저렴하기 때문이다. 나는 솔직히 유스호스텔에서 머무르고 싶었으나, 러시아도 마찬가지였지만, 비싼 식대가 항상 문제다. 민박에서는 아침, 또는 저녁을 주니까 현지 평균 식비 따지면 민박집이 러시아와 영국은 저렴했기 때문에 민박을 계속 선택하고 있다.

 

물론 장단점은 있다. 유스호스텔에 가면 세계 각 국의 친구들이 몰려 오기 때문에 이들과의 교류도 즐겁다. 민박은 대신 유스호스텔보다는 훨씬 조용해서 컨텐츠를 작성하기 적합하고,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물론, 우리는 그런 장단점 보다 저렴한 비용이 의사결정의 기준이긴 하다. 1파운드라도 싸면 저렴한 곳으로 간다. ㅎㅎ;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난 뒤, 환전도 할 겸 겸사겸사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토마토 민박은 빅토리아 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 슬렁슬렁 걸어나가기 시작하는데.....

 


빅토리아 역 앞에 위치한 빅토리아 팰러스.

빌리 엘리엇을 공연하고 있다. 조만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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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을 보라.

창업가는 올바른 것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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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2층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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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역에 있는 트레블 인포메이션 센터.

여기서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 받는다. 우리는 아직 영국에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일정이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최적의 루트를 짜고, 거기에 적합한 요금제로 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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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통비는 정말 최악이였다. 러시아 지하철과 너무나 비교되는 영국. 아무리 물가가 장난 아니라고 하지만, 요금이 이건 너무하잖아!! 움직이기가 무서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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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신호등. 그러나 대부분 신호를 지키지는 않았다. 신사의 나라 영국이라지만, 거의 대부분 보행자 신호를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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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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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앤스펜서 가게의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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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말까지 당장 사용할 돈을 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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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수표는 처음 봤다. 신기한듯 쳐다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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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즈버리. 대형슈퍼마켓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셀프 계산대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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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 모습. 옆에 보면 채소류 등의 품목을 무게를 제고 가격을 책정해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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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영국에서는 완전 저렴하지만, 우리에게는 부담스러운? 치킨과 피자였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먹고 일하자.

 

 

저녁을 챙겨 먹고, 우리는 주말까지 영국 인터뷰 일정을 잡히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야한다. 오늘 영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대상자는 한 명도 확정된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인회, 대사관, Alex(G20 YEA) 등 모든 채널에 연락을 해야지.

그런데 내 휴대폰이 로밍이 되질 않는다. 어찌 된 일인지..... 몇 번을 시도 했으나 통신사가 잡히질 않는다. 왜 이러지?

 

여튼,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인터뷰 섭외를 위해 이멜을 수도 없이 보냈다.

영국일정. 정말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아.....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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