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04일

 

[프랑스 12일차]

프랑스 최고의 Textile Agents, BOOROOJIN 이상무 대표 인터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사진 : BOOROOJIN 이상무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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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ROOJIN 사무실 건물 1층에는 프랑 프릭스라는 마트가 있다. 거기서 버려지는 과일, 채소 등의 것을 서둘러 주워가는 홈리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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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통을 모두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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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 있는 사실은 사진에서 보듯이 자신의 것?을 챙긴 뒤, 말끔하게 정리를 하고 간다는 사실이다. 하긴 그래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나 같으면, 마트 매니저에게 이야기해서 내가 버려주겠다고 하고, 모든 버리는 식료품들은 내가 챙길 것 같다. 더 재미있는 것은 승현이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ㅎㅎㅎ 모르겠다. 홈리스들 끼리의 불문율일지도..... 내가 가장 신선한? 것을 챙기고 나머지는 똑같이 버린다면..... 다른 홈리스들도 똑같지 않을까? 다만 내가 그나마 가장 신선한?? (ㅡㅡ;) 식료품을 챙기고 나머지 친구들은 내가 고르지 않은 다른 신선한?? 식료품을 챙기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아니면 매니저가 아니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버리는 직원에게 요청할 수도 있지 않을까? 홈리스 생활에도 Entrepreneurship이 필요하다고 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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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애들을 키우고 있는 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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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것을 제일 많이 챙긴 친구. 두 손이 무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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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무실에서 내다본 파리 전경. 조용하게 보이지만, 홈리스와 같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 곳일게다. 이 거리는 텍스타일 관련 거리이기도 하다. 관련 부류의 바이어와 에이전트 등 많은 이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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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ROOJIN! 정문!

 

 

자 이제 인터뷰를 시작해볼까!!

그와의 인터뷰는 매우 유쾌했다. 유학생으로 처음 파리로 넘어왔다가 한국에서 직장생활,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넘어와서 창업을 한 그. 그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하는 탤런트를 가지고 있었다. 진영이는 옆에서 들으면서 빵빵 터져 볼이 빨개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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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원단이 얼마나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실, 한 올에 수십가닥의 원사로 얽혀져 한가닥의 실이 되는 겁니다.

직접 실 한가닥을 뽑아서 수십가닥의 원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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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행복하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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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판매한 원단으로 제품이 제작되어, 브로슈어로 나온 것을 하나하나 보여주었다.

 

이 : 제 원단이 옷으로 만들어져서 거리에서 확인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여러번 보았을 때, 아!! 행복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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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일은 정말로 즐겁게 해야합니다. 저는 일을 정말로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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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모든 서류를 버리지 않고 정리해놓은 그는 "프랑스에서, 더구나 외국인이 사업을 하려면 정말 투명하게 경영을 해야 합니다." 라고 외쳤다. 그는 정말 서류 하나, 메모 하나 버리지 않고 꼼꼼하게 모아두고 정리를 해두었다. 이런 그의 투명하고 철두철미한 성격때문에 6개월동안 세무조사를 받아도 깨끗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니겠는가! 회계에 대한 투명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프랑스에서의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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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BOOROOJIN의 미래가 담긴 여행가방! 그런데, 우리는 이걸 받침대 삼아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으니..... ^^;;

이 안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을까요??

 

아동복 완제품이다. 그의 꿈은 아동복 완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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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난 시각은 약 10시.

이제? 밥 먹으러 갈 시간. (너무 배가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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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의 모습. 즐비한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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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프랑스식 전통 백반집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이곳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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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접시에 메뉴판이 있었다고 한다. 반세기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 이상무 대표님이 직접 직원분에게 보여달라고 요청해서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이 접시로 서빙되어지진 않고 있다. 이것은 유물?이자 역사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 때 당시의 메뉴당 가격을 자세히 보면 나온다. ㅎㅎ 그것 또한 쏠쏠한 재미다.

우리나라처럼 50년 전통, 원조 등 이런 문구는 없다. 반세기 이상을 그저 사람들에게 원조!로 인식되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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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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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 음식!!?? ㅎㅎㅎ 현지식!!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난 모두 입맛에 잘 맞았으나~ 다른 멤버들은..... 여전히 고전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디저트 문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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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경

 

 

이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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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장님과 같이 커피를 시켰다. 왠지 그냥! 커피라고 왜치시길래, 뭔가 다른게 있는 듯 해서 사장님과 함께 동행?했다. 아니라다를까! 커피에 4가지 서브메뉴들이 함께 나왔다. 정말 달콤하고 좋았다.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서브메뉴들이 너무나 달콤했다. 쫍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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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모와 함께!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02월 24일

 

[러시아 8일차] Marina 인터뷰 일정 취소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첫번째 인터뷰를 했던 Marina와 다른 Marina를 인터뷰 하려 했으나 그녀의 일방적인 인터뷰 취소로 인해 우리는 공중에 붕 떠버렸다. 음. 이 친구와의 일정취소 건은 조금 너무나 일방적이어서 그녀의 신뢰성을 조금 떨어뜨렸다. 우리는 다음 주에 인터뷰하자고 했으나 아직 이멜로 답신이 없다. 약속 취소 사유가 시험을 봐서 인터뷰가 어렵다고 일정 하루 전 날 연락을 주는 바람에 우리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버렸다.

 

'머. 이런 날도 있고 그런거지'

 

오늘은 쉬면서 컨텐츠 정리나 하자고 했다. 그동안 컨텐츠 쓸 시간이 없었으니 말이다. 일단 내일 일정도 없으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연락해서 일정 가능한지 최대한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은 먹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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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니가 요리사!

내일도 니가 요리사!

앞으로 계속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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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방일을 할 줄도 모르고 하고, 싶지도 않아서 거의 이들?에게 모든 것을 전가하고 있다. 가끔..... 설겆이나 하려고. 요즘 같은 세상에 왠 간 큰 남자라고 하겠지만, 싫고 관심도 없는 것을 어찌하랴. (맞으면 된다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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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승현이의 요리 솜씨는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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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오래된 가스렌지는 딱총(전기를 쏴서 불꽃을 일으키는, 흔히 불 켤 때 틱틱틱 거리는 고놈을 이야기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가스렌지를 가스 레버를 돌려놓고, 성냥으로 불을 붙여야 한다. 잘못 하다간 손이 델 수 있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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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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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하는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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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발휘 한번 해보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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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감자까지.

 

 

그러나, 이렇게 형들이 고생하고 있을 때, 어떤 이는 이불을 덮고 싸이월드를 하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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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로 승철군.

 

승철아 뒷뜰로 나와라.....(#@$%푹팍^**^%씨융~$#쿵ㅋ쾅!*)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날 설겆이 당번은 승철이였다.

 

 


그래도 해맑은 승철군.

 

 

그렇게 지지고 볶은 다음 결국엔 오늘의 진수성찬이 식탁에 차려졌다. 와우!

감사히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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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 참치김치찌개, 닭볶음?과 밑반찬.

가급적 러시아에서 특히 모스크바에서는 음식을 해먹는 것이 가장 싸다. 이렇게 해먹으면 고기를 사더라도 거의 한 끼에 4명이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맥도널즈를 빼고는 거의 1인당 15,000원은 주어야 한 끼를 때울 수 있다. 물론 빵 하나에 우유로 때울 수도 있겠지만, 식사라고 할 수 있을 법한 것은, 1인당 최소 15,000원에서 50,000원 정도는 주어야 한다.

러시아의 물가는 세계 2위라는 것을..... 영하 28도의 기온에서 뼈 시리게 느끼고 있다.




하루 종일 컨텐츠를 썼으나, 만족스럽지 않다. 인터뷰 컨텐츠는 하루 이틀 더 써야 첫번째 마리나의 인터뷰 글이 나올 것 같다. 아..... 인터뷰 컨텐츠 줄 곳이 너무나 많은데 큰일이다. 좀 더 노력해야겠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0년 10월 26일

 

대전의 강력한 토종 브랜드, '띠울'

 

'띠울 석갈비'

띠울석갈비는 대전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다.

 

맛도 맛이지만,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등

'띠울'은 지역 토종 브랜드 중에서 매우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대전에서 '석갈비' 하면 '띠울'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것이 당연할 정도니까,

 

매우 성공한 기업으로 대전에서는 유명하다.

그 띠울을 운영하는 리더는 과연 누구일까??



(자료 : 띠울 홈페이지 http://www.ttioul.co.kr/)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준비사무국은 창업동아리 HNVC와 공동으로

띠울그룹 박종우 회장님을 모시고, 한남대학교 학생들에게 특강 및 인터뷰를 실시했다.

 

사실, 나는 이번 특강행사에 준비한게 하나 없다. 도와준 것도 없고, 회장님을 섭외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머 아무런 역할을 한게 없고, 모두 승현이와 HNVC 후배들이 수고를 해주었다.

 

박종우 회장님을 모시는데 승현이가 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회장님을 섭외하려고 수십번은 더 전화드렸던 것으로 알고 있고, 처음으로 자체 주관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지역에서 특강을 운영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임을 알고 있던 터라, 참석인원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방촌홀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왠만큼 인원이 차더라도 조금 널널해보이기 쉽상이다. 허전해보이면 행사 준비한 사람도 그렇고, 강의하는 사람도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진 : 이번 특별강연회 현수막 시안)

 

 

승현이가 참석인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특강행사는 대박!!!!!

 

7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70명 이상 참석했다는 문자 통보를 받고,

몰려오는 안도의 한숨과 조금씩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이 정도 인원이 듣는다는 것은 지역에서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며, 드문 일이다. 

그만큼, 승현이와 HNVC 후배들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인 것 같다.

 

게다가 '띠울'이라는 강력한 토종 브랜드가 한 몫을 톡톡히 한 것 같다.

 

 

 

열심히 행사 준비한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멤버들과 HNVC 후배들에게 참 고맙다. 그리고 장하다.

 

 

<강의 후기를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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