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일자 :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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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가정신 관련 정보


#제 7회 기업가정신 주간 2014



제 7회 기업가정신 주간 2014

-Entrepreneurship Week 2014-


세션 #1 일본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이토 모토시게 (도쿄대학교 경제학 교수)

-제조업 4.0, 공급과 수요의 측면에서 나눌 수 있다. 공급이 수요시장에 맞춰지기 위해 다소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기술 등의 발전)

-수요 측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은 금융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있음. 사라진 20년이라는 표현처럼 장기간의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 수요시장 긍정적 변화를 주도.

-일본의 많은 저축 자금을 선순환 구조로 흐름이 발생될 수 있도록 전환 필요. (기업과 국민의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현상을 선순환 흐름을 발생하도록 인식전환이 필요.)

-일본이 장기간의 디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산(자금, 기술, 경험 등)을 축척하고 있었다. 이를 어떻게 선순환 구조로 (자금의 흐름, 기술의 흐름 등)을 전환할 것인가가 과제.

-국민들은 소비는 줄이고 있지만, 기업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금융시스템(이자 등)의 변화에 의해)

-일본 정부는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데, 국채를 발행해서 이를 매우고 있음. 하지만, 최근 들어(2년간) 재정적자가 절반으로 줄어듬. 이는 물가가 오르면서 세수의 증가, 창업의 증가 등에 따른 반등.

-총 요소 생산성(TFP)의 증가가 중요. 기업의 측면에서는 수익력 강화의 측면을 매우 강조하고 이를 국가와 기업의 공동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음.

 *TFP





세션 #1 국내 제조업 혁신기반 현황 및 과제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국내 제조업 혁신기반 현황

-한국의 경제성장은 제조업이 주도하였음.

-국내 제조업 비중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보다 높은 현황. (30% 이상)

-서비스업 비중은 증가하지만, 성장률은 지금까지 제조업이 더 컸음.

-저소득/고성장은 한국이 과거의 포지션. 현재는 중국이 이와 같은 성장을 추구. 고소득/고성장으로 갈 것인가, 고소득.저성장으로 갈 것인지에 갈림길에 처해있음.

-10억원 투자 대비 고용창출 효과는 서비스업 15.7명, 제조업은 7.1명. 하지만, 단순한 정량 지표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이 서비스업의 경우 단순 노동력(저임금) 수준의 고용이기 때문에 정성적 지표도 고려해야 함.(서비스업의 고용창출은 타산업에 대한 고용창출 유발효과가 1명 고용당 0.4명이고, 제조업은 1명당 2.3명?)

-현재 한국 정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성장을 추진 중(과거에는 서비스업에 발전을 많이 주도)

-한국의 제조업 혁신 전략은 4T(Tax, Trade, Tech, Talent) 측면에서 추진.

-R&D 투자 대비 제조 부문의 혁신활동이 저조.

-현재 법인세는 국가 세수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국4%, 미국 2.6%, 일본 3.4% 등)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음.(원천기술 등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 기술의 로열티 등 비용부담)

-인력의 해외 유출정도는 매우 높은 편. 주력산업의 인력 수급률은 다소 좋아진 편.(대기업 중심의 지표이다보니,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 수급률이 낮은 편)


*시사점 및 과제

-제조업 혁신 및 글로벌 주도권 확보 기반 미흡

-차세대 리더십 확보 목표 혁신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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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28일

Entrepreneurial Article
직업의 숫자는 국민의 의식수준과 비례한다.



(작품 : U-Way, Dream Painter 박종신 작)


몇 일 전, 청년 관련 프로그램에 거시기로 참관했다가, 고용관련 기관에서 직업만을 15년간 연구했다는 분의 강연을 우연히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에는 직업이 3만개가 넘고, 일본은 2만개가 있다는데, 우리는 1만개 정도이지 않느냐. 그럼 미국과 일본의 직업을 조사해보면 무언가 답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말 때문에..


해당 기관에서 미국과 일본의 직업을 다 뒤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결국 직업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간단하고도 충분한 생각이 부족한 것 같다. 직업 숫자의 의미는 대중의 의식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일본은 우리보다 딱 2배 정도 의식수준이 높은 것이고, 미국은 딱 3배 높은 것이다. 왜냐고? 직업이란 것의 본질은 지속적으로 경제성을 가질 수 있는 업이다. 특정한 행위를 통해 계속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직업으로 등록될 수 있는 것이다. 직업의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회 또는 시장이 해당 직업에 대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과 기꺼이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용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우리나라에는 없는 미국에 2만개, 일본의 1만개에 해당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대중의 의식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그 많은 직업을 찾아서 소개한들.. 실제적으로 수요자의 지갑을 열지 못한다면 직업으로서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볼까?

컨설팅의 경우.. 우리나라는 컨설팅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거의 없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나 컨설팅에 대한 비용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그것 역시 확실한 성과가 예상되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단순한 상담의 경우에도 컨설턴트의 시간과 경험과 지식을 가지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상담에 대한 비용을 내라고 하면 도둑놈이라는 생각을 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본인이야 말로 컨설턴트의 시간과 노력을 무상으로 훔쳐간 진짜 도둑인데 말이다. (그에 반해 너무나 착착 챙겨가는 이들도 있다. 바로 의사들. 의사는 환자 얼굴만 봐도 진료상담료를 많게는 2~3만원씩 챙긴다.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았다. 솔직히 내가 느낀 그들의 전문성이나 진료상담에 대한 비용가치는 1~5천원 정도다. 똑같은 전문가인데..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다. 결국, 제 몸이 죽으면 큰일 나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거지만, 기업이 죽는 건 내가 살릴 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컨설팅 시스템을 병원 시스템처럼 만들자.)


결국, 필요는 수요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직업이 탄생되려면, 다양한 필요와 욕구가 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지불 능력과 지불의사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다양한 필요와 욕구는 어디에서 파생되는가? 꿈과 목표를 붕어빵처럼 찍어내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다양성이란 오히려 손가락질 받고, 찍어내야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20년간 똑같은 생각과 행동의 과정을 거쳐온 이들에게 과연 다양성에 대한 시도와 존중과 배려가 있을지 모르겠다. 일률적인 사고와 행동을 가지고 일률적인 목표와 꿈을 가진 이들에게 다양한 필요와 욕구는 존재할리가 없다.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제화와 용역에 그저 자신의 물질적 지표와 비교해서 도토리 키재기만 하려 할지도.


다양성에 대한 필요와 욕구가 없다면, 다양한 직업은 결코 존재할 수가 없다.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회가 전반적으로 성숙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경제적 성숙이 아니라 문화의식의 성숙이다. 그것이 되어야 경제적 성숙을 한 단계 더 이룰 수가 있다. 한 단계 경제가 성숙하려면 교육부터 다양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바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부, 교육자, 학부모가 바뀌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기청이 아닌 이 3개 집단을 바꿔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ps

여러 정황들에서 본질을 파악하고 관계를 분석하여 그 본연의 요소들을 발전시키고 Re-engineering을 해야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닌가! 국가는 그런 거시적 안목에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단편적인 근시안적인 당장 성과가 나오는 정책은 이미 그 자체로서 실패한 정책이 아닌가 한다. 국가 정책이 어디 단편적으로 짧게 생각해야 될 것이던가?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하나의 정책을 몇 달 만에 제시하고 2~4년 안에 처리했던 일이 과연 몇 개나 되는가? 가시적 성과가 많았던 정부가 가장 국가의 미래를 퇴보시킨 건 아닌지 의문이다.


서퍼들의 물질과 물결을 경제흐름에 빗대어 창업가의 기회 포착, 흐름을 포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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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31일

[작은 영웅들을 찾아 떠나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Interviews
with Young Entrepreneurs

#구글 번역처럼 빠르고 저렴한 프로페셔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My Gengo사



My Gengo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


제목은 '구글 번역처럼 빠르고 저렴한 프로페셔널 번역 서비스, MyGengo'로 설정해보았다.


출판사 편집장님의 권유?에 따라.. 400p에 달하는 여행기 컨셉으로 작성해놓은 기존 원고를 버리고, 칼럼 형식으로 전면적으로 개편 중. 글을 다시 쓰고 있다. (DBR에도 기고를 할겸. 겸사겸사..)


최근 현황을 넣기 위해 기본 조사를 다시 실시 중.


<참고 사이트>

http://ko.gengo.com/

http://www.crunchbase.com/company/gengo

http://en.wikipedia.org/wiki/Gengo

http://wordpress.org/extend/plugins/gengo/

http://www.linkedin.com/company/ge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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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3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과정

Entrepreneurial Process

#일본 Jen 본부로 부터 날아온 레터



2년 전, 지진과 쓰나미 최대 피해지역이였던 일본 토호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레터와 보고서가 이메일로 들어왔다. 이 편지가 온 이유는 내가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마무리 단계에서 이틀간 해당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비는 중양이형이 비용을 후원해준 덕분에, 나는 가장 저렴한 야간버스를 타고 하루반나절을 달려가 해당 지역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중양이형 고마워요.)


당시, 쓰나미의 발자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군데군데를 돌아보면서, 대자연 앞에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본에 대한 한국인으로서의 역사적 감정을 떠나서, 똑같은 인간으로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폐허 속에서 배울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 중에 한 예는 내가 그 곳을 방문했을 때, 폐허가 된 주요 상권 지역의 길 가에 해바라기 화분이 길따라 일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어느 기업가가 해당 지역민들의 아픔도 달래주고 희망을 잊지 말라라는 의미에서 해바라기 화분을 해당 지역으로 보냈던 것이였다. 그걸 보고, Entrepreneur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JEN에서 이렇게 가끔 이메일로 정기메일을 보내주어서 고맙고 감사하다. 물론, 후원요청도 늘 잊지 않지만 말이다. ㅎㅎ



-JEN에서 보내온 레터 원문-


Dear Tohoku supporters from all over the world,

Thank you very much for having visited Japan after Tohoku earthquake.
It has been TWO YEARS since the Tsunami heavily struck Tohoku, Japan.

The emergency phase has passed but there is still much required for rehabilitation.
We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check what is going on in Tohoku now,
and encourage its people for a better future.

Please check our website for the report of the first year,
http://www.jen-npo.org/jp/concept/pdf/tohoku_report2011_2012en.pdf
and up-dated blog.
http://jenhp.cocolog-nifty.com/jen_blog/tohoku_earthquake/index.html

-----------------------------------
Globalgiving is now running a "matching campaign for Tohoku donation".
Your donation will be DOUBLED (100% matching) between March 1-15,
and will be TRIPLED (200%) on March 11. Donation will be sent to JEN.
Please donate now. Click here.
http://www.globalgiving.org/projects/relief-assistance-for-tohoku-earthquake-affected/

If you wish directly to donate JEN (no matching). Click here.
http://www.jen-npo.org/en/contribute/credit.php?country=s-thk&select1=0#now

-- 
JEN Asakawa <asa****@jen-npo.org>



(사진 : 봉사활동을 끝마치고, 동료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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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BANK 895-12006-267-01
송정현(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월 일

Entrepreneurial Article
 
일본 창업문화와 
청년 인큐베이터들과 우문현답




DIGIECO에 최근에 등재한 Article이다.
여전히 좋은 글을 쓰기란 정말 어렵구나. 글쓰기에 대한 어떤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못한 나로서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도 참 어렵게 느껴진다. 조만간 관련 전문 교육을 좀 받아야겠다.

등재된 원고 다운로드 : 

일본 창업문화 청년 인큐베이터들과 우문현답

2012.09.20송정현

개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장기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최근에는 원전사고, 도요타 사태 등 설상가상으로 여러 난재가 겹치면서 국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오랫동안 경제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일본이지만, 여전히 우리 한국사회에서 일본 경제가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은 큰 편이다.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과 각종 영유권 문제를 일으키면서,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이슈화하고 우리나라를 압박하기 위해 각종 정치적인 수단뿐만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인 제재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정치적 제재를 넘어서 경제적 우위에 따른 제재(보복)행위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얼마 전 중국과의 굴욕적인 사건(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며 일본을 압박하여 결국 일본을 무릎 꿇게 만든 경제보복사건)을 통해 이미 일본 스스로가 뼈저리게 경험했던 것이다. 과거에는 무기를 들고 싸워서 상대방을 피나게 하는 전쟁이었다면, 이제는 경제 우위를 통한 상대방의 피를 말리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는 조용한 전쟁의 미래는 바로 창업에 달려 있다. 창업은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서 현재의 창업활동/문화/환경은 미래의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일본 도쿄에서 창업기업 보육을 지원하고 있는 Open Network Lab, Hironori Maeda씨와 Samurai Incubate, Sakakibara Kentaro씨와의 인터뷰 일부를 발췌하여 재구성해보았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의 창업문화와 환경이 어떤지 가늠해보고, 한국의 창업문화와 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번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래 글은 게재 전의 초안 글이다.



독도 영유권 사태와 일본의 창업문화

-창업 인큐베이터 Hironori씨와 Sakakibara씨와의 우문현답-

 

송정현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총괄팀장

www.wet.or.kr / wetproject@naver.com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장기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최근에는 원전사고, 도요타 사태 등 설상가상으로 여러 난재가 겹치면서 국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오랫동안 경제불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일본이지만, 여전히 우리 한국사회에서 일본 경제가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은 큰 편이다.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과 각종 영유권 문제를 일으키면서,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이슈화하고 우리나라를 압박하기 위해 각종 정치적인 수단뿐만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인 제재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정치적 제재를 넘어서 경제적 우위에 따른 제재(보복)행위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얼마 전 중국과의 굴욕적인 사건(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며 일본을 압박하여 결국 일본을 무릎 꿇게 만든 경제보복사건)을 통해 이미 일본 스스로가 뼈저리게 경험했던 것이다. 과거에는 무기를 들고 싸워서 상대방을 피나게 하는 전쟁이였다면, 이제는 경제 우위를 통한 상대방의 피를 말리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는 조용한 전쟁의 미래는 바로 창업에 달려 있다. 창업은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서 현재의 창업활동 / 문화 / 환경은 미래의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일본 도쿄에서 창업기업 보육을 지원하고 있는 Open Network Lab, Hironori Maeda씨와 Samurai Incubate, Sakakibara Kentaro씨와의 인터뷰 일부를 발췌하여 재구성해보았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의 창업문화와 환경이 어떤지 가늠해보고, 한국의 창업문화와 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번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청년 인큐베이터와의 우문현답>

 

#01 회사 및 프로그램 소개




히로노리 마에다(Hironori Maeda), Founder of ‘Open Network Lab’

그가 대학교를 입학할 때 즈음은 IT창업이 다시 활기를 띄던 시기그는 시장의 흐름을 감지하고 전기전자공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꿨다대학교 때 ‘Third Floor Production’ 회사를 창업하여’인터넷 인디음악 라디오‘ 서비스를 2년 동안 운영했다이후그는 Net Price라는 회사에서 창업투자/보육 일을 시작했다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는 Seed Accelerator Program을 접하고 나서 일본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회사의 지원을 받아 ‘Open Network Lab’을 설립했다.


 

송정현 : Hiro씨부터 먼저 자기소개와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Hironori : 내 이름은 히로노리 마에다이다. 일본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히로’라고 부른다. 나는 도쿄에서 ‘Open Network Lab’이라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가에게 무료 사무실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나 투자자를 초청하여 무료 멘토링을 제공하는 3개월 과정의 짧은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실리콘 밸리의 엔젤 투자자인 Nils Johnson, MIT 미디어 실험실 책임자인 Joichi Ito 등이 우리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멘토들이 와서 창업가들을 가르친다. 우리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해외로부터 가져오는 일과 함께, 일본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일로 크게 2가지로 구분하여 일하고 있다.

 

송정현 : Open Network Lab의 ‘Seed Accelerator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해 설명해달라.

Hironori : 보통 반기에 한 번씩 5개팀을 선발하여 모집하기 때문에, 연간 약 10개의 팀이 참가한다.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멘토를 초청하여 창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이나 창업경영 방법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어떻게 투자자를 유인하고, 어떻게 고객을 발굴하며, 인사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3 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 단계는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단계(validate the idea). 많은 고객들에게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디어가 사업성이 있는 지 확인하는 단계다. 두 번째 단계는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만들어 보는 것인데, 이는 투자자를 유인할만한 시범적인 모형을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참가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단계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많은 투자자와 언론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참가자 모두 투자 받기를 희망하는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참여팀의 투자 연계확률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참여팀들이 투자금을 지원 받은 것 자체로 보아서는 지금 진행 중인 기수를 제외하고 지난해 11개팀 중에서 7~8개 팀이 투자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 있다.

 

송정현 : Seed Accelerator 프로그램에서 투자자의 핵심 평가요소는 무엇인가? 창업가는 Seed Money를 조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Hironori : 솔직히 나는 훌륭한 투자자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허나 내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 초기 창업단계는 단순한 아이디어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 단계에서 성공에 대한 유일한 단서는 창업자와 창업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 팀이 좋은 팀워크를 가지고 있는지, 팀이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투자와 창업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창업가들은 자신의 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초기 단계에 Seed Money를 조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사카키바라 켄타로(Sakakibara Kentaro), Founder of ‘Samurai Incubate’

그는 의료분야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기회를 발견하여 창업을 하였다이후 기존에 근무하던 의료회사에 회사를 매각하면서첫 창업부터 성공적인 Exit를 경험했다그러나일본에서는 창업경영에 대해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거나 보육을 지원해주는 사회적 환경이 미비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하였고자신의 성공적인 Exit 경험을 통해 창업경영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줄 수 있는 회사를 2008년에 설립했다일본의 척박한 창업환경에서 민간 창업보육회사로서는 첫 세대에 속한다.

 

송정현 : 사카키바라씨, 개인 소개와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Sakakibara : 내 이름은 사카키바라 켄타로(Sakakibara Kentaro). Samurai IncubateIT분야의 창업기업을 전문적으로 보육하는 회사다. Sakakibara는 처음에 의료기기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IT계열 회사를 창업했는데, 그 뒤 기존 근무하던 의료기기 회사에 M&A 되었다.

 

송정현 : ‘사무라이’라는 어감 자체에서 나는 뭔가 강한 에너지가 연상된다. 왠지, 사무라이 정신을 외치며 소속 창업가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킬 것 같은 상상 말이다. 말 그대로, 사무라이처럼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웃음)

Sakakibara : ‘사무라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일본에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 본질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제대로 찾고 싶었다. 우리는 창업가를 뒷받침해준다기보다는, 그런 혼()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함께 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혼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으면 길을 개척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정현 : 가장 흥미로운 것은 ‘Samurai Farm’이다. 사무라이 농장이라고 하니, 소나 돼지처럼 사무라이에게 사료를 먹이면서 대량으로 사육하는 것을 상상해보았다. Farm에서 실제로 뭘 하는가?

Sakakibara : Samurai Farm은 말 그대로 창업기업을 육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시로 신청자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초등학생도 사업계획서를 보내면서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다.(웃음) 우리는 초등학생까지 거의 모든 연령을 다 커버하고 있다.(웃음) 초·중·고, 대학생, 사회인 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신청을 하면, 좋은 잠재 가능성을 가진 예비 창업가와 아이디어라면 상담을 한다. 각 분야에 대한 교육도 동시에 병행하는데, 교육만이 아닌 실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경영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투자를 위한 자체 자금도 보유하고 있어서, 이들에게 자금 투자도 하고 회사 설립도 지원해준다. 회사를 설립하면 경영, 마케팅, 영업 전부를 전부 꼼꼼하게 검토를 하고 IPO를 할 것인지 다른 회사에 매각을 할 것인지 등의 그런 방향성을 창업자와 함께 결정한다. 한마디로 창업 전 단계에서부터 Exit까지 창업기업과 끝까지 함께 하는 총체적인 프로그램이다.

 

송정현 : 홈페이지에서 ‘120%’이라는 독특한 수치를 자주 사용하던데,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나?

Sakakibara : 목표를 설정할 때, 경험상 100%로 목표설정을 해놓으면 대부분 현실적으로 100%를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보다 상위 목표를 설정해놓으면 원래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100%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소속 창업멤버들에게 이야기 할 때는 300%를 요구한다.(웃음) 하지만, 나야말로 거의 창업기업과 함께 생활하는 수준으로 헌신적인 일정과 활동들을 소화하고 있다. 우리한테 속해 있는 수많은 기업 모두 지금까지 매주 1회 이상 전략미팅을 통해 꾸준히 멘토링을 해왔다. Samurai House는 ‘헌신의 상징’이다.

 

송정현 : 창업기업에게 정말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 같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Sakakibara :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혁시켜서,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서다.(웃음)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웃음) 옛날, 일본에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라는 유명한 사람이 있었는데, 일본 경제의 토대를 만든 사람이다. 500개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였는데, 그렇게 번 돈을 모두 사회공헌을 위해 내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런 공헌 활동때문에 노벨상 후보에는 거론되었으나, 결정적으로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의 뒤를 이어 나는 노벨상을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송정현 : 노벨상에 반드시 노미네이트될 것이다. 응원하겠다.(웃음)

Sakakibara : (노벨상 후보가 되기까지) 아주 조금 남았다. 아주 조금.(웃음)

 

 

#02 창업 문화와 환경

송정현 : 일본의 창업 환경에 대한 정보는 각종 문헌적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해보았다. 일본에서 창업을 하는데, 실제적인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Hironori : 일본에서 창업을 하려고 할 때, 내가 경험한 걸림돌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가장 큰 환경적인 걸림돌은 아마도 문화일 것이다. 대다수가 대학교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고, 모든 사람들이 일률적인 과정을 거친다.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거의 의무와 같은 강제성을 띠고 있을 정도다. 몇 달 정도 시기를 늦추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기존의 일률적인 과정의 틀을 깨고, 위험을 감수하라고 독립적으로 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또 다른 건 창업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은 시작 전에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창업가들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실리콘밸리, 유럽, 러시아 등과 경쟁해야 한다. 시장은 점점 더 빨리 움직이는데, 계획수립에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면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훨씬 빨리 시작하기 때문이다. 창업에 대한 교육이 일본의 또 다른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마지막 하나는 바로 시장이다. 자원조달과 투자유치 등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 많은 창업가들은 Exit하길 꿈꾸고 바라지만, 아직까지는 그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

 

송정현 : 얼마 전, SNS에서 읽은 창업가의 아이디어에 대한 Hiro씨의 의견은 흥미로웠다. 좀 상세하게 공유해주었으면 좋겠다.

Hironori : 일본 대부분의 창업가나 예비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른 이와 공유하기를 꺼려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길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인데, 이를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실천에 대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 뿐,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은 실천에 의해 현실에 부딪혀야 하는 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만 한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디어가 다른 이에게 빼앗기거나 복제되는 일은 거의 드물다. 창업에서 성공은 창업가의 아이디어에 대한 공유와 실천에 상당부분 연관되어 있다. 단순히 창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창업가의 결정이나 비전 공유와 같은 것들도 이에 속한다. 훌륭한 동업자를 구하는 것이나 창업팀을 구성하는 것 등은 모두 이와 관련된 것으로 모두 창업가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창업가의 몫이다.

송정현 : .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Hironori : 솔직히, 창업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창업을 할 때는 돈이 없다. 창업 회사에서 지렛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만약 좋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면, 파트너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자금도 다소 쉽게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시장이 원하는 정확한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정확한 지식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직원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네트워크는 사회 자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돈이 없을 땐 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네트워크는 창업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Open Network Lab을 창업할 때도, 공동창업자 중에서 한 명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수월했다. 의사소통을 잘해야, 사람들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신뢰할 수 있고 투자 유치도 할 수 있다.

 

 

#03 장기 불황 속에서 생존과 성장

송정현 : 일본은 너무나 오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업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Hironori : 솔직하게 말해서 회복력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를 비롯한 주변의 의견,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고, 생존하고 계속하는 것 말이다. 회복력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나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뎌낸다면 성공을 위한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Sakakibara : MissionVision이 가장 필요하다. 무엇을 위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목적성)이 없으면 실패하기가 쉽다. 그리고, 목적을 세웠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눈에 보일만큼 선명하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

 

송정현 : 그렇다면,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Hironori : 성장을 위해선, 스피드가 중요하다. 고객에 대해 공부하고 어떻게 자신의 사업을 홍보할 건지에 대한 현명한 의사결정과 빠른 실천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업에 크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사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회사를 홍보하고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이 해당될 것 같다.

Sakakibara : 자금, 사람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성장을 위한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다.



#04 창업경영

송정현 : Hiro씨는 ‘Third Floor Production’ 창업을 했지만 2년 후에는 폐업을 했다. 그 때의 경험 중에서 최고의 실수최악의 실수는 무엇이었는지 다른 창업가들에게 공유해주면 좋을 것 같다.

Hironori : 가장 최악의 실수는 후속 조치를 못한 것이다. 우리는 해당 서비스를 만들고, 우리 스스로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개발하고 런칭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했어야 했다. 예를 들자면, 고객들의 피드팩을 받아야 했고, 그에 맞게 서비스를 개선해야 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각종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의 채널을 만드는 것 등 말이다. 우린 서비스를 만들고, 다른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게 기본적으로 가장 크고 최악의 실수라고 볼 수 있다. 내 생각에 가장 훌륭한 실수는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창업을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지나치게 고민을 많이 했다면, 오랫동안 시간만 허비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이 가장 잘한 실수라고 생각한다.(웃음)

송정현 : 하하! 바로 실행한 것이 가장 잘한 실수라 흥미로운 답변..(웃음)

 

송정현 : 각자 한 명의 창업가로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줄 수 있나?

Hironori : . 솔직히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왜냐하면, 그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의사결정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모든 것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게다가, 그 결정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의사결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라.’는 것이다. 스스로 결정하다보면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차차 알 수 있을 것이다.

Sakakibara : 의사결정은 매일 하는 것인데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40개 기업의 임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매일 수많은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대부분 이메일로 각종 이슈에 대한 정보를 받고 5분 이내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는 편인데, 즐겁게 일하려고 하는 편이라 스트레스는 그렇게 많이 받는 편은 아니다. 가능한 한 최대의 경우의 수를 정리해놓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방안을 선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05 도전하고 있는 청년(창업가)에게

송정현 :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응원이나 조언을 부탁하고 싶다.

Hironori : Just Do It! 나이키의 슬로건이기도 한데, ‘일단 해보라’고 하고 싶다. 무언가 관심 있는 게 있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꼭 해결해야 할 것 같은 운명같은 것이 느껴진다면, 그냥 일단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젊은 세대들은 생각과 고민 대신에 일단 실천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혹시,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고려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이에 비해 가볍지 않는가?!

Sakakibara : (젊은 세대는) 아마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불안이나 고민들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럴 때는 우선, 행동하길 권유하고 싶다. 행동하면 어느 새 불안과 고민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과 후회가 남게 된다. 실제로 행동하면 불안보다는 더 많은 즐거움이나 긍정의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행동하고 나서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마무리 하며

(사진 : 일본의 청년 인큐베이터들과 즐거웠던 인터뷰를 끝내고 기념촬영)



두 명의 젊은 창업 인큐베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창업문화와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헌 조사에 의하면, 일본의 창업정책은 한국만큼 다양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정책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었으며, 물리적인 인프라도 꽤 괜찮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허나, 물리적 환경에 비해 소프트웨어적 환경은 비교적 열악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획일화된 산업화 인재를 대량으로 양성하고 있는 오래된 교육과 사회적 인식 때문에 사회 진입시기의 대다수 청년들이 모두 동일한 과정을 밟고 있다는 문제점은 한국과 유사한 상황이다. 게다가, 화목, 화합 등 개개인보다는 전체의 조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인의 화()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이념뿐만 아니라, 쓰미마센(すみません)으로 대변되는 지나칠 정도의 겸손과 습관적 저()자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과 도전정신을 저해하고 있다. 수 차례 계속된 최악의 악재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더욱 더 침체된 듯 하고 일본사회의 대다수가 여전히 안정적이며 획일적인 삶의 과정을 밟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묘한 변화가 눈에 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도전정신이 쇠퇴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의 경직도는 일본이 한국보다 더 견고하게 굳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사무라이 정신으로 대변되는 혼()을 중요시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와 꼼꼼함과 철저함, 그리고 정직함과 근면성실한 일본인의 특성들은 이 모든 위협요소들을 충분히 극복하고 변화를 일으킬만한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그 수많은 악재로 인해 이런 강점들이 더욱 발현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건, 일본은 장기간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할 충분한 역량은 갖추고 있으며 이미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듯이, 주변의 강대국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우고 익혀서 국방/문화/경제 등 모든 면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한다면 최근과 같은 어처구니 없고 불미스러운 사태가 적게 발생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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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일자 : 2012년 05월 07일
보도 매체 : 일본 이코노믹 뉴스
보도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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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가정신 관련 정보

여성 창업이 새로운 수요 발굴에 큰 역할


일본 여성 창업가의 활약에 대한 정보내용이다.

번역 : 강혜영 특파원

여성 창업이 새로운 수요 발굴에 큰 역할

2012-05-07 11:00:00

 

 

중소기업청은 4일까지 발표한 2012년판 중소기업백서 중에서여성의 '사회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사업활동'에 주목하여 '여성이 창업하여 제공되는 서비스가 사회의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라고 여성의 착안에 의한 창업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여성 창업가가 개인 서비스 등 개인의 삶을 충실히 하는 분야에서의 사업전개가 많다'고 분석이러한 사업활동은 '개인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 뿐 아니라 사업육아를 동시에 부담하는 여성이 취업할 때의 문제해결로 이어지며 여성의 사회참여나 문제해결 서비스의 확대라는 호순환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한다.

 

실제여성의 창업가 78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음식 숙박의료복지교육학습지원세탁이용미용목욕탕생활관련 서비스 등 40%가 개인을 위한 서비스업에서의 창업이었다남성창업가 14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7%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편여성 창업가의 과제로써 경영 등에 관한 지식이나 노하우의 부족가사육아간호 등과의 양립이 높아지고 있다이후엔 이러한 분야로의 지원서비스 환경이 요구된다.

 


기사 원문


女性着眼による起業たな需要掘こしに

2012-05-07 11:00:00

 

 

中小企業庁4までに発表した2012年版中小企業白書女性社会環境変化対応する事業活動注目女性起業することにより提供されるサービスが社会需要こしているとして女性着眼による起業評価するとともに期待している 中小企業庁によると女性起業家個人向けサービスなど個人らしを充実させる分野での事業展開分析こうした事業活動個人生活充実させるだけでなく家事育児負担する女性就業する課題解決につながり女性社会参加課題解決サービスの拡大という好循環をもたらす可能性がある注目する 実際女性起業家78000対象にした調査では飲食宿泊医療福祉教育学習支援洗濯理容美容浴場生活関連サービスなど4個人向けサービスでの起業だった男性起業家143000対象とした調査では17%にとどまっていた 一方女性起業家課題として経営などにする知識やノウハウの不足家事育児介護などとの両立があがっていた今後こうした分野への支援サポート環境めら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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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일자 : 2011년 09월 26일
보도 매체 : 
ITpro
보도 출처 : 
http://itpro.nikkeibp.co.jp/article/COLUMN/20110912/368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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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가정신 관련 정보

[Case 2] [성장시장을 겨냥, 다음은 아시아] - NOBOT


제 인터뷰이이기도 한 고바야시 상의 회사 노봇이 팔렸네요. 이렇게 빨리.. 그것도 제가 인터뷰 한 바로 다음 달에.. 흐음. 이로서 새로운 성공모델이 나오는 것 같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 기사를 보고 무척 기뻤습니다. 이거 추가 인터뷰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군요. 제 인터뷰이 중에서 이렇게 성공 모델이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인터뷰 할 때도 고바야시 상이 이런 쪽에는 밝은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이런 좋은 일이 생겨서 좋네요. 

송정현 dream.



PC 1대로 세계를 목표로 하는 벤처 신조류
[Case 2] [성장시장을 겨냥, 다음은 아시아] - NOBOT

스마트폰용 광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노봇(NOBOT)은 2011년 09월 KDDI의 자회사인 mediba에 매수되었다. 2009년에 창업한 노봇은 소규모 자금을 자본으로 몇명의 창업자가 단기간에 사업을 시작한 'Lean Startup'기업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다.

창업 맴버인 코바야시 키요타카 사장과 노다 사토시COO에게 일본에게 있어 기업의 메리트와 디메리트 등을 물었다.

(인터뷰어 : 키쿠타 타카히로(菊池 隆裕) = ITpro)


Q 소규모인 자본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사업을 시작하는 근래의 기업환경을 어떻게 보고있습니까?

 

코바야시 키요타카씨(노봇 CEO) : 소액투자를 하는 투자자나 인큐베이터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투자가의 수가 많아서 투자대상의 스타트업 기업의 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일본은 사업을 시작하기 쉬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Exit(주식의 매각으로 이익을 얻는 것)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IPO(신규주식공개)가 어려운 것과 10억~20억정도에 살 수있는 회사가 적은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 당초부터 세계시장을 생각하는 스타트업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Exit을 세계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면 선택지가 늘어나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가 있는 이상 출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Q. 최근에 창업을 하자는 열기가 늘고있는것 같습니다.

 

노다 사토시씨(노봇 COO) : 숫자로 보면, 과거의 유행과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의 비용이 적어졌기 때문에 몇명이 사업플랜에 합의한다면 간단하게 시작할수 있다는 것이죠.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이나 단말의 공용화 등의 환경이 정비되어 제품을 곧장 세계시장에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당사의 자본금은 당초 100만엔으로 2010년 4월과 9월에 자본금을 늘렸습니다. 대부분이 인건비입니다. 공장이나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Lean Startup이라고 불려지는데요, 사람 1명이 있으면 서비스를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별로 돈이 들지 않고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바야시씨 : 당사를 창업한 2년전과 비교하면 인큐베이터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처럼 급속히 확대대고 있는 시장도 있습니다.

 

이전부터의 "벤처"에 더해서 "스타트업"이란 말이 사용되게 된 것도 2년간이네요. 스타트업은 소액의 자금을 기본으로 수개월에 사업을 시작하는, 2년 정도에 Exit하는 기업으로써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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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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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들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세지]

(사진 : Samurai Incubate Inc. Sakakibara상의 응원 메세지)

Who is

(Sakakibara Kentaro)

Sakakibara 상은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이 평생의 꿈인, Samurai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가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40개가 넘는 기업을 지원하는 등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사무라이 정신에 기반한 창업정신을 강조하고,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청년창업가이자, 창업지원자이며, 개인 투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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