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 일


Entrepreneur's Diary #129

#제 129화 첫 보금자리를 디자인하다.





[偕慈在 : 해자재]

함께 하는 사랑이 있는 공간


앞으로 나와 내 아내가 살 공간의 이름이다. 몇 날 몇 일을 옥편을 찾아가며, 한 자 한 자의 의미와 음을 굴려가며 지은 이름. 조만간 들어갈 첫 보금자리에 명패를 달 생각이다. 해자재는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숨은 뜻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나중에 만나면 각자의 상상과 의견을 말해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사실, 해자재는 불교에서 동음이어로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다. 최상급의 지혜, 무상의 진리와 가장 올바른 지혜를 의미 한다. 모든 것에 통하고 걸림이 없는 경지에 이르는 단계를 의미한다.


#함께 해(偕)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사람)와 음()을 나타내는 ()가 합()하여 이루어짐


#사랑 자(慈)()의 본자(本字). 뜻을 나타내는 마음심((=, )마음, 심장)와 음()을 나타내는 (키운다)로 이루어짐. 키우는 심정의 뜻. ()하여 자애를 베푼다는 뜻


#있을 재(在)뜻을 나타내는 흙토()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재(의 변형풀의 싹 모양)의 뜻이 합()하여 있다를 뜻함. 흙으로 막아서 그치게 하다멈추어 있다살아 있다존재하다의 뜻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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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28일


Entrepreneur's Diary #090

#제 90화 올바름이란 무엇일까.



올바름이란 무엇일까.

창업동아리 후배를 위해 단문의 글을 쓰다가, 올바름이란 단어를 썼다가 문득 '올바름이란게 뭐지?'라는 의문이 들었고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이 단어를 지웠다. 글쎄..... 그냥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최근 들어, 이 단어에 대한 개인적인 흔들림이나 회의감때문이였는지도 모른다.

[올바름]


1991년 초판된 금성출판사 국어대사전(대사전이란게 늘 그렇듯 매우 두껍고 크다)을 20년만에 처음 열어보았다. 올바름은 없고, 그의 원형이 명기되어 있다. '올바르다' 이 표현이 형용사라는 것이 놀랍다. 동사인줄 알았는데, 그 뜻은.....



"옳고 바르다."


그럼 옳다는 무엇이고 바르다는 무엇일까. 떡진 먼지를 털어내고 사전을 다시 살펴보았다.


옳다 : (형) 1. (진리, 도덕 등) 규범에 맞다. 역경 속에서도 옳게 살려는 의지 / 옳은 일 하는데 뭐랄 사람 없다. 2. 사리에 맞아 탓할 데가 없다. 수학 문제를 옳게 풀다 / 네 말이 옳다


바르다 : (형) 1. 도리, 사리에 맞아 참되다. 바른 생각 / 경위가 바르다. 2. 어그러지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곧다. 바른자세. 3.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이 정면으로 잘 비치다. 양지 바른 곳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놀고 있다.

(바른 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 남의 잘못을 잘 따지고 곧 이야기하는 사람은 교제상 남에게 호감을 얻지 못한다.


마지막에 바른 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는 문장에 가슴이 애리다. 썅. 몇 몇 조직에서는 본의아니게 내가 그런 존재로 취급받는데,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동기로서 그를 좋아하지만, 그는 나의 성미때문에 자신의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않고 지금도 연락을 두절하고 있다.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내가 갖고 있는 국어대사전이 20년도 넘은 것이라서 최근에는 다른 의미가 추가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네이버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았다. 


말이나 생각, 행동 따위가 이치나 규범에서 벗어남이 없고 옳고 바르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더라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이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정의하는 바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정의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추측이 든다.


하지만, 그 범위나 기준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것 같다. 얼마 전, 10년 넘게 믿고 함께 우정을 쌓아왔던 동기 녀석에게 뒤통수를 멋지게 맞으면서 괘씸함보다는 올바름이라는 키워드가 다시 한번 떠올랐기 때문인 것 같다.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인간으로서? 대자연의 일부로서? 

무엇으로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가에 따라서도 그 범위나 기준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너무 복잡하네. ㅎㅎ


이런 단어 하나도 제대로 알기가 힘들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작고 초라하며 틀릴 수 있는 것인지..... 오늘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다. 배움이란 것이 이래서 끝이 없는 것이라고 선조들이 말씀하셨던 것이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탐구하려는 것은 어쩌면 인간 본연의 어리석음인지, 본능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어리석음이라는 것이 인간의 타고난 본능일지도.


그렇지만, 타고난 어리석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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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18일

  

은사님으로부터의 전화

 

오늘도 서울에서 이런저런 미팅때문에 서울 지하철을 돌아다니던 도중,

갑자기 서영성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정현이니? 총장님 뵙게 해달라고?"

"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음. 다음주 월요일 2시로 총장님이 15분 정도 시간을 내어주실 것 같구나.

 그렇게 약속을 잡아놨으니까.. 말씀 잘 드리고, 잘 준비 하려무나."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랑하는 나의 모교, 어찌 그 감사함과 고마움을 이런 짧은 내용에 다 담을 수가 있을까?

 

이렇게 사랑하는 나의 모교,

한남대학교 김형태 총장님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나는 한남대학교 00학번, 기계공학과를 입학하여,

9학기?를 다니며, 힘들게 2007년 코스모스 졸업을 했다.

 

사실, 나는 학업성적이 매우 저조한 편인 공학도였지만,

기계공학에서 배운 기본적인 지식은 나의 사회생활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종사했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이해가 일반 경영학도보다 훨씬 빨랐고,

그동안 일부러 기술개발, 시공현장을 항상 가까이 해왔다.

현장에 대한 노하우도 여러 선배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왔다.

그래서, 기계공학도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논리적 경험은

지금도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오히려 학문을 좀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텐데 하고

아쉬움도 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 마다 지금 현장에 한번이라도 더 가려고 노력했다.

 

한남대에서의 8년동안의 배움은 에게 훌륭한 스승을 주었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직도 많이 모자라서 서영성 선생님, 김홍기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을 은사님으로 모시고, 삶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틈만 나면 학교에 들러 후배들을 조언해주고,

후배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평생 그 감사함과 고마움을 갚아 나가리라.

 

 


그런 점에서 한남대학교에 대해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김형태 총장님 인사말

 

김형태총장사진1.bmp 

 

저는 한남 가족 구성원 모두를 사랑으로 섬기는 총종(總從, humble servant)입니다.

 

1956년 미국 장로교 해외선교부에서 세운 한남대학교는 참된 신앙과 탁월한 학문을 겸비하고,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기독교 대학입니다.

 

한남대학교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의 정신에 따라 「진리, 자유, 봉사」를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원리와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에 따라 심오한 진리탐구와 더불어 인간 영혼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등 교육을

가르침으로써 이웃을 내 몸처럼 섬기는 품격 높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 들어오는 모든 학생들이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지도를 받아 지성과 도덕성 그리고 영성을 골고루 갖춘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변화되어 교문을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자랑스런 한남”을 위해 저와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직원 선생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 그리고 학생들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에게 career navigation system을 통한 맞춤식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졸업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도록

전 교수가 mentor 로 도와주고 있으며 모든 강의실에서 초대총장 William Linton박사의 유훈인 「수업은 정시에 시작한다. 수업은 정시에 끝낸다. 모든 학생에게 숙제를 내준다. 교수와 학생은 결강하지 않는다. 기독교 분위기를 유지한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남대학교는 단순히 대전에 자리하고 있는 중부권 명문 사학이라는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national standard를 넘어 global standard를 지향하는 명문으로 발 돋음하고 있습니다.

 

복숭아와 자두나무 밑에는 부르지 않아도 사람들이 모이듯이(桃李不言, 下自成蹊) 한남대학교에도 많은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6만 5천 여 동문 중 11 명의 대학 총, 학장, 100여 명의 교장과 장학관, 4 명의 교단 총회장, 230여 명의 목회자와 다수의 국회의원,

기업 CEO 및 정성균 선교사와 같은 순교자도 배출했습니다.

 

한남대학교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50여 분의 교수님과 140여 분의 직원 선생님들이 정성을 다해 여러분의 자아실현과

인간 성공을 위해 도와드릴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한남이 여러분을 사랑하듯이 여러분도 한남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는 1956년 3월 재단법인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유지재단(The Juridical Person of The Maintenance Foundation of The Korea Mission of The Southern Presbyterian Branch of The Church of Jesus in America, 이사장 : 인돈 William A. Linton) 에 의해 4년제 대전기독학관으로 설립되었다. 1959년 4월 정규대학으로 승격, 대전대학 인가를 받고 초대 학장에 인돈 박사가 취임하였다. 소수 정예의 질적 교육에 치중하던 본교는 1970년 9월 설립목적과 이념이 동일한 서울 소재 숭실대학과 통합, 교명을 숭전대학(교) (숭실의 “崇”자와 대전의 “田”자 를 택함)으로 하고 한국 최초의 양 캠퍼스 체제로 운영되었다.

 

1972년 실험대학(Pilot Institution : 신입생 계열별 모집, 이수학점 140점으로 인하, 부전공제 실시) 운영 등 기독대학으로서 성장을 거듭하여 통합 말기에는 입학정원이 4,017명(초기의 7배, 대전 2,093명, 서울 1,924명)에 이르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1982년 10월 충청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들이 독자적인 대학운영을 요구하였고 통합 12년간의 대학운영에서 나타 난 역기능을 고려하여 양 캠퍼스를 분리하여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1982년 11월 본교는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을 설립하고 교명을 한남대학교로 개칭하였다.

 

이후 본교는 “진리,자유,봉사”의 기독교적 교육관으로 꾸준히 교육, 2010년 2월 현재 7개 대학원, 10개 단과대학 5개학부 49개 학과 입학정원 3,000명, 대학원을 포함한 재학생 1만3천여명, 부속기관 10개, 부설연구소 9개, 전략연구소 30개, 해외자매대학 26개국 133개교에 이르며, 제1캠퍼스 및 대덕밸리캠퍼스 교지 522,316㎡(15만8천여평), 교사 152,066㎡(4만 6천여평), 부대시설로 1,800명을 수용하는 성지관(대강당)과 종합운동장 등을 갖춘 중부권의 명문 기독사학, 세계속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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