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13일

  

새하얀 얼음진주가 숨겨진 땅, 러시아.


저는 송정현(Budher, Song)이며, 기업가정신 세계일주(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Project의 총괄 책임자입니다.

현재, G20 회원국을 탐방하면서, 각 국가별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청년창업가(Young Entrepreneurs)를 취재하고, 창업환경, 창업정책 등 창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2011년 02월 16일부터 03월 03일까지 총 16일간 러시아 탐방 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6명의 러시아 청년창업가를 취재했고, 정부기관과 방문, 청년단체 교류 및 러시아 문화체험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러시아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

일반적으로, 자유경제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 역시도 러시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아마도 그것은 대부분 소비에트 연방정부의 부정적인 이미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탐방을 계기로 무엇이 사실이며 거짓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제가 러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깜짝 놀랬던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매우 순박하고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길을 물어봤을 때, 목적지까지 함께 바래다 주는 친절한 러시아 사람들의 도움으로 저는 약속시간에 늦지않고 약속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국가에서도 이런 경우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영하 20~30도를 웃도는 강추위 속에서 이런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나라는 아마도 러시아 밖에 없을 겁니다. 후후!! 또 다른 사례 하나는, 관광객에 대한 경찰의 금전 요구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많은 러시아 여행 안내책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관광객을 상대로 쓸데없이 트집을 잡고 금전은 요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 아직도 그 관행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책자에 적혀 있는 정보와는 달리 대다수 경찰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금전 요구는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저는 경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하 30도의 강추위로 인해, 저의 편견은 꽁꽁 얼어서 깨지고, 러시아의 실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진짜 러시아를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러시아 탐방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고려인 청년클럽(KMK) 친구들과의 교류가 저에겐 가장 즐거운 추억이였습니다. 함께 커피도 마시고 어울리면서, 승리의 공원도 함께 관람하고, 함께 스케이트도 타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이들을 저희 팀 숙소로 저녁 식사를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만들어서 함께 먹으면서 너무 친해졌습니다. 지금도 스카이프(Skype)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런 활발한 국제교류로 인해 러시아는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 러시아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고려인 청년클럽(KMK)에서 활동하는 젊은 청년들이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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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전적이며, 정감있는 러시아의 청년창업가들.

The U.S. Russia Center for Entrepreneurship를 통해 청년창업가를 소개받고, 총 6명을 인터뷰 했습니다. 시장조사 및 마케팅 지원 회사, 교육 회사, IT 솔루션 회사, 벽난로 제조회사, 의류 및 직물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훌륭한 창업가이지만, 몇 명만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Marina Ponedelkova(CEO, Market Profile)씨는 학생일 때부터 지금의 사업을 구상하고 준비한, 긍정적인 힘을 가진 여성 창업가였습니다. 고객들에게 러시아 시장조사 및 마케팅 대행 서비스와 더불어 관광서비스를 병행하여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를 탐방하면서, 전체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였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러시아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시대정신(Zeitgeist)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Success Starts with Energy"라는 회사 슬로건(Slogan)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긍정적인 힘(Positive Energy)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실천을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저에게 선물로 러시아 음악 CD를 주었던 것입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러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녀가 준 CD를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접한 러시아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도 그녀의 마음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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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ia Belonoschenko(Founder, Baby Club)씨는 어린이들의 친구, 하얀 까마귀(그녀가 직접 지은 별명)이였습니다. 현재 Baby Club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등지에 총 45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6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이였습니다. 그녀와의 인터뷰는 웃고, 장난치면서, 너무나 화목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녀는 "결혼 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유아교육에 대한 흥미와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정확하게 찾았고, 그것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저에게 있어 사업은 즐거운 놀이이며, 회사 구성원들은 저의 두번째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하던 간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사례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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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Anosenko(General Director, IT for YOU)씨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불굴의 창업가이자,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정말 생존을 위해 지역신문 기자 활동, 회계 업무, 프로그래밍 업무, Technical Writing 업무, 음악학원 업무 등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피부가 굳고, 뼈가 시릴 정도의 추위와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부딪히고, 꿋꿋하게 살아온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억척스러운 과정을 겪고 극복해오면서, 그녀는 한 가지 확고한 신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삶에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허리케인의 눈(Typhoon Eye)과 같습니다. 자기 주도적인 삶, 그 삶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만큼, 기회를 얻고, 좋은 결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허리케인처럼 순환되면서 점점 증폭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이를 증명해왔습니다. 그녀의 긍정적인 생각과 배움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온 그녀의 존재 자체가 저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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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회와 가능성의 땅, 러시아.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들은 러시아는, 창업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들이였습니다. 특히, 창업 관련 법규들이 까다롭고, 담당자 마다 의견이 달라서 영업비용이나 간접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다른 분야보다 유통분야의 영향력이 강하고, 대부분 독점 거래를 선호하며, 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가 어렵고, 노동법규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이였습니다. 창업을 하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Infra)는 아직까지 전반적으로 미흡한 실정이였습니다. 최근 들어서, 푸틴 총리가 중소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 전반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움직임이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부족한 창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러시아는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것은 곧 기회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이 조금 불확실성은 높지만, 진입하기에 늦지않은 적절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양의 자원(원유, 가스, 다양한 광물 등)과 단일 단위로 아주 큰 내수시장, 러시아 사람들의 강한 소비력은 사업가로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곳이라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으로 유명한 RISD(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의 존 마에다(John Maeda) 총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러시아 탐방기를 마칠까 합니다.

그는 "창조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는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러시아는 대외적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으나, 이것을 굳이 부정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평가 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는 것이니까요. 러시아 사람들과 함께 긍정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창업가(Entrepreneur)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가(Entrepreneur)는 남들이 두려워 하거나 기피하는 것에 뛰어들어가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진흙 속에 손과 발을 담구고, 즐겁게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찾고, 함께 나누고 싶은 나라. 그것이 바로 제가 느낀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 탐방을 훌륭하게 끝마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한민국 대사관, The U.S. Russia Center for Entrepreneurship, 사할린 한인협회, 재러시아 한국 경제인 연합회, Industrial Bank of Korea, KOTRA 등 많은 관계자 분들과 젊고 열정이 넘치는 고려인 청년클럽(KMK)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Klassno!!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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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23일

 

[러시아 7일차] Ognepechka, CEO Andrey Golovko 인터뷰!!!!!

 

오그네 페치카 CEO Andrey와 약속이 오후로 연기되면서, 좀 널널한 오전을 보냈다.

컨텐츠도 좀 쓰고, 자료 조사도 좀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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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오면 춥다. 정말로. 추위는 살을 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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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를 만나러 이동하면서.

 

앤드류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오그네 페치카, 벽난로를 제작하는 회사다. 러시아에서는 추우니까 1년 내내 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벽난로를 제작하는 젊은 청년창업가. 그는 어떤 친구일까? 사전에 그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좀 찾았다.

하지만, 대략 난감!! 당근 러시아어로 된 블로그. 아마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보고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구글 번역을 통해 각종 단어들의 조합을 통해 몇가지를 유추할 수는 있었다. 그는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했고, 남극 등 다양한 곳을 탐사한 경험이 있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이다. 비지니스 교육이나 포럼 같은 곳도 간혹 참가하는 것 같았으나, 그는 블로그를 잘 운영하지는 않는 듯 했다. 그래서 그 이상의 정보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가 알려준 주소는 그의 회사주소가 아니였다.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공연장이였는데, 뮤지컬도 하고 연극도 하고 다양한 공연을 하는 곳이였다. 우리는 당연히 알려준 주소가 그의 사무실인줄 알고 그의 사무실을 찾아해맸다. 공연장 경비원에게 이름과 회사명을 알려주면서 입주해있는지 여부를 물어봤는데, 그런 사람과 그런 기업은 입주해있지 않다고 했다. 이런!! #@%^%**&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분명이 직접 이멜로 보내준 주소인데..... 왜 극장 주소인가?! 전화를 했다. 전화도 안 받는다. ㅡㅡ;!!!!!! 머야~ 약속시간은 지났는데..... 일단 다리가 아프니까 극장 쇼파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다. 몇 분 뒤, 곧 도착한다는 전화연락을 받았다.

잠시 후, 블로그에서 봤던 그의 모습이 보였다. 그가 오자마자 간단히 서로 인사를 하고, 그는 우리를 2층으로 안내했다. 그리곤 쇼파에 짐을 놓고는 인터뷰를 하자고 했다.

 

'음?? 여기서??'

그 공간은 공연장 대기용 쇼파였는데, 일자로만 주욱 배치되어 있었다. 그는 여기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다. 조금 상식 밖이라 애들은 당황스러워 했다. 승현이는 정색을 하며, 곧바로 어떻게 촬영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는 듯 했다. 그런데 더 황당한 문제가 발생했다.

 

'서서 하자고??'

 

왠지 강간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약속시간에 장소도 그렇고, 이제는 서서 인터뷰를 하자고? 진영이는 얼굴이 완전 상기되어 있었다. 승현이는 몇 시간을 들고 촬영을 해야될 생각에 깝깝한 표정을 지었다. 다들 굉장히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는데, 더구나 서서 인터뷰를 하자고 할 줄은 몰랐다. ㅎㅎ 자기는 활동적인 사람이라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서서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다. 오히려 스탠드바에서 인터뷰 할 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이거..... 재미있는 친구일세.'

 

나는 솔직히 그에게 더 흥미가 생겼다. 서서 인터뷰를 해도 상관없지만, 촬영을 하는 승현이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촬영때문에 서서 인터뷰는 힘들 것 같다고 쇼파에 앉아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다. 그는 좀 시큰둥했지만, 촬영때문이라니까 하는 수 없이 쇼파에 앉았다.

이로서 그의 폭주는 여기서 끝내고, 우리는 당혹감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우리 페이스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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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답은 너무나 직설적이고 거침없었다. 매우 솔직/단백하게 대답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적인 느낌이 들었다. 거친 그에게서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껴지고 내 피도 달아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마치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만난 표범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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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주인공인 '석호필' 이미지네.

아닌가?? 아님 쏘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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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상당히 거칠고 야생마 같은 Andrey. 1시간이라는 충분하지 못한 시간과 그의 부족한 영어 표현때문에 그와 깊은 대화는 하지 못했다. 우리는 부족한 것은 이메일로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황당하고 당혹스러웠던 인터뷰를 마쳤다. 승현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우리 팀 분위기가 약간은 빨리 끝내고 싶은?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다. 아마도 당혹스러운 느낌이 인터뷰 내내 들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때문인 것 같다. 나는 그를 다시 만나 이야기 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면 나와 죽이 맞았을텐데 말이다.

 

그는 창업도 정말 어처구니 없는 계기로 창업을 했고, 사업을 하는 이유가 가족을 부양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번다고 했다. 이런 친구들은 속이는 것이 없다. 직설적이고, 감정적이며, 즉흥적이다. 간만에 독특한 친구를 만나 당혹스러움과 설레임, 아쉬움이 교차되었던 시간이였다.



[러시아 7일차] 한양대학교 김상현 선생님과의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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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이 곳도 무슨 정부기관 같은데..... 어디인줄 모르겠군.

인터뷰가 끝나고 우리민박으로 이동했다. 어제 어떤 교수님이 우리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민박집에서 오후 6시 정도에 만나뵙기로 했었다. 우리 민박에서 이미 밥을 2번이나 얻어먹어서 3번은 좀 염치없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애들이 맥도널즈에서 간단하게 때우는 사이 교수님이 바빠서 약속이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맥도널즈는 우리민박과 걸어서 3분 거리다.)

 

애들이 아바라트에 온 김에 레베카 얼굴이나 보고 가자고 해서 우리 민박으로 향했다. 레베카에게 영화를 전해주어야 한다나?? 여튼, 애들은 레베카가 싹싹하고 귀여워서 자꾸 보고 싶은 모양이다. 역시 긍정적이고 밝은 애들은 어디가나 끌리는 모양이다. 

 

레베카 보러 민박집에 갔더니 교수님이 식사하고 계셨다. 교수님은 한양대학교 김상현 교수님이시고, 아태지역연구센터에서 연구활동 및 러시아 문학박사이시다. 식사가 끝나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개자료를 드리고 조언을 구했다.

바쁘시다던 교수님은 무려 4시간이나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의 열정에 우린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좋은 말씀을 들었다. 정말 역동적인 스토리를 가진 불굴의 선생님이셨다. 4시간 여를 이야기 나누었지만, 이 분이 얼마나 지독하리만큼 본질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해온 분인지 알 수 있었다. 김상현 선생님의 말씀은 정말 공감가는 것이 많았다. 그리고 러시아에 대해 일반사람들은 듣기 어려운 고급 정보도 선생님께 들었다.

 

선생님의 그 감동의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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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변태, 진영, 김상현 선생님, 승철, 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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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q.zapatillasbaratases.com/ zapatillas adidas 2013.04.28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 http://noq.todsoutletonlinexx.com/ tods handbags.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

  2. Favicon of http://www.cheaptomsouts.com/ toms outlet 2013.05.15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 http://www.casquemonsterbeatse.com/ beats by dre,나는 너를 생각한다.



2011년 02월 20일

 

[러시아 5일차] 고려인 청년협회(KMK) 친구들과 교류

 

주말이라 컨텐츠를 정리하려고 했었으나, 사할린 한인회 노예영 회장님의 소개로 청년협회 친구들과 교류를 했다. 대학생도 있고, 나보다 나이 많은 형도 있었다. 언어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처음에는 조금 서먹서먹했으나 젊은 친구들이니까 금방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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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명함교환? 이들은 명함이 없어서 주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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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함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명함 질이 참 좋다는 한마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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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가장 오른쪽)와 이야기하고 있는 진영이(가장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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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 친구들과 우리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

굳이 무엇인가를 같이 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교류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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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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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빅 샤샤, 나탈리, 승철, 진영, 변태, 율리아, 리틀 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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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일당?들과 변태 일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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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와 승현이 너무 다정해 보이는데?? 볼살이 귀여운 나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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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아. 설거지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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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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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샤샤, 리틀 샤샤, 승철이, 나 앞에 진영이.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사람?은 누굴까?? 맞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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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빅토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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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겠다고 꽁꽁 싸맨 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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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형님과 함께.

 

샤샤일당과 헤어지고 난 뒤, 우리는 우리민박에 가서 이사할 준비를 했다. 사장님을 기다리는 동안 레베카와 재미나게? 놀았다. 레베카나 30살 먹는 나나 별 차이는 없는 것을 새삼 또 느낀다. 한 마디로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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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를 뛰어넘을 피겨의 여왕이 될 '레베카 김'과 나.

우리가 2번째로 묶고 있는 모스크바의 우리민박.

우리민박 사장님 딸이 바로 14살 레베카 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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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김은 그의 나이답게 아주 활기차고 밝았다. 아무래도 사장님의 인품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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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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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박에서 아파트로 짐을 옮길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나.

 

 


오늘 저녁부터는 아파트에서 지낸다. 즉, 아침 밥을 먹기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ㅠㅠ;

민박이나 아파트 임대는 사실 무척이나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첫 일정이고, 승철이까지 있어서 승현이가 다소 신경을 많이 썼다. 민박보다 아파트를 몇 일 임대하는 것이 더다. 민박은 1인당 50$~70$인데, 아파트는 1인당 40$정도로 해결했다. 숙식을 더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이럴 때는 박원순 변호사의 아이디어인 '해외 유학생을 위한 호스텔 운영하는 재단'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내가 해버릴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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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18일


[러시아 3일차] Baby Club, Founder Eugenia Belonoshenko 인터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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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맥도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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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애리는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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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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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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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번역한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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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아교육에 대한 부분만 교재로 만든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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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까마귀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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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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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진지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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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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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대부분은 이런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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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녀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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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열심히 설명하는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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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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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녀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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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고.

그 중 가장 큰 영향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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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club 로고에 대한 설명, 로고 하나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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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응원메세지를 적고 있는 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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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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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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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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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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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도에는 baby club 지부를 내고 싶은 위치에 핀을 꽂는다.

 



베이비클럽 티셔츠를 입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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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썽화리 2011.03.06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날 추워 보이는데... 애쓰셔요// 많은 영감 받았오요~~다들 멋지십니다~~!!>>승현오빠 머리스탈빵~^.^ 터짐 ㅋㅋ

  2. Favicon of http://uyt.giantsspectacular.com/ toms sale 2013.04.26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직을 잃은 자는 더 이상 잃을 것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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