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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엔젤투자자에 중기청, 매칭펀드 도입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2. 7. 4. 12:43


보도 일자 : 2012년 07월 03일
보도 매체 : 전자신문
보도 출처 : 
http://www.etnews.com/news/economy/economy/2609969_1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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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엔젤투자자에 중기청, 매칭펀드 도입 



#미국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에는 `스탠퍼드 학생기업가 비즈니스연합(BASES:Business Association of Stanford Entrepreneurial Students)`이란 조직이 있다. 재학생이 운영한다.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BASES는 지난 학기(작년 가을~올봄)에만 150만달러 자금을 확보,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자금 출처는 지역 기업·엔젤투자자·벤처캐피털·로펌 등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 시발점 모습이다. 대학생이 희망하면 언제나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언제나 뒤에서 지원하는 사회(민간)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없거나 열악한 인프라다. 

중소기업청이 대학 창업 투자 환경을 개선한다. 실질적인 투자와 멘토 지원이 뒷받침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획한 사업이 `대학매칭펀드(가칭)`다. 이르면 다음 달 시작한다. 민간이 대학 창업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같이 투자한다. 

학생·교수 학내 창업에 졸업생·동문회 등이 엔젤 투자자로 나서면 정부도 자금을 투자한다. 기존에 엔젤매칭펀드가 있지만 대학 청년 창업가를 더욱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투자 비율은 일대일로 잡았다. 엔젤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하면 정부도 1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잠정 2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한다. 엔젤투자에 나선 곳에서 한국벤처투자에 요청하면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집행 여부를 결정한다.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대학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대학을 졸업한 기업인이나 동문회 등이 후배 양성 차원에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실효를 거둔다면 대학 청년·교수 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청년 창업의 가장 큰 고충인 멘토를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자금뿐만 아니라 사업 노하우, 인력 확보에 이르기까지 선배 사업가 도움을 받는다. 실리콘밸리식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정용은 위습소프트 대표(한양대 컴퓨터공학부 3학년)는 “선배 기업인에게 자금을 받는다면 벤처캐피털 등 다른 자금에 비해 절차나 방법이 덜 까다로울 것”으로 내다보며 “무엇보다 멘토인 선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활성화에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성공한 기업가가 후학에 투자하면서 정부 매칭투자를 받을지 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받는 쪽에서는 정부 매칭으로 들어오는 것을 희망하겠지만 투자자에게는 절차를 밟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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