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


Entrepreneur's Diary #079
제79화 2013년 꿈달력과 기업가정신(6월)



Dream Painter 박종신 작가로부터 2013년 꿈달력(夢曆)을 받았다.
12명의 꿈을 매월마다 그림과 글로 담아 놓은 달력이라 무척 의의가 깊다. 나는 5부를 구매했는데, 누구에게 선물로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1부는 내가 가질 계획이고, 나머지 4부는 누구에게.. 드릴 건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사진 : 꿈달력에 직접 인사를 써 주신 박종신 작가님)


(사진 : 6월 기업가정신에 대한 나의 자작시를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다른 달도 무척이나 훌륭한 개개인의 꿈과 글들이 있었다.

내년에는 매월 한 사람의 꿈을 마음 속에 담아볼 생각을 하니 설레인다. 이걸 벤치마킹해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달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각 요소별로 짧은 글과 이미지를 넣어서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한 달력! 그것도 재미있겠는데??



ps 6월 Entrepreneurship (기업가정신)은 아래 시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관련 글 http://wet-entrepreneur.tistory.com/637


[Entrepreneurship] 

(창업가정신, 기업가정신) : 미완성작


                                                                         變態 송정현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호기심.
세 살배기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미지 세계의 갈망이자,
딱딱한 것에 대한 말랑한 질문과 당연한 것에 대한 엉뚱한 상상.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용기.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직시와 담담한 대면.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우둔함.
조바심이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을지라도,
허리케인의 눈처럼 자아의 중심을 잡고있는 차분한 침묵.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새로운 길.
남들이 가지 않은 꿈과 삶에 대한 억척스러운 고민의 흔적이자,
승리의 발자국을 한 걸음씩 만들어 나가는 인생의 궤적.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정의.
올바름에 유연하고, 사악함에 강한 솔로몬의 칼이자,
주름이 깊게 패인 현자의 공정한 저울.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사랑.
나로 비롯되어 너로 맺음하고 너로 비롯되어 나로 맺음하는,
작고 미천한 존재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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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Song for Entrepreneurs]
#제 24화 Entrepreneurship
(창업가정신, 기업가정신)


Dream painter 박종신 작가님에게 몽력(Dream Calendar)을 제작하신다기에.. 내 꿈에 대한 몽력을 의뢰를 드렸다. 작가님은 매월 마다 한 명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서 1월~12월까지 그 꿈을 달력으로 제작하고 있다.

(그림 : 몽력 1월, Dream Painter 박종신 작)


나는
‘기업가정신으로 꿈과 희망을 실현’
이라는 주제로 푸르른 6월달에 그려 달라고 부탁드렸다.


드림페인터 박종신 작가님이 그림 작업을 위해 내게 시를 부탁하셨는데.. 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작성해보았다. 왜 그렇게 어려운지.. 끄적이다 끄적이다 몇 일 전 늦은 밤 독려? 전화를 받고 나서야 부랴부랴 그 날 정리해서 보내드렸다. 아직 미완성 작이긴 하지만, 자작시를 살짝 공개해본다.

꿈과 희망 편을 작성해서 드리려고 했으나, 도저히 시간이 안되기도 하고 작가님의 그림 작업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훗날로 미루기로 했다. 조만간 산에 들어가면 틈틈이 보완해보아야겠다.


[Entrepreneurship] 

(창업가정신, 기업가정신) : 미완성작


                                                                         變態 송정현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호기심.
세 살배기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미지 세계의 갈망이자,
딱딱한 것에 대한 말랑한 질문과 당연한 것에 대한 엉뚱한 상상.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용기.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직시와 담담한 대면.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우둔함.
조바심이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을지라도,
허리케인의 눈처럼 자아의 중심을 잡고있는 차분한 침묵.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새로운 길.
남들이 가지 않은 꿈과 삶에 대한 억척스러운 고민의 흔적이자,
승리의 발자국을 한 걸음씩 만들어 나가는 인생의 궤적.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정의.
올바름에 유연하고, 사악함에 강한 솔로몬의 칼이자,
주름이 깊게 패인 현자의 공정한 저울.


그것은 나와 너와 세상을 향한 사랑.
나로 비롯되어 너로 맺음하고 너로 비롯되어 나로 맺음하는,
작고 미천한 존재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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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3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Process
#집필과정 제 5화 꿈작가와 나눈 꿈같은 꿈의 대화

(사진 : 드림페인터 박종신 샘이 찍어준 몇 일 전 나의 모습)


#489012

글을 쓰기 위한 종신이 형님의 한마디 조언.

"신선할 때 빨리 써라"

 

 

#58902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동안 그 욕구나 감정을 꾹꾹 눌러야 할 필요성도 있다. (꾹꾹 눌러 응축시켜 터트리는 방법)


목숨을 건 절실함이 있다면 어떻게든 표현이 되는 것. 절실하기가 힘든데,

그 작품 속에 꾹꾹 눌러, 구겨넣은 절실함은 누구나 알아본다.예전에 SNA에서 나의 발표를 듣고 대학생도 한 눈에 그 가벼움을 알아보지 않았는가? 그때 참 부끄러웠다. 짧은 시간이지만, 절실함을 담을 수 있는 것. 그것이 필요했던 것인데, 그것이 글을 쓸데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빠르게 조리를 하여 신선함과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를 할 것인가? (이 때의 관건은 신선함이 떨어지지 않을 그 적절한 시점에 요리를 내어야 한다.)

갖가지 양념과 재료를 버무려 푸욱 삭혀서 깊이 있는 맛을 내는 요리를 할 것인가? (이 때의 관건은 잘 조리된 깊이 있는 맛이 날 적절한 시점에 요리를 내어야 한다.)

 

신선함도 살리고 요리에 깊이도 담아야 하고, 보기도 이뻐야 하기 때문에!! 내가 죽을 맛이다. 나는 모든게 서툴고 부족한데 말이다. 나는 나를 과연 대중에 내던져도 될까? 무르익지 않았다면 설익은 해석보다는 신선한 질문이 좋을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요리사는 최고의 직업인지도.....)

 

나는 아내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라는 책의 포맷을 참고하기를 추천받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그 소재에 대한 나만의 사례, 그리고 그를 뒷받침해주는 객관적 이론과 나만의 견해와 결론으로 구성되어지는 포맷. 기타 다른 구조도 추가적으로 참고해보려고 한다.

 

결국,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나만의 시각과 언어로 풀어나가는 것인데, 내가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잘 할 수 있고 나만의 것은 바로 변태적인 시각과 음악이다. 이것들을 기업가정신과 잘 버무려서 요리해야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맛은 없을지 몰라도 나만의 맛은 독자에게 각인될 것이다.

 

음악/기업가정신/세계일주 등

송정현 세상을 두드리다/30대 송정현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으로 MT가다 등

 



(사진 : 변태와 꿈작가)

 

#8902

기업가정신이 무엇인가? 기업가정신은 길에 비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길을 만드는 사람 = Entrepreneur]

개척자, 선구자 말고 다른 나만의 의미를 잘 표현할 만한 단어는 없을까?? 길잡이? 길을 안내하는..... 후배들에게 길을 안내도 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사람의 의미. 그런 의미에서는 종신이형님이 이야기 한 U-Way나 My-Way라는 개념이 딱 떨어진다. 그 유가 You도 될 수 있고, 有도 될 수 있고,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것. 

결국 우리는 어디서 만나는 것인가? 당신과 나의 트랙? 결국 각자의 길을 가다가 길 위에서 만나는 것 아닌가! 결국 사람과 사람이 길 위에서 만난다면, 그 길은 열린 길이어야 한다. 어디로? 하늘과 육지와 바다로 말이다. 가다가다보면 이것들과 연결되니까. 그 것은 어쩌면 막연한 미지의 세계, 우리가 꿈꾸어왔던 세계라고 볼 수도 있다. 인생의 최종 목적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그 길의 목적은 무엇일까? 무엇인가 흐르게 만드는 것이다. 길은 흐름을 위해 존재한다. 흐르는 것은 에너지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며 변화하는 것이다. 마치 물이 흘러흘러 바다로 가듯이 흐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우주와 지구가 탄생하고 인류가 시작된 시점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를 전체로 볼 때, 나란 존재는 정말 하찮은 존재이며 눈 깜작할 찰나의 순간을 살다가는 것인데, 그 순간에 만난 인연은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가? 그 인연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은 또 인연을 만드는데, 이것 역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사람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만드는 사람이 창업가라고 본다면, 그는 흐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업가는 어떤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흐름을 만들고 싶은가?? 창업가는 산골짜기의 시냇물처럼 경쾌한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매우 빠르고 변화무쌍하며 경쾌하다! 나는 그 경쾌한 흐름을 계속 발생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나는 그 흐름을 만들기 위해 글을 쓰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 삶의 목적과 목표는 이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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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6일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이 그려주신 나의 꿈이자 우리의 꿈인,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의 꿈을 그려주셨다.

선생님은 고마운 나의 멘토이자 스승이자 동반자이다.
항상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꿈을 잃어버리진 않으셨는지요??

(원문 출처 : 드림페인터 http://dreampainter.co.kr/80125539483)


길위에서 나무와 나침반이 되다.



- 드림페인터, 박종신 작. (캔버스, 매직마커, 아크릴) -
 
 


걷는 것은 성장하는 것이다. 길은 곧 나무이다.


그림의 아래부터 보자.

자신의 꿈이 뭔지채 모른 땅속에 묻혀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이 거대한 꿈나무의 뿌리로 빨려 들어간다.

뿌리로 빨려들어간 사람들이 길위에 서려면 구멍에서 나와야 된다.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분명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길 중간 중간 두드려야 할 문도 있다.
사람을 만나 차를 마시며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의 씨앗을 뿌려 물을 주고 가꾼다.
 
땅속으로 부터 큰 가지를 거쳐 하늘을 향하는 가지로 뻗치기 위해선
그 전에 자신의 색깔 정해야하는 시기가 온다.
 
그때 사람들이 모여 자신에 대해, 상대에 대해, 서로에 대해 깊게 성찰한 뒤
각자의 색에 맞는 각자의 길로 다시 떠난다.

해를 향해 가지를 뻗는 나무처럼 꿈을 향해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그림 좌우의 사람처럼 스스로의 걸음이 나침반이 되어 꿈을 찾고,
그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리라.
 
 

뿌리로 부터 가지
 
그리고 해를 향하는 모든 과정이
잠에서 깨고, 
벗어나고, 
두드리고, 
대화하고, 
꿈을 향하고, 
자신 길을 걷고, 
나침반이 되는,

돌고 도는 길이다. 
 


 
한 젊은이가 세계일주를 떠났습니다.
 
그냥 떠나면 돈많이 드는 배낭여행이 될거라는 생각에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라는 주제를 정하고, 거의 1년을 고생고생 준비해서 지난 2월 16일 두명의 일행과 함께 첫 목적지인 러시아로 출발했습니다.
 
6대륙 35개국을 도는 6개월간의 대장정 그 여정에 그는 세계각국의 청년기업가들을 만날 것이고, 그 정신을 가슴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갔던 그 길은,
마치 실크로드처럼 청년 기업가들의 꿈과 정신이 통하는 길이 되겠지요.
 
낯선 땅, 미지의 길위에서의 6개월. 무척 힘든 여정이겠지만, 아마 돌아오는 날은 6개월 전의 그들이 아닐 것입니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팀과 송정현군의 건투를 빕니다.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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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인우 2011.08.31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을 만들어나가면서 수많은 나무또한 심어나가는 사람.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멋있다...!



2011년 01월 16일

 

(사진 : 위,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의 꿈이 담긴 그림 / 아래, 박선생님과 함께)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과 함께 꿈을 그리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이 만난 남양주에 살고 있는 꿈을 그리는 화가 박종신!

그는 청국장처럼 구수한 드림페인터였다.

 

그가 그리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나)의 꿈을 잠깐 들여다 보자.

 

 

(동영상 :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의 꿈을 그리다 I)

 


(동영상 :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의 꿈을 그리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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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0일

 

드림메이트와 함께 꿈을 그리다.

 

2010년, 작년이였다.

'꿈을 그려준다고?' 무심코 링크를 클릭했다.

사람들의 꿈을 그려주는 그에 대한 인터뷰 기사였다.

기사에는 그의 홈페이지가 친절하게 링크되어 있었다.

http://dreampainter.co.kr/

 

그의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이 되었는데,

나는 하나 하나 살펴보았다.

 

그 때 당시, 공병호씨의 그림이 눈에 띄였다.

(부엉이와 공병호씨를 함께 그려놓은 그림이였다.)

 

나는 예전에 우연하게도 공병호씨가 부엉이를 좋아한다는 것과,

피규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을 그의 서재 사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그림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꿈을 그린다.

꿈을 담는다라.....

 

주저없이 '공감' 버튼을 눌렀다.

 

블로그를 통해 그가 최근까지 직장인이였고,

많은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본인의 꿈을 위해 새로운 삶에 도전하게 된 것까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와 같은 부류?다.'

그리고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 간혹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된 글과 그림을 보았다.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 사람을 한번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뭐든 결정했다면 주저없이 행동하는 편인지라,

(2010년 10월인가? 11월이였던가! 아마도 10월일게다.)

바로 그의 블로그에 만나고 싶다고 메세지를 남겼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직접 만나서 듣고 싶었다.)

 

 

몇 번의 구애? 끝에 그를 만났다.

사실 중국을 가기 전에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래서 귀국한지 한참이 지나서 연락을 한번 드리고 찾아뵙게 되었다.

 

계신 곳은 남양주.

 

대전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착한 뒤,

97번, 93번 버스를 다시 타고 남양주 구종점에 내렸다.

 

 

어디서 구수한 악센트가 담긴 냄새가 들려왔다.

"정현씨~!!"

 

응?? 어디서 내 이름이 들리는거지??

나는 이 곳 외지에서 내 이름이 들려오는 것에 신기해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버스 정류장에 나를 마중나온 박선생님.

마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마중 나왔듯이.....

(비유가 적절한가?? 여튼, 매우 극적이였다는 거다. ㅋㅋ)

(그러고 보니 박선생님, 김정일을 좀 닮았나?? ㅋㅋ)

 

 

경상도 사투리 중에서 포근한 억양을 가지고 있었다.

(전화 통화할 때 목소리와 조금 다른 느낌이랄까? 실제가 더 구수했다.)

 

흠흠. 여튼, 남양주 구종점, 1시 정도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그는 나를 한 팔로 안으며 길을 인도해주었다. (그것은 반가움이자, 정겨움일 것이다.)

어쩌면 이야기도 나누기 전에 그 정겨움에 추위에 떨던 마음도 녹아버렸는지도 모른다.

이미 그의 포용력에 애리는 추위마저 녹아버렸다.

 

 

대낮에 소주 2병과 그냥 사는 이야기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추위를 녹이기 위해 소주를 1병씩 마셨다.

밥을 먹기 전에 한 잔을 원샷을 한 나는 금새 알딸딸한 상태가 되었고,

 

그의 이야기를 찬찬히 듣기 시작했다.

 

"하헤호후"

 

그와 이야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닏.

그의 생각과 고민은 정말 많이 공감하는 것이였고,

나도 지금까지 무척이나 고민을 해왔던 주제들이였다.

 

이야기 하는 내내, 우리는 무척 유사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많은 것들을 공감하고 동의했다.

 

식사하기 전 원샷한 술 기운인지, 정겨운 그의 마음때문인지.....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기변환_1P1140237.JPG

(사진 : 내 이야기를 듣고 즉흥연주를 하고 있는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딴따라에게는 음악이.

글쟁이에게는 글이.

그림쟁이에게는 그림이.

 

그는 '쟁이'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쟁이'란,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해 평생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크기변환_1P1140261.JPG

(사진 : 몰입 중인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크기변환_1P1140271.JPG

(사진 : 슥삭슥삭)

 

마치 잠자리에 누웠을 때, 할매가 이야기해주는 귀신이야기처럼.

그의 이야기는 내 눈과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기변환_1P1140290.JPG

(사진 : 하나 하나 손수 꿈을 드리고 있는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그림을 그리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정현씨는 길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길을 그리고..... 중간에 나무를 그릴건데,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내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길을 만들면서 길만 만드는게 아니라 수많은 나무를 심는거지. 

그걸 잘 자라도록 물도 주고, 또한, 그 나무가 하나의 이정표 역할도 하는거죠."

 

그렇게 오랜시간 정성들여 그림을 그렸다.


 

크기변환_1P1140297.JPG

(사진 : 꿈을 완성하고 사진으로 담는 드림페인터 박종신 선생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 그는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이건 내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 정현씨하고 나하고 함께 그린 그림이예요.

나도 무척 맘에 들었다. 사실 그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 더욱 더 그렇다.

채색하지 않은 순간의 작품. 이야기가 담긴 그 작품은 그의 정겨움과 닮았다.

 

 

 

크기변환_1P1140307.JPG

(사진 :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준비)

 

송 : "시크릿 가든 현빈이 매력적이지 않나요?"

박 : "난 길라임이 좋던데"

이건 그냥 한번 해본 말이고;;;;;

 

카메라가 연사(연속사진촬영)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 그래요?" 하신다.

 

 

 

크기변환_1P1140315.JPG

(사진 : 드림페인터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메모장을 들고 함께!!)

 

나는 웃음소리가 매우 큰 편이다.

그의 웃음은 호탕한 웃음은 아니지만, 웃음소리가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컸다.

그의 환한 표정에 나도 자연스레 엘리베이터처럼 입고리가 올라간다.

 

나는 내가 만든 Coffee Tamper를 선물로 드렸다.

(원래는 몽물교환을 하려고 갖고 온 것인데..... ^^)

지금 현재 갖고 있다는 단소는 이미 교환하기로 약속을 해서 따로 몽물교환을 하시겠다고 했다.

 

참고로 내가 만든 커피템퍼는 전 세계에 하나뿐인 커피템퍼로,

손잡이 부분을 옻칠과 자개로 모양을 낸 작품이다.

 

 

당신이 곧 길이요, 당신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니.


(사진 : 드림페인터 박종신님이 그려주신 작품)

 

 

그는 나를 '유웨이(有way, you way)'라고 부르겠다고 했다.

그는 나를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헤집고 들어가 길을 만든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정표가 될.

 

극찬이다.

 

 

그가 나에게 준 선물은 배움 이상의 것이다.

사람다운 것.

사람 냄새.

 

그에겐 향긋한 청국장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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