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6일

 

 

(동영상 : 역삼역 빅이슈 판매원 박사장님의 새해인사)

 

작년 역삼역에서 처음 만난 빅이슈 박사장님.

 

그와의 첫 만남에서 나는 그의 이야기를 꼭 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그의 외침 속에 절박함과 진실함을 단번에 느껴서였다.

 

벼랑 끝에 선 이의 절박한 울부짖음

 

(동영상 : 역삼역 빅이슈 판매원 박사장님, 불굴의 의지와 재기를 외치고 있다.)

 

그의 외침에는 그동안의 외로움과 아픔이 담겨져 있었다.

그는 하루 종일 서서, 외치고 또 외쳤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녹초가 된 그를 만나 저녁을 함께 먹었다.

 

그의 이야기를 잠시 듣고, 나는 그에게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꺼려하였으나, 나의 설명을 다 듣고 난 뒤, 그는 흔쾌히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했다.

그날은 날이 너무 늦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고 해서 다음에 다시 연락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면서 트윗으로 이 사실을 멘션으로 남겼는데,

빅이슈에서 멘션이 날라왔다.

 

빅이슈에서 일하시는 분이였는데, 함부로 인터뷰를 하면 안된다며,

빅이슈에 전화를 통해 인터뷰에 대해 사전 검토를 받아야된다고 했다.

그래서 빅이슈 본부에 전화를 직접해서 20분정도 상황설명을 하고,

인터뷰 허락을 끝내 받았다.

 

그 이후, 수 차례 찾아가고 연락을 했으나,

약속이 잘 맞지 않아서 여태 그를 인터뷰 하지 못했다.

 

 

 

2011년 2월 16일,

2차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를 나가기 전,

꼭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해야겠다.

 

다시 한번 그를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국밥 한 그릇 말아먹고 싶다.

 

 

 

(동영상 : 역삼역 빅이슈 판매원 박사장님, 홈리스 축구대회(브라질) 참가하기 전의 모습)

 

 

 

 

ps

나는 박사장님의 가족들이 꺼려할까봐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여태 멘션이나 글을 남겼는데, 빅이슈에서 실명으로 동영상을 올렸군.

빅이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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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8월 12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국내인터뷰 #001]

이상민 빈트리(BeanTree)200.25 대표

에피소드 II

 


 

한강 물이 차가울까? 따뜻할까?

 

큰 실패의 과정을 겪고 그는 한강 물이 차가울까? 따뜻할까? 무척 궁금했다고 한다.

벼랑 끝에서 떨어질 듯 말듯한 상황(바람만 불면 떨어질 것 같은)에서, 그는 살아남기 위해 발 앞꿈치에 끝까지 힘을 주었던 것이다.

 

생(生)의 나선.

그 끝자락에서 바둥거리며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일을 해왔다.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직원들과 직원들의 가족까지 책임지는 경영자로서, 그는 벼랑 끝, 자신과의 싸움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살아낸 것이다.

 

그는 어떻게 이런 힘든 상황과 역경 속에서 살아남았는지..... 또한 어떻게 극복하고 있고, 그 핵심은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너 자신을 알라.

 

그는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자면, 다른 사람이 뭔가를 하는 것은 너무 잘 보인다.

'저걸 왜 저렇게 하지?', '이렇게 하면 더 잘 할 것 같은데'

그러나 실제 본인이 하다보면 잘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을 평가하는 것은 정말 쉽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낱낱이 해부해야한다.

 

내가 갖고 있는 것, 갖고 있지 않은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지금 당장 해야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잘하리라 생각했던 것이, 그의 말처럼 간단하고,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의 말은 하나하나가 참 가슴으로 와닿았다.

 

 

이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든, 처음 창업을 하는 사람이든,

재기를 위해 다시 시작하는 사람에게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자기 재고조사(그의 표현). 즉, 철저한 자기분석이 필요하다.

 

자신을 객관성있게 따져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내면의 소리'는 자아가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것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로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은 많이 하고 있는데, 정작 나 자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생각의 시간은 매우 부족한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이 내면의 소리는 오랜시간동안 자기와의 대화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고, 이것은 상당한 인내과 끈기를 요구하는 일이다.

 

현재와 같이 소비적 형태의 사고와 환경으로는 이런 시간을 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이 내면의 소리를 무시하거나, 이성으로 짓눌렀을 때, 우리 삶은 풍요와 안식에서 멀어진다.

 

일 또는 사업은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이 내면의 소리와의 관계에 따라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Entrepreneur의 만족, 행복의 양질이 결정된다.

그래서 Entrepreneur는 내면의 소리와 이성의 소리 중 전자에 비중을 두고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자신을 정확하게 볼 수가 없다.

아마도 그 이유는 본인이 직접 하는 순간부터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기적은 '오병이어(五餠二魚)'에서 일어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려운 일이 발생하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한방에 문제를 해결할만한 거창한 솔루션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실행하기보다는 기존에 하고 있던 일,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의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솔루션이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병이어를 예를 들며,

작은 것,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을 성실히 임하는 실천적 태도를 거듭 강조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수 십 억원의 빚때문에 절망에 빠져 엉뚱한 마음도 먹었지만, 마음을 고쳐 먹고, 지금 주어진 상황과 갖고 있는 역량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은 선순환으로 전환되었다.

(일종의 바닥, 터닝포인트를 찍고 뛰어오르는 순간이였던 것이다.)

 

사업을 모두 정리하면서 기존 사업 중에서 그나마 할 만한게 커피머신을 파는 일이였고, 수차례 고객들을 찾아 돌아다니며, 설득과 설득을 거쳐 겨우 커피머신 1대를 팔았던 것이,

빈트리 200.25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창업의 계기였다.

 

그는 그렇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내면서, 다시 주변으로부터 차츰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재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인터뷰 글을 쓰면서, 그의 말에 더욱 더 공감을 했다.

최근에, 나도 유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의 말이 더욱 절실하게 와 닿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하고 의연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다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보다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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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6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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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2일

 

이상민 빈트리(Bean Tree) 200.25 대표이사,

그가 꿈꾸는 세상에 발을 담그다.

 


 

 

또 한번의 도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그.


이상민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빈트리(Bean Tree) 200.25' 대표이사.

그는 사업으로 이른 성공과 시련의 과정을 모두 겪고 난 뒤,

빈트리200.25로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창업가(Entrepreneur)이다.


(사진 1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팀의 국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이상민 대표이사)

 

빈트리는 공정커피를 구입하여 직접 로스팅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카페다.


Bean Tree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의미일 것이지만 200.25의 의미는 무엇일까?

 

커피 재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남/북위 25도 지역이

커피가 자라기 좋은 환경인데, 그 지역의 200개의 농장에 진출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구입하고, 그 200개의 농장에 1명씩 200명을 파견하여, 현지인들의 경제적/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고 돕는 일을 수행하겠다는 목표 수치이다.

 

225가 아닌 200과 25를 굳이 나누어 놓은 것은, 200이라는 숫자가 갖는 그 고유의 의미를 상쇄하고 싶지 않은 이 대표의 강한 신념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크리스챤임을 유추해볼 때, '200'이라는 숫자의 근원은 성경에서 가지고 온 것 같다.)

 

 

현재 '빈트리(Bean Tree) 200.25의 사업분야는 공정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하지만, 차후에는 빈트리와 유사한 비지니스 모델 200개를 발굴하여,

200개 지역에 보급하고 현지 문화와 경제적 자립화 지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커피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으로 현지인들의 자립을 도울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하나하나 조용히 실천해가고 있는 준비된 창업가(Entrepreneur)다.

 

 

실패, 수십억원의 수업료를 내고 배운 것은, 내가 갖고 있던 간판이 '내'가 아니라는 것.

 

실패!? 나는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도 하나의 삶의 과정이고, 그저 비싼 수업료라고 생각한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벼랑 끝에서 끝까지 버티고 있을 뿐이다.

 

과거 이야기를 질문하면서 꺼낸 '실패'라는 나의 표현이 그에게는 조금 껄끄러웠나 보다. 내가 실패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그는 바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어쩌면 어려운 역경을 겪으면서 '실패', '좌절'과 같은 단어들은 이미 그의 인생에서 지워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빈트리를 창업하기 전,

30대 중반에 3개의 계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1,000억원대의 매출을 일으키며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IMF시기 자금난을 겪으면서, 회사를 정리하고 수 십 억원의 손실을 입은 그가 깨닳은 것은 무엇일까?

 

 

  • 잘 나갈 때의 나(허울, 간판)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는 것.
  • 외형적 성장(자기 과시적 행동)은 실패 위험이 크다는 것.
  • 타인의 시선과 말에 의연해질 수 있을 만큼 마음을 가볍게 비워야 한다는 것.
  •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나 자신 안에 있다는 것.
  •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고민하고, 묵묵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

 

불과 몇 년 전까지 쓰라린 아픔을 겪고, 이를 조용히 극복하고 있는 그에게,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가 꿈꾸는 세상에 살며시 발을 담궈 보자.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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