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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우리 기업가정신 캠프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0. 11. 15. 02:08

2010년 11월 14일

 

 

(사진 : 기업가정신 캠프에 참가한 고딩 친구를 대딩 친구가 힘껏 들어올려주고 있다.)


기업가정신 캠프 시즌II, 2박 3일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중국 출국을 앞둔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업가정신 캠프에 스텝으로 여유롭게? 참가했다.

(사실, 난 머리가 나쁘고 단순해서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긴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이유는,

바로 "우리의" 기업가정신 캠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말 큰 의미를 갖는다.

 

다른 창업,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과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의 기업가정신 캠프가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다.

 

캠프 운영진들이 "우리의 캠프"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사실, 담당자들은 더 피곤하고 힘들다.)

 

 

11월 12일(금) 오전 9시,

한실장님과 함께 포천 아도니스 호텔(캠프 장소)로 이동하면서,

'우리 기업가정신 캠프'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새삼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특히,

캠프 1기 참가자들이 선배멘토로서 훌륭하게 2기 참가자들을 지원해주었고,

그게 참기름이 듬뿍담긴 돌솥비빔밥처럼 잘 비벼진 것이 우리 캠프를 만들 수 있는 핵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아마 의견 수렴과정에서 나온 것 같기도 하다)

 

 

SVI 한실장님과 정주임님의 원숙한 진행,

넷다이버 김대표님, 씨지온 김대표님, 김팀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1기 선배멘토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모두 어우러져서,

이번 기업가정신 캠프 시즌2 행사가 정말 즐겁고 건강하게 치뤄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나는 이번 캠프 운영을 직접 체험하고, 지켜보면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마음가짐과 그것을 뒷바침 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것이 올바르게 실천되었을 때의 엄청난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개방과 자유, 책임과 권한 위임, 그리고 이해와 배려, 유연성.

 

나의 조직(또는 프로젝트)에는 어떻게 이런 마법같은 산들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결국, 사람인데.....

 

다시금 고민에 빠지게 되는 새벽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