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29일
피터드러커의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을 다 읽었다.
이 책을 처음 구입해서 읽은 것이 2009년 04월 25일인데, 오늘은 2011년 04월 29일이라는 점이다. 정확하게 2년하고도 5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단 한 번 읽은 것이다. 그동안의 나의 게으름에 반성하고, 나의 집착에 칭찬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매우 산만하게 집중해서 정독을 했다.
아마도 수천번의 시도 끝에 이루어 낸 결과일 것이다.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제서야 이 책을 단 한 번 읽은 것에 불과하다. 또한, 그 정독의 결과는 이 고귀한 책에 더럽게도 빼곡하게 적어 놓은 나의 흔적들을 제외하고 남은 것이라고는,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굳은 의지 뿐이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훌륭한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비생산적인 결과물을 내어 놓은 내가 과연 훌륭한 창업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바보처럼 갈망하고, 실천할 것을 확신한다. 이것이 내가 훌륭한 창업가가 될 수 밖에 없는, 단 한가지 이유다.
조금 더 갈망하고, 실천하자.
나는 할 수 있다.
브뤼셀 공항 A47 벤취에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Quest for Little Hero-
*Homepage : www.w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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