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5월 26일

Entrepreneur's Diary #028
안부편지

빨간 우체통과 사슴 궁뎅이 by 멍충이 저작자 표시

대학 한 후배가 안부를 묻는 쪽지를 보냈다.
이 녀석은 매번 나한테 혼나면서도 매번 먼저 연락을 한다.
나는 고마우면서도 매번 퉁명스럽게 대해 왔다. 물론, 그는 내 퉁명스러움 안에 그것을 안다.

그렇다. 그 안에 그것을 아는 이는 몇 없으나, 그 몇 안되는 존재가 나의 존재를 증명해주고,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일까?

오늘도 이 안부쪽지를 받고, 눈시울이 붉어졌으나, 나는 내 진심과 장난을 섞어 퉁명스럽게 또 대답을 했다. 그게 송정현이라는 못난 인간의 못된 습성인가 보다.

오늘은 그녀의 안부편지를 가지고 꿈나라행 기차를 타야겠다.


안 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이땅의 모든 사람과 사람들이여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살고 있는지를.

좋은글 中_ 

변태오빠~ ㅋㅋㅋ 


(Add Budher to your Linked-in / Facebook)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Quest for Little Hero-

*Homepage : www.wet.or.kr
*Twitter : @wetproject / @btools
*E-mail : WET project / 송정현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추인우 2011.09.01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흑... 시계로 쓰는 핸드폰
    몇번을 확인하지만...대출광고 문자뿐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