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24일

Entrepreneurial Article
 
공무원과 기업가정신(공무원 임용 준비) 



얼마 전, 친한 기자님이 부탁해서 공무원 관련 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글을 간단하게 작성했는데, 제가 평소에 공무원에게 바라던 모습을 옮겨놓은 것 같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경영 그 이상으로 Entrepreneurship이 필요한 곳이 바로 공직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야말로 정말 불일치를 많이 경험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고 하찮은 일을 하더라도 뜻이 다른 사람은 그 결과가 다릅니다. 부디, 큰 안목을 바탕으로 한 작은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공무원 임용을 준비하기 전에>

  

 

올해 3월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0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852명을 뽑는 임용시험에 87811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지난해 77.1:1의 경쟁률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같이 한국 경제 위기상황이였던 IMF 이후, 하나의 직업으로서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표현과 함께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직업군으로서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고,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장기적인 경제불황의 그늘이 다가오자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는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허나, 공무원이라는 직업군이 언제까지 다른 직업에 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철밥통일지는 의문이다. 우선, 편안한 직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저널에 의하면, 사기업 근로자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업무에 대해서는 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부처의 강도 높은 통폐합과 조직개편 및 민영화 또는 감원 등 공무원이 더 이상 안전한 직업으로서의 실제적인 매력도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다. 그리고, 조직 내부에서 실무역량을 갖추고 높은 성과를 창출해야하는 심한 압박감과 승진을 위한 치열한 경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제도가 불공정하다는 내부 인식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런 공직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단순히 편안하고 안전한 직업을 갖기 위해 공무원 임용을 준비해서는, 당신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민의 행복과 강성한 국가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공무원 임용의 목적부터 달라야 한다. 편안한 업무와 안정된 고용, 다양한 복리후생, 부모님의 권유와 강요, 사회적 인식 등과 같은 요소 의해 공무원 임용을 준비해서는 안된다.

 

9급 공무원을 준비하더라도 사회 공헌, 헌신적인 봉사와 기여 등 공무원으로서 올바르고 고고한 뜻이 없다면, 100: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임용하더라도 직업으로서의 가치와 보람을 제대로 느끼기가 어렵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충족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공무원 임용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과 봉사의 뜻을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둘째,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을 가져야 한다. 왜 난데없이 엉뚱하게 기업가정신을 들먹거리는 것이냐? 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사기업보다 공무원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배우고 훈련하여 문제해결 능력과 가치창출 역량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공무원들이 각종 사업을 계획하거나 수행할 때, 충분하지 못한 자원과 외부환경과 다양한 관점의 이해관계자들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공무라는 것이 성격상 단순하게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업을 하거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국고에 의존하여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다양한 재원을 발굴하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자원을 조달하고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국민 또는 기업을 상대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이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해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듯 공직사회에서도 사기업 못지않게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창업가적인 핵심역량(Entrepreneurial Core Competence)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청렴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요즘 같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사회에서는 단 한 번의 실수로 공무원 배지를 떼야하는 경우도 많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솔깃한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과 사회적 규범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업이란 사회적 인식 같은 통념적인 기준으로 공무원을 선택한다면, 이는 정말 잘못된 의사결정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목적과 핵심 가치가 공무원이라는 직업과 잘 맞아야 하고, 작은 이익보다는 큰 뜻을 품고 자신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공무원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 중 하나로서,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공무원 임용을 준비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한다. 자신의 안정과 안위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원대한 꿈과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함께 성취하는 공무원으로 스스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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