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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보도자료 '중국에서 발견한 보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1. 1. 31. 16:20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보도자료 12

오마이뉴스(Ohmynews) 송정현 팀장 보도기사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16435)



중국에서 발견한 보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첫 발을 내딛다1
11.01.29 15:02 ㅣ최종 업데이트 11.01.29 15:02  김락서 (jsquare)

지난 2010년 4월 트위터를 통해서 @Btools 라는 아이디를 쓰는 송정현씨와 트위터 번개를 갖게 되었다. 한남대 주변 카페에서의 송정현씨와의 만남은 무척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짐을 싸들고 내려온 바로 그 날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그 시간에 송정현씨와 친구인 승현씨에게서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척 신선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송정현씨에게서 미지에 세계에 대해 도전하는 열정, 그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젊은이들이 정해진 틀 안에서만 맴도는 모습이 아니라 과감하게 꿈을 향해서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던 정현씨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관련글 - 송정현씨와 첫 만남] - 트위터 번개로 10년 전 인연을 만나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이후 송정현씨로부터 블로그 강의를 요청받게 되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창업동아리 사무실에서 송정현씨와 팀원들, 그리고 창업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블로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곳에서도 팀과 창업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jsquare- 관심../blog] - 블로그 강의 -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 송정현씨 사무실에서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첫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송정현씨.
ⓒ 김락서
 송정현

송정현씨는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벤처기업을 방문하기도 하고, 대기업에도 방문했다. 창업박람회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홍보하기도 했으며, 대학, 정부기관에 방문하여 프로젝트를 알리고 후원을 받기도 했다. 모든 사람이 도와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송정현씨는 모든 과정 가운데서 장래를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서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단계 한 단계 씩 과정을 준비했다. 일련의 여러 준비과정을 통해서 드디어 지난 11월 18일 일 첫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첫 여행지는 중국이었다. 1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송정현씨를 한남대 평생교육원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앞으로 2회에 걸쳐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 송정현씨 사무실에서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지 늘 고민하고 있다.
ⓒ 김락서
 송정현

- 작년 4월에 첫 만남이 생각나네요. 참 재밌게 시작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재미있게 시작했죠. 그런데 과정은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가장 많이 도와주고 후원해 준 곳은 학교예요. 중앙대, 한남대에서 많이 도와주었고, 벤처기업에서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 인터뷰는 어떻게 섭외하게 되었는지?

"처음 도착한 곳은 상해였어요. 상해에서는 국내에서 이미 인터뷰 일정을 다 정해놓고 일정을 진행했죠. 그러다가 연변과기대의 심춘화 교수님(경영학부)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일단 연변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연변에서는 정해진 일정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교수님의 말씀만 듣고 연변으로 가게 되었죠. 연변에서 7일 동안 머물게 되었는데 이미 교수님의 계획 가운데는 인터뷰 일정이 다 잡혀 있었어요.

 

첫날 연변과기대를 시작으로 7일동안의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변과기대 총장님이 부재중이어서 인터뷰를 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분에 대해서 들으면서 굉장히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 분의 마인드가 정말 엄청난 창업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소개로 연변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청도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청도이공대학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그리고 인터뷰 했던 기업가들의 소개를 통해서 북경에서도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연변과기대 10주년사 연변과기대 설립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전하는 창업가의 마음을 느꼈다고 한다.
ⓒ 김락서
 송정현

- 인터뷰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인터뷰는 중국어로 진행한 적도 있고, 영어로 진행하기도 했어요. 중국에서 만난 분 가운데 조선족도 있어서, 통역도 해 주고, 길 안내도 해 주셨습니다. 특히 만났던  분들을 통해서 또 다른 분을 소개받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상해 일정만 구체적으로 있고, 다른 일정계획은 부족했어요. 어찌보면 무모한 계획으로 보였지만, 접촉했던 네트워크 자체가 다 인정받는 조직이었어요. 그들로 인해 해외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큰 걱정 안하고 갔어요. 이게 저의 성격 같기도 하구요."

 

-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중국여행의 의미는?

"중국에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기업가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영감과 긍정적 에너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한달 동안 취재해 보니까 프로젝트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겼습니다. 만난 기업가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좋은 취지라고 격려해 주기도 하시고 식사도 대접해 주셨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고 경험했던 일들로 인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중국 여행 이후 한국에 와 보니까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도움을 진짜 많이 받고 보니까, 그 분들이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주신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돈 없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서로 이야기하고 알아가고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북경에서 최정이라는 분을 인터뷰했습니다. 로펌을 운영하는데, 생각이 비슷한 측면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서로 공감하게 되고, 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인터뷰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그 분이 다음 인터뷰 장소까지 안내를 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후원은 어렵지만 길 안내를 해 주면서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인터뷰하는 장소 문 앞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과정 가운데 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약속시간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택시타고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마음에 큰 힘을 얻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라면 할 만하겠다. 돈이 없고 힘들더라도 시도할 만하겠다.' 라는 그런 확신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것은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테마로 시작했던 여행을 통해 궁극적인 의미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입니다. 중국여행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의 마음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사람은 큰 생각을 얻게 된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온 송정현씨, 세계여행은 자신 스스로의 돈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송정현씨는 대학생들에게, 젊은이들에게 무모한 것 같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도전하는 것을 통해서 자신감과 확신을 갖는 것에 대해서 도전을 주고 싶다고 한다. 중국 여행을 다녀 온 이후에도 기업체의 문을 두드리면서, 각 기관의 담당자를 만나면서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리고 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중국에서의 세부 일정 및 인터뷰에 관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현의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jsquare.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